모하비의 모험 Mojave's Adventures

미국생활 정보 14

모하비의 미국 이야기 15 ( 아름다운 마무리 졸업과 새로운 시작 입학)

모하비의 미국 이야기 15 ( 아름다운 마무리 졸업과 새로운 시작 입학) 미국 생활이 4년이 되면서 초, 중,고등학교의 졸업을 모두 보았다. 초등학교 졸업은 장기 자랑으로 학예발표 같은 축제가 졸업식이였고 해변으로 소풍가서 찍은 영상으로 한 사람씩 꿈이 실현 되도록 덕담을 해 주었다. 물론 학교마다 지역마다 다르지만 동네 잔치같은 분위기라 졸업식 내내 즐거웠다. 아이들이 어리다 보니 학부모 품에 안긴 아기를 비롯하여 귀여운 꼬마 손님들이 많았다. 중학교 졸업은 사뭇 어른스러웠다. 야외 마당에서 학교내 사열단과 오케스트라 연주로 졸업생 입장을 하고 여자 아이들의 아름다운 드레스는 숙녀의 모습이 묻어나 보이고 남자 아이들이 입은 양복은 신사다운 면모가 보인다. 미국의 졸업생 축사는 대부분 수석자가 하는데 소..

모하비의 미국 이야기 14 (네바다 주의 레익타호)

모하비의 미국 이야기 14 (네바다 주의 레익타호) 올해의 끝자락엔 경제위기가 점점 악화하여 어른들에게는 세상살이가 버겁고 고단한 삶이 되었다. 그러나 경제난과는 무관하게 아이들의 몸과 마음은 쑥쑥 자라주니 그래도 희망이 있다싶다. 환율상승으로 힘겨운 이민생활이였지만 우리집, 다섯 아이들은 건강하고 열심히 공부한 알찬 한 해였다. 성실했던 한 해를 자축하고 새해에도 건강과 희망으로 자신의 꿈을 다지기 위해 겨울 여행길에 올랐다. 미서부 북쪽에 위치한 거대한 호수,레익타호(Lake Tahoe)는 한강의 평균 수심이 5m 라는데, 이 호수는 최고 수심이 490m, 평균 수심이 300m라 하니 그 깊이가 실감된다. 그리고 200m까지 육안으로 볼 수 있을 만큼 물의 맑기가 99.9%의 순정도라 하니 보는 순간..

모하비의 미국 이야기 13 (아리조나 주의 세도나 파크)

모하비의 미국 이야기 13 (아리조나 주의 세도나 파크) 사람은 저마다 각자 색깔의 삶이 있듯이 미지에서의 삶을 시작하는 것이 두려움도 있지만 그에 비례하여 새로운 세상을 아는 희열도 있기에 이곳의 힘든 생활 속에서 좋은 점을 생각하는 것이 행복의 지름길이라 생각한다. 이제 한국에서는 나를 생각하고 미국에서 잘 적응하고 지금은 익숙하겠다고 하지만 나는 아직도 미국을 10% 알았다고 생각하기에 겨우 코끼리 다리만 잡은 셈이다. 그래서 여행을 통하여 미국의 역사, 지리, 문화, 발달도 몸소 느끼려고 한다. 미국의 50개 주에서 가장 물가가 싸고 관광업과 광업이 주 수입원으로 살아가는 아리조나 주에 있는 SEDONA PARK를 다녀 왔는데 세계에서 땅의 기운이 가장 센 곳이라고 한다. 그런 명성에 뒤 질세라 ..

