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Th Of July Fireworks In Idaho Falls
아이다호폴스 그린벨트 트레일을 따라
스네이크강까지 긴 행렬이 이어지고 강바람의 쾌적함과
오후 햇살은 7월 4일의 독립기념일의 축제는
더욱 흥분되는 모습입니다.
작은 도시가 들썩거리는 축제는 어떻게
펼쳐지는지 다른 주에서 느껴 보는 것도
색다른 묘미입니다.
행사장에서 주차장이
멀기 때문에 걸어가는 것이 더 편합니다.
행사가 끝나고도 주차장까지 걸어가고
자동차가 빠져 나오는 시간이 걸려 저마다 간식꺼리와
담요를 들고 축제장까지 걷습니다.
집 안마당에서도 축제가 열리고
바비큐 파티가 한창입니다.
광장에는 이미 큰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성조기색갈의 빨갛고, 희고, 파란
옷을 저마다 꾸며 입고 어딘가
저마다 바삐 걸어갑니다.
아이도 어른도 모두 동심으로
돌아가 목표점에 도달하기 위한 풍선집의
다양한 놀이에 도전합니다.
엄청난 인파가 몰리는 곳에서의
안전 점검으로 헬기가 뜨고
축제장에서 가장 긴장하며 일하는 경찰관도
보입니다.
모하비는 먼저 그 옛날의
자동차 전시회를 먼저 구경합니다.
가장 앞에 있는 1톤 트럭은
Chevroier 회사의 1924년식인데
그 당시 금액이 525불(67만 5천 원)이었답니다.
1932년식 Ford Model AA $750
1929년식 Nach 4-Door Sedan $885
오래된 자동차가 바로 출시된 차처럼
반짝반짝 빛나는데 그 성능도 궁금합니다.
각 회사가 고가 상품을 고객에게 소개하는
공간에서도 증정품과 함께 설명에
열을 올립니다.
옥수수 구워주는 멕시코 음식부스는
긴 줄이 벌써 이어지고
모하비는 먼저 당분을 섭취합니다.
미국과 세계를 위해 싸운
군인들과 그 가족을 초대하여 식사자리도
마련되었습니다.
남녀노소 모두 모인 자유분방한
미국이 지금까지 성장해 온 것을 모두
자축하는 자리입니다.
가족들의 자리를
지키며 망중한도 좋습니다.
얼굴 페인팅은 축제마당에서
필수항목입니다.
끝까지 올라갈 수 있을까요?
조마조마합니다.
철봉 매달리기로 상품을 주는
해병대도 동원되었습니다.
축제에 노래가 빠질 수 없습니다.
오른쪽 이 분은 이불 싣고 어디로 가나요?
이렇게 좋았던 날씨가
갑자기 변덕을 부리기 시작합니다.
드디어 전역 군장성들도 모여
만찬이 열리고 왜 이곳에 사람들이
몰리나 했습니다.
바로 불꽃놀이가 이곳 스네이크 강 너머에서
열리기 때문입니다.
식사 후 오케스트라 연주회가
시작될 때는 스네이크 강의 산들바람은
돌풍으로 바뀌고 해가 질 무렵에는
소나기까지 내리는 희한한 날씨입니다.
바람이 휘몰아치고 관중은 웅크리고
비를 피했습니다.
이불을 가지고 온 이유가 있었습니다.
지휘자는 단상은 높아서 그 바람의 강도를 더 세게
느끼니 많은 박수를 달라고 합니다.
박수 짝짝짝! 좀 덜 추워집니다.
도무지 언제 불꽃쇼를 하는지?
미 북부지방은 여름에 백야 현상으로 9시 30분이 넘어야
해가 지니 밤 10시 10분에 불꽃 쇼를 30분간
한다고 합니다.
모하비는 사람 많은 것도 불편하고
당장 추워서 숙소로 돌아 가고픈 마음이 꿀떡같았습니다.
비옷과 우산으로 비를 가렸는데
71세의 A님은 샌들에 반팔 티셔츠와
얇은 치마를 입었는데도 자리를 보존하십니다.
미안해서 모하비가 목각반을 드렸습니다.
계속 비가 오면 취소될 수도 있다고 하는데
다행히 밤 10시가 넘자 비가 그쳐 주었고
빵!!! 빠아방~~
화려한 불꽃쇼 시작되었습니다.
방송으로 흘러나오는
나레이트는 조국을 위한 뭉클한 멘트로
나라에 대한 충성심은 물론 자긍심을 느끼게
하였습니다.
이렇게 가까이 불꽃쇼를 보는 것은
전면이 모두 보였고
노래와 나레이트는 더욱 화려한 불꽃쇼를
고조시켜 주었습니다.
너무 가까이 보았지만 강 너머에서
쏘는 불꽃은 안전했고 모하비 가슴에도 울릴 정도로
그 소리가 크게 났습니다.
30분의 긴 시간이 불꽃으로 하늘을
수놓고 불꽃쇼가 끝나고는
아이도 젊은이도 춤추는 마당이 열려서
더 재미있었습니다.
밤늦은 축제에 모두가 지쳤지만
다시 힘을 내어 거리를 걸었습니다.
숙소에 돌아오자 12시가 훌쩍 넘었고
침대에 눕자 가슴은 여전히 불꽃쇼로 쿵쾅거리고
워낙 앞자리에서 실감있게 보아서 눈을 감아도
천정에서도 불꽃이 번쩍입니다.
10년 전에 캔터키 주에서 보았던
큰 호수의 선상에서 본 불꽃쇼가 아주 인상적이었는데
인파가 많은 캘리포니아주에 비하면
이번 불꽃쇼는
사람이 붐비지 않은 자리에 앉아서 화려한 불꽃 현장을
가까이에서 구경하여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아이다호폴스 도시의 불꽃쇼는 가장 으뜸입니다.
춥다고 불평했는데 이 플랜을 기획해 준
A님에게 감사 드립니다.
옐로스톤 방문기간은 항상 한여름 여행이 됩니다.
그러니 독립기념일을 아이다호폴스에 머무는
계획을 세워 불꽃쇼도 보면
더 멋지고 여유로운 여행이 될것으로 추천합니다.
* 모하비의 모험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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