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and Canyon of the Yellowstone
머매드 비지터 센터의 박물관은
옐로스톤의 북쪽 편에 위치하고
다양한 옐로스톤의 지질학적인 설명과
동식물, 역사를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1872년 3월 1일 옐로스톤을 국립공원으로
세계 최초로 지정하고 이에 뒤따라
각 나라가 국립공원을 지정하게 됩니다.
자연보호 헌장에 있는 글귀처럼
자연은 모든 사람에게 유익이 되게 하기 위해
자연을 잘 보존하고 지키자는 다짐으로 생긴
것이 바로 국립공원입니다.
옐로스톤은 최초, 최고, 최대라는
수식어가 많이 붙는 만큼 옐로스톤을 방문하면
신기한 자연의 매력에 빠지게 됩니다.
왼쪽 전광판은 각 간헐천의 온천수가
몇 시에 분출하는지 알려주는 시간입니다.
중앙의 지도는 옐로스톤의 전체 분포한 곳이
몬타나주의 남서쪽과 아이다호주의 북동쪽의 아주
일부분이고 대부분은 와이오밍주의 북서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맨 오른쪽 사진은 온천수 강물이 흐르면서
지표면의 뜨거운 온천수가 주기적으로
치솟아 오르는 간헐천을 보여주는 지도입니다.
비가 오는데도 비를 맞고 앉아 있는 바이슨.
이 지대는 뜨거운 온천수가 흐르면서
물의 온도는 식어지고 각종 미네랄 성분으로
식물이 더 잘 자라고 초식동물은 먹거리가
많아 풍요로운 자연을 영위합니다.
그래서 이곳 바이슨은 대채로 느리고 유한 편입니다.
그러나 방심은 금물이고 공원의
규칙을 잘 지켜야 합니다.
토끼귀 위에 검정색 곰이 보입니다.
레인저들이 가장 긴장하는 곰은
바이슨보다 배가 더 고픈 곰은 인명피해가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검정곰 보다 갈색곰이 훨씬 사납습니다.
겨울에 눈으로 덮여 버릴 이곳은
한겨울에도 지표면은 열기로 동물도 식물도
지상 낙원이 됩니다.
그러나 또 언제 이것이 폭발할 것인지도
아무도 자연을 예측하고 단정할 수도 없습니다.
협곡의 군데군데는 김이 피어
오르고 있습니다.
오른쪽은 소나무가 돌이 된 목화석입니다.
미국은 애리조나주에 목화석 국립공원이 있습니다.
https://hees1113.tistory.com/129
점심을 먹고 협곡으로 흐르는
그랜드 뷰에 올라서니 이 많은 강물이
눈이 녹은 물이라니 자연의 힘은
두려움과 경외감이 동시에 느껴집니다.
눈이 녹아 거센 물살이
더 깊은 협곡을 만들고 다시 이 물은
엘로스톤 강으로 흘러 갑니다.
상단의 초원지와 절벽 같은 주상절리
그리고 불룩 튀어나온 돌
이 3개의 층은 서로 다른 시기에 형성된
지질형태로 서로 다른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위의 사진을 더 확대하여 찍은
사진에는 각이 지고 기둥처럼 보이는
주상절리 바위모습이 잘 보입니다.
대부분 만 5천 년 전에
형성된 협곡입니다.
황석을 품은 온천수는
협곡이 노랗게 보여 노란 돌이라고
인디언이 표현하면서 공원의 이름이
옐로스톤으로 지어졌습니다.
자동차로 돌아와 다른 뷰 포인터로
이동합니다.
다른 곳으로 이동하니
협곡 바닥이 더 가까이 보입니다.
절벽으로 모든 사람들이 시선이
집중되고 도깨비 뿔 사이로
산양이 절벽에서 풀을 먹고 있습니다.
타우워폴스 Tower Falls에서
트레일을 따라 걸으니 오른쪽 사진의
폭포 바로 위에도 사람들이 구경하고 있는
뷰 포인터가 보입니다.
협곡을 사이에 두고 사우스림과
노스림으로 분리하여 다른 각도에도 볼 수 있지만
반대편으로 가려면 협곡이 가로막아 돌아가야 합니다.
오늘 일기는 비가 왔지만 잠시
멈추는 소강상태가 있어 트레일을 따라
걸을 수 있었습니다.