모하비의 미국 이야기 12 ( 미국의 부동산 )

모하비의 미국 이야기 12 ( 미국의 부동산 ) 고국을 떠난지 어느듯 1년 8개월이 되고 있는 요즈음 한국에는 여름 장마와 더운 날씨에 건강을 유지하느라 고전 분투하실 정겨운 얼굴들을 그려 본다. 작년 여름에는 미국을 적응하느라 계절이 바뀔 때 마다 긴장하며 미국 알기에 최선을 다 하였다면, 올 여름은 한국적인 관습을 생활속에 정착시키며 미국에서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루어 미국의 부동산에 대한 이야기로 여러분의 안부를 대신해 본다. 미국의 부동산 구매는 다민족의 공동체답게 원하는 구비서류를 잘 갖추고 개인의 신용에 무리가 없다면 누구나 어렵지 않게 부동산을 매입할 수 있다. 미국의 모든 아파트는 월세가 대부분이고 단독 주택의 경우도 월세를 주는 경우가 있지만 전세라는 개념이 없는 것이 우리나라와 크게 다..

모하비의 미국 이야기 11 ( 문화의 차이와 고국의 온정에 대하여)

모하비의 미국 이야기 11 ( 문화의 차이와 고국의 온정에 대하여) 동부에 있는 아이비 대학교와 샌프란시스코의 스탠퍼드 대학에 가려면 기본적인 고등학교의 성적은 5.0만점에 4.5이상이면 풀 장학금을 받고 입학 환영을 받는다. 그 다음이 UC버클리가 4.0~4.1, UC엘에이, UC샌디에고는 3.8이상이면 합격 가능하지만 고등학교 때 스스로의 잘 닦은 기량이 아니면 입학 후에도 대학 생활을 유지하기 힘들다. 미국의 합리적인 사고는 교육에서도 잘 알 수 있다. 미국의 대학이 복수 지원제이고 대학교도 많아서 10군데 정도 원하는 대학에 원서를 내고 평균 3~5군데 합격하면 원하는 학교를 선택하여 입학하는 편이다. 그래서 한국을 기준으로 나름대로 열심히 공부한 학생이면 재수하지 않고도 자신이 원하는 근접한 대..

모하비의 미국 이야기 10 (VISA---신 분 종 류 )

모하비의 미국 이야기 10 (VISA---신 분 종 류 ) 미국은 이민의 나라이므로 초창기 원주민보다는 대부분 다양한 부류의 사람들이 살고 있다. 거주자를 보면 시민권, 영주권, 불법체류자, 기타 비자의 종류에 따라 권한과 의무도 다양하다. 또 각국의 사람과 함께 살아서 수십 종류 이상의 개인별 모국어와 영어를 동시에 사용한다. 현재 지구상에 세계 통용 언어는 3천여 가지가 넘고 문자화된 언어가 무려 100여 언어이다.미국은 전 세계인이 모여서 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 이 많은 언어를 한 곳에서 느낄수 있다. 비자에 대하여 먼저 이야기 해 보자면 가장 흔한 관광비자로 B2라 한다. 이는 특별히 만들기 보다는 비자의 종류가 워낙 복잡하여 우리나라 가, 나, 다 순으로 정하듯이 비자의 종류를 A, B, C..

모하비의 미국 이야기 9 ( 지리--기후, 날씨, 시간 )

모하비의 미국 이야기 9 ( 지리--기후, 날씨, 시간 ) 미국은 영국으로부터의 독립, 인디언 학살, 영토 전쟁, 이민정책, 민주주의 시초가 역사인가 싶다. 유럽인들의 식민지 전쟁으로 인디언들의 평화로운 삶이 한 순간에 짓밟히고, 의사소통 할 언어는 있었으나, 문자가 없어서 인디언이 당한 잔혹함을 후손에게 기록으로 남기지 못했다. 인디언의 자연주의와 무소유 사고는 서양의 산업화로 말살 되었고, 유럽의 귀족적인 삶을 위하여 흑인의 인권을 희생시켜야 했던 근대 시대의 지울 수 없는 깊은 상처를 가진 역사의 일면을 보면, 미국이 자유, 평화, 인본주의를 강조하는 까닭은 내 주관적 관점으로는 역사의 반성인가 싶다. 여러 가지 이유로 미국의 정부는 인디언 혈통의 후손 지역에 경제적 혜택을 주고 있다. 이 또한 전..

