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비의 모험 Mojave's Adventures

Life in USA 미국 생활

Trail Canyon

Mojave 2023. 1. 12. 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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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o Tom Lucas Trail Camp

Iron  Mountain #2 정상을 못 오르고...

 

남가주의 산은 등산로 입구의

 해발 고도가 높아서 겨울산으로

위험하고 사막산은 장거리 운전을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겨울에는 5천피트(1,524m) 이상의

HPS 산에 속하지 않는 모하비 동네 근처의

산행도 유명한 명소가 많습니다.

오늘 산행은 모하비 집에서

등산로 입구까지 10마일(16.1km) 거리입니다.

왼쪽 사진이 등산로 입구이고

중앙의 사진의 아래로 가면 맨 오른쪽 사진의

길 이름 3N29 의 길로 등산을 시작합니다.

등산로 입구의 게이트가 잠겨 있어

일반 등산객은 등산로 입구를 통해

넓은 소방도로를 걷습니다.

 

등산로 입구의 주차장이 좁아서

11월 26일 토요일 주말에는 일찍 산행하고

일찍 귀가할 계획입니다.

 

 

소방도로를 따라 걸으면

거주자의 집과 산길 보수 관계자가 거주하는

건물을 만납니다. 이들은 열쇠로 게이트를 열고

자동차로 들어올 수 있습니다.

 

 

이 등산로도 척박한 사막성 기후의 산으로

최종 목표 지점의 산 정상은

HPS의 Iron Mountain #2 입니다.

철의 성분이 많은 바위들이 정상에 있어

아이언 산이라 불립니다.

 

 

아침 일찍 산행을 시작하여

주차장에는 1대의 자동차만 있었고

산으로 접어드니 이런 구조물도 보입니다.

 

 

아직은  햇살이 높은 산의

골짜기 안으로 들어오지 못했습니다.

 

 

하늘은 눈이 시리게 파랗고

구름 한 점이 없는 파란 하늘은

 남가주의 전형적인 날씨입니다.

 

 

오늘 목표는 아이언 #2 산이지만

등산로 입구를 가로막는 쓰러진 나무를

치우는 작업을 했습니다.

 

 

등산로 자원봉사자 리더인

앤렌님의 손길이 보이지만 여전히

등산로 보수가 필요한 곳이 많습니다.

 

 

긴 백패킹 여정이라면

이곳에서 캠핑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바위와 나무를 타고 오르는

독성을 가진 덩쿨이 자라서 피부에 닿이면

가려워 조심해야 합니다.

 

 

또 등산로를 막은

고사목이 쓰러져 있어 치우면서

시간이 지체됩니다.

 

 

이 일대는 캘리포니아 월계수 나무가

자라서 스치면 향이 납니다.

월계수 나무도 야생으로 원줄기의

 영역이 어마합니다.

 

 

오른쪽 바위에는 독초 덩쿨이

있고 참나무인 Oak 뿌리가 쓰러져

등산로가 좁아졌습니다.

 

 

이 독초가 더 자라지 못하게

자르면 작업후에 가위는

알콜로 소독합니다.

 

 

단풍이 든 고사리

 

 

블랙베리 덩쿨이 우거져 있고

이 등산로와 관련된 기념비도 있습니다.

 

 

덩쿨이 점점 우거져 터널같은

등산로도 나옵니다.

 

 

단풍이 곱게 든 풍경도 만납니다.

 

 

가을의 정취를 물씬 느끼게 하고

하늘은 파랗고 적당히

바람도 불어 마음도 물이 듭니다.

 

 

Tom Lucas Trail Camp

이 일대의 산을 전부 오르는 백패커는

이곳에 캠핑한 흔적이 보입니다.

아이언 산까지 오르는 시도를 하다가

등산로 보수로 시간이 지체되어

아이언산까지 산행을 포기하고 돌아와

이곳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탐 루캐스 캠프장에서 터널 덩쿨을

뚫고 오르니 시야가 넓어집니다.

 

 

이 산행은 등산로 입구 근처의 주민들이

산책로로 다니고 이곳까지는

거의 오르지 않아 주말이지만

인적이 뜸합니다.

 

 

사막산은 물이 귀하지만

이곳은 척박하지만 물이 있는 계곡으로

캠핑장도 있습니다.

 

 

연약하지만 야생화도 피웠습니다.

 

 

오랜 세월로 자란 참나무들이

산불로 불에 새까맣게 탔지만 다시

살아났고 뿌리가 약한 나무는 쓰러져 있습니다.

 

 

등산로를 마주하는 산맥도

높습니다.

 

 

겨울비가 많이 온 후에는 협곡이

깊어 폭포로 유명한 곳입니다.

산행한 오늘은 11월 26일로 아직은

겨울비가 없어 폭포는 말랐지만 협곡에

물이 남아 있습니다.

 

 

깊은 협곡을 위에서는

바닥까지 보이지 않습니다.

 

 

하산의 끝자락의 풍경

 

 

산속 마을을 지나 주차장까지 갑니다.

산행 목표는 Iron 산 #2 가 목표이지만

쓰러진 나무가 등산로에 많아 연장없이 등산길을

여는데 시간이 지체되어 정상까지 가지 않고

일찍 하산하였습니다.

적은 인원으로 겨울 해가 지도록

산행하는 것은 위험하기 때문에

기꺼이 포기했습니다.

다음에는 이 등산로를 오게 되면

연장을 지참하여 개인적으로 등산로를

보수하자며 2022년 11월 26일

산행을 마쳤습니다.

 

* 모하비의 모험에 오신 이웃님, 고맙습니다.

** 머무는 잠시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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