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비의 모험 Mojave's Adventures

Road Trips 자동차 여행

5일째 (6월24일) - 지금도 화산활동이 활발한 매머드 온천

Mojave 2023. 7. 31. 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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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per Terrace, Mammoth Hot Springs

오늘부터 본격적인 옐로스톤의 속살로

깊히 들어가 보기로 합니다.

이른 아침 첫 만남의 동물은 역시

느릿느릿 덩치 크지만 귀여운 바이슨입니다.

옐로스톤에는 다양한 동물을 만나는데

그 중 가장 자주 만나게 될

바이슨을 먼저 소개합니다.

 

소를 닮았지만 소와는 달리 보이는

이 녀석 풀을 먹어서 순해 보이지만 언제

공격할지 아무도 모르기에 늘 조심해야 합니다.

귀여운 눈이 마냥 순해 보이지만

때로는 야생본연의 자기 보호를 위해

사나워질 수 있습니다.

 

 

땅속에 누군가 불을 피워

구멍에 연기를 내뿜는 것만 같습니다.

풀이 오히려 더 잘 자라는 것도 신기합니다.

 

 

온 산야에 불이 난 후의 연기처럼 보입니다.

지구가 살아서 숨을 쉬고 있고 

꿈틀거리는 느낌입니다.

 

 

온도가 더 뜨거운 못은

흙도 나무도 거의 메마른 상태이고

규칙적으로 연기가 나는 것도 자연의

신비로움입니다.

 

 

Sheepeater Criff

사진을 자세히 보면 중앙에서 왼쪽으로

마멋 Marmot이 보입니다.

화산활동 후 규칙적으로 균열이 일어난

바위사이에는 마멋, 쥐 같은 작은 토끼 Pika, 다람쥐등

사람들의 시선을 멈추게 합니다.

 

 

귀여운 동물 사진을 찍느라

집중하는 사람의 모습도 자연과 어우러져

멋집니다.

날씨가 춥지만 이곳에서 늦은 아침을 먹고

식사는 가급적 공원에 설치된 철재 쓰레기통이

있는 곳이 좋습니다.

캠핑장에도 일체 쓰레기통이 없어서

캠핑장 출입구에서 버려야 합니다.

 

 

흐르는 계곡 뒤에도 균열이 일어난

돌산이 보입니다.

 

 

활화산과 넓게 펼쳐지는 초원

 

 

수량이 풍부한 폭포

 

 

때로는 웅장한 산, 그 아래로

펼쳐지는 협곡

 

 

험준한 바위산

 

 

비온 뒤의 차가운 기온이지만

시선은 절로 더운 열기의 김이 오르는 산을

바라보면 지금까지 보았던 자연과는

다른 모습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매머드 핫 스프링스는

옐로스톤의 북쪽 부근에 위치하며

해발고도 6,239ft(1,902m)로 높고 

그곳에 업퍼, 로우 테라스가 있습니다.

 

 

Albright Visitor Center

화장실을 다녀오면서 나무에 앉은

새의 깃털이 아름다웠습니다.

 

 

Low Terrace는 걸어서

Upper Terrace는 자동차로 이동할 수

있는데 오늘은 어퍼 테라스의 게이트가

닫혀 있어서 걸어 들어갑니다.

 

 

온천수의 미네랄 성분이 식고

굳어지면서 마치 테라스처럼 보입니다.

 

 

어퍼는 갈색빛

로우는 흰색빛이 더 강합니다.

 

 

움푹 구멍이 파인 부분에서

김이  쉼 없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 뜨거운 열기에 트레일을 

만든 공사는 어떻게 했을까 궁금합니다.

 

 

나무는 고온의 뜨거운 열로 

죽은 체 서 있습니다.

 

Upper Terrace
Mammoth Hot Springs
Orange Spring Mound

뜨거운 온천물이 뿜어져 나옵니다.

 

 

중앙에서 오른쪽 물이

품어 나오고 그 열기로 김이 납니다.

 

 

뜨거운 땅에서 야생화가

핀 것도 신기합니다.

 

 

공원 측에서 식물관찰 함이 놓여

있습니다.

 

 

 

어퍼 테라스를 한 바퀴 빙 돌고

 

 

White Elephant Back Terrace

 

따뜻한 열기와 풍부한 미네랄 인지

식물이 건강한 빛이 느껴집니다.

 

 

마치 지구가 입을 벌리고

더운 열을 내뿜는 느낌입니다.

연신 김을 품어 냅니다.

 

 

뜨거운 온천수의 색깔이 서로

다른 이유는 물의 온도에 따라 저마다 다른

박테리아가 살면서 생기는 색깔입니다.

 

 

머매드 핫 스프링스 전경이

아래로 보입니다.

 

 

오늘도 날씨가 비가 오려다 

참아 주어 고마울 따름입니다.

날씨는 여전히 겨울처럼 춥습니다.

 

 

테라스 구경을 하고 Albright 비지터 센터로

이동하여 점심을 먹고 거의 끝날 무렵

한바탕 소나기를 만났습니다.

때마침 비지터 센터로 들어가 비가 멈출 때까지

박물관 구경을 하였습니다.

 

* 모하비의 모험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좋은  감상이 되셨다면 공감과 댓글도 남겨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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