모하비의 미국 이야기 8 ( 교 통 )

모하비의 미국 이야기 8 ( 교 통 ) 미국의 가장 합리적인 사고를 엿 볼 수 있는 것이 바로 교통체계라고 주저 없이 말하고 싶다. 그러나 이 합리적인 교통제도에도 큰 단점이 있다면 양보 운전이 없으면 잦은 사고를 부른다. 또한 순간 판단이 부족한 만17세 이상의 학생부터 운동 신경이 둔한 80세의 할머니도 운전하기 때문에 예측 운전보다는 방어 운전을 해야 하고 언제나 양보하는 마음으로 운전해야 한다. 또 우리와 반대되는 부분이 가장 많은 것도 교통에서 볼 수 있다. 우리는 문의, 신고 번호가 114,119 이지만 미국은 411, 911이다. 우리나라가 역사는 더 길지만 산업 발달은 미국이 더 빠르고 보니, 우리가 미국의 통신을 반대로 따라 한 것이다. 그러나 일본은 미국을 따라 하기 싫어서인지 전혀 다..

모하비의 미국 이야기 7 ( 사 회---주 거, 문 화 )

모하비의 미국 이야기 7 ( 사 회---주 거, 문 화 ) 먼저 주거 형태를 이야기 해 보면 한국과 너무나 다르다. 도로 상이나 도로 안으로 주택이 일렬로 있고 일반 주택인 하우스가 가장 많고 개인 소유나 랜트(월세)가 가능하고 지진 때문에 건축의 주재료가 목재를 사용하므로 방음 장치가 미흡하다. 그래서 개인 주택은 도로 인접보다 도로 안이 조용하여 더 선호하는 편이다. 쇼핑몰은 대체로 도로상에 몰려 있으며 대형 몰은 넓은 주차장를 확보하고 주말 쇼핑에는 대단위 주차장을 볼 수 있어 한국의 놀이공원 주차장이 연상된다. 아파트는 한국처럼 고층식 대단위 건물들이 아니라 주로 2-3층짜리 건물로 2-3개 동이 대부분이고 한 동에 10세대 정도로 개인 소유가 아닌 기업이 소유하고 아파트 거주자는 모두 랜트(월세..

모하비의 미국 이야기 5 ( 교육---정서 )

모하비의 미국 이야기 5 ( 교육---정서 ) 학교의 학부모 교실은 한국과 좀 다른 특성을 가진 "오픈 하우스"라고 부른다. 한 학기에 한번 있는 편이고, 내 아이의 학업태도 및 상담으로 아빠, 엄마, 동생 온가족이 참여 한다. 모든 가정이 맞벌이가 많으므로 부모님 초대는 항상 저녁 6시에 있다. 이런 행사는 가급적으로 참석하는 것이 좋다. 내 아이에 대한 부모의 관심도를 나타낼 수 있고 교사도 그 아이에 대한 애정을 더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된다. 교육이념이 희박한 일부 사립학교는 학부모의 엄청난 기부금도 있고 학교 측의 강한 압력도 있다고 들었다. 학부모 모임으로 우리나라처럼 단축 수업을 하는 경우는 없고 한국식 학부모 회의가 아니라 학부모와 교과목 담당교사와의 만남이고 학생이 함께 동참하는 것이 관..