옐로스톤은 설산과 푸르른 목초지에
바이슨과 다양한 동물을 자주
만나게 됩니다.
이제 고도가 높은 곳으로
드라이브합니다.
옐로스톤 일반 도로의 해발고도가
보통 6,000ft(1,829m)가 넘으니 웬만한 산은
만 피트(2,048m) 넘는 고봉입니다.
윗사진의 마우트 와쉬번의 해발고도가
10,219ft(3,115m)이니 사진의 눈이 녹고 얼기를
반복하여 눈 두께가 두려움을 줍니다.
그러니 만연설의 풍광은 당연합니다.
산으로 오르는 운전길에서도
웅장하고 쭉쭉 뻗은 소나무의 기백이
절로 느껴집니다.
초원지에 앉아 있는 바이슨을 보고
흥분하여 가까이 달리는 분
레인저님이 보면 벌금내는 거 아시는지요?
옐로스톤에는 그랜드 캐년이 있습니다.
이 협곡의 절벽이 뜨거운 온천수로
노란색을 보이고 그 아래로 에머럴드 또는
물거품을 세차게 내며 흐르는 아름다운
옐로스톤의 그랜드 캐년입니다.
이 협곡의 깊이도 대단하지만
무려 24마일(39km) 긴 협곡이라니
상상하기도 힘든 계곡입니다.
이 사진을 보면 왜 이 공원의
이름이 옐로스톤인지 이해하고도 남을
것입니다.
간헐천 온천수가 만들어 낸 황금 빛깔 협곡,
깊은 협곡의 위엄 그리고 거침없이 흐르는 물살
모두가 장관입니다.
이에 서늘한 날씨
그러나 바로 보이는 풍경은 김이
모락모락 나는 엄마품의 고향 같습니다.
그 협곡에는 소나무의 기백을 키우고
그 협곡에 때로는 아름다운
유화풍의 자줏빛과 노란빛이 교류하여
묘한 황금빛을 자아내고
그 협곡에 사람의 발은 결코
근접할 수 없게 만든 곳
옐로스톤의 그랜드캐년입니다.
이 절벽에 동물의 길이 가늘게 보입니다.
그들도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절벽을 선택합니다.
옐로스톤은 폭포, 수풀림, 온천, 간헐천,
호수, 주상절리, 협곡, 초원지, 동물들, 등
자연의 모든 것을 한데 모아 둔
자연 종합선물 세트입니다.
집으로 아니 캠핑장으로 돌아오는
길에 파워라인에서 한적함을
즐기며 식사하는 바이슨
이 분을 영접하려고 자동차를 돌려
다시 정확하게 구경합니다.
산에서 김이 올라 온천수는
초원지를 따뜻하게 덮혀 줍니다.
강태공도 자주 보입니다.
돌아가는 길목에서 만난 온천 스파?
뜨거운 온천수를 허공에 뿜어내고 진한 김은
온천수의 온도를 상상하기에
충분합니다.
사람이 빠지면 형체도 사라질
100C 넘는 온도입니다.
간간히 팟 Pot 옆으로 바이슨 발자국만
보일 뿐입니다.
비로 쌀쌀한 기온이 옐로스톤의 매력이고
김이 오르는 포근한 초원지는
고향 같습니다.
먼 산의 온천수는 김이 모락모락 피어
오르지만 6월 말로 넘어가는 계절인데도
밤에는 35F(1.6C)로 한기가 느껴지니 하루에도
시시때때로 다른 자연과 다른 계절을
느끼게 합니다.
3주간의 장기간 자동차 여행길에는
개인 짐이 많으면 서로에게 미안하지만
책 한 권을 가지고 갔습니다.
그런데 백야현상으로 책을 만질 시간도 없이
저녁식사가 끝나면 밤 10시이고
잘 준비를 하고 누우면 밤 11시입니다.
피곤이 밀려 잠을 설칠 필요도 없으며
책은 아예 자동차 지붕의 짐칸인 다락방? 에
올린 지 오래 되었습니다.
내일은 어떤 온천수가 모하비를 감동시킬까!
꿈속에서 내일 계획을 세웁니다.
* 모하비의 모험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좋은 감상이 되셨다면 공감과 댓글도 남겨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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