모하비의 미국 이야기 4 (교육--시스템)

모하비의 미국 이야기 4 (교육--시스템) 이제 4편의 이야기에 앞서 지금부터의 글은 내가 듣고 체험한... 지극히 나의 주관적이거나 미국의 여러 주와 상황이 다를 수도 있으므로 여러분의 사려 깊은 이해를 구하며 사랑으로 읽어 주시길 바라고 싶습니다. 미국에서도 모든 것이 좋은 것만은 아니다. 교육의 바람직함을 찾다 보면 그에 따른 단점은 있기 마련이다. 공립의 학교 아이들 공부 수준이 너무 낮아 심각한 지경에 이르러 수십 년 전에 나온 교육 방침이 우수아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공립 고등학교에 메그넷이라는 우수아 선별반이 생겨 각 공립학교의 빛이 되고 있다. 그리고 아이비 리그에 입학자는 많은 사립고 출신이지만, 대학을 잘 적응하고 사회에 빛이 되는 사람은 오히려 공립 고등학교 출신이 많다고 한다. 그..

모하비의 미국 이야기 3 ( 과 정 )

모하비의 미국 이야기 3 ( 과 정 ) 공교롭게 나의 도미 이틀 전에 대한 항공사의 파업이 선언되었다. 내가 떠나는 2005년 12월 9일은 파업이 시작되어 샌프란시코는 전면 결항 되었다. 대한 항공사 오픈 이후 샌프란시스코 결항은 처음 있는 일이라고 한다. 날짜가 연기 되길 바랬는데...12월9일 저녁 6시 비행 예정이하루 앞당져진 9일 날 아침8시에 타이빼이 공항으로 회항 다시 타이 항공기로 LA 공항에 착륙 한다고 전날 밤인 8일날 밤 9시에야 여행사로부터 통보를 받았다. 갑작스런 비행 변경으로 9일 낮, 오전 스케줄이 엉망이되어 버렸다. 미처 구입 못한 참고서는 단골 서점에 전화해서 늦게 퇴근하기를 요청했다. 간단한 약도 구입하고 출근길에 한 번 더 얼굴 보려던 오빠도 밤에 만났고, 밤새도록 아이..

모하비의 미국 이야기 2

모하비의 미국 이야기 2 ( 동 기) 세상 사람들 대부분은 자신이 태어난 곳에서 가족과이별 없이 함께 사는 것이 가장 큰 행복 중에 하나 일 것이다.그래서 한 가족이 멀리 이주하여 터를 잡게 되면 다른 형제와친구들을 부르고 같은 지역에서 군락을 지어 살게 된다. 그러나 현 시대에는 한 식구도 서로 얼굴조차 보고 살기 어렵다.한국 사회가 그런지? 한국 교육이 그런지? 아니면 내 가정만 그런지?가사 일은 점점 줄어 들지만 사 교육비로 가정 경제는 점점틈이 생기고 어쩔 수 없이맞벌이가 필요 불가한 현실이 되어 버렸고, 각자의 일들로바쁜 가운데 가장 소중한것을 잊고 살 때가 많다. 요즈음은 기러기 가족도 과거와 달리 세 가지로 분류 한다고 한다.첫째는 1-2년 만에 만나는 해외 기러기 가족이 있고,둘째는 일주일..

모하비의 미국 이야기 1

친구 질문에 대한 답변 1. 무엇 때문에 미국에 까지 가서 공부를 시키는지 ? ;;;한국의 너무나 잘 아는 경쟁식의 공부와 결국은 대학에서의 공부까지 극심한 사교육의 단점도 있지만 미국도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 사람은 각자의 소양에 따라 다르겠지만 미국 교육이 합리적이고 논리적인것을 많이 요구한다. 그래서 결국 그 교육을 잘 받은 사람들은 최고의 자리에서도소박할 줄 알고 자신의 양심에 의한 판단을 하고 평범한 자리에서도 자신의인생과 일을 즐기는 멋을 아는 사람이 많았다. 기회가 온다면 그런 교육을 체험시키고 싶었다. 그러나 한국인이므로 한국적인 기본적인 사고가 형성되어있길 원한다. 부모는 다만 정보를 주고, 동기 부여의 기회를 알려 줄 뿐이다. 2. 이것이 진정 자식들에게 잘한 것으로 자리매김 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