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비의 모험 Mojave's Adventures

Life in USA 미국 생활

동네 인근 산행

Mojave 2023. 1. 18. 05:58

Beaudry South - tongva- Beaudry North 

산이 많은 남가주에는 특히

모하비가 사는 곳은 엘에이에서 북으로

위치하여 운전길만 나서도 씨에라

HPS 리스트에 등재된 산봉우리가 보입니다.

그래서 모하비 동네 인근의 산도

쉬운 코스, 어려운 코스를 정해서

산행할 수 있습니다.

벨두고 산길은 등산로 입구가

여러 곳으로 분산되어 있는데 지난번은

5번 도로를 타고 만난 산행로이고

오늘은 210번 도로를 통하여 

출발합니다.

 

 

비가 온 후라 길이

살짝 젖어 있고 관계자 외에는

차량 통제하기 위해 게이트가 잠겨 있고

등산객만 오른쪽의

작은 통로로 걸어 들어갈 수 있습니다.

 

 

산과 인접한 동네는 집중호수에

산에서 흐르는 빗물을 통제하는 시설이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미국은 산과 인접한 동네는 

멋진 집이 많고 당연히 그곳은 부촌이라

잘 단장된 저마다 다른 정원도 볼거리입니다.

 

 

남가주는 겨울에

봄꽃이 피기 시작합니다.

 

 

안테나 너머까지 올랐다가

갈림길에서 점심을 먹고 내려올

예정입니다.

 

 

210번 도로 주변으로

높은 산을 끼고 있는 도시들이

많습니다.

 

 

낮은 산이지만 도심과 산을

한꺼번에 조망할 수 있고 도시인들에게

시간을 아끼고 산행을 즐기기 좋은 곳입니다.

 

 

사진 정 중앙에 뽕실한

봉우리가 딸기 산입니다.

 

 

물이 귀한 남가주에 산 위에

빗물을 받는 시설로 산불에 유용하게

사용됩니다.

 

 

딱딱한 흙길이 가팔라서

깊은 숨쉬기 운동으로 맑은 공기는

덤으로 얻게 됩니다.

 

 

이곳 벤치는 왼쪽에 앉으면

태평양 바다과 엘에이 도심을

조망할 수 있고 오른쪽에 앉으면 엔젤레스

산림의 산들을 조망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언제나 구름 한 점이 없는 파란 하늘에

모처럼 비 온 후유증으로 구름이 몰려오니

운치를 느껴 옵니다.

 

 

모하비는 이 일대의 산길을 하루에

모두 걸어 본 적이 있습니다.

꽤 긴 길이고 등산입구가 많아서

 차를 두 군데 주차하고 등산시작과 하산을

카풀하여 다른 등산로로 나왔습니다.

https://hees1113.tistory.com/523

 

 

메마른 땅에 비가 오고

온화한 날씨로 봄꽃이 피웠습니다.

 

 

남으로 올라서 북으로

내려왔습니다.

 

 

사계절 열매가 붉게 달려

등산객 눈을 즐겁게 해 주는

토얀 나무도 지반이 약해 쓰러졌습니다.

 

 

산사태도 났고 

돌 위의 물탱크도 아슬아슬합니다.

 

 

피마자 새순도 붉게

나오고 이 나무도 위태합니다.

 

 

모처럼 수분을 머금어

버섯도 나왔습니다.

 

 

오랜만에 그늘진 곳에

이끼도 파릇파릇 반갑습니다.

 

 

새소리에 귀를 열고 걸으면

운 좋을 때는 형형색색의 새의

깃털을 볼 수 있습니다.

 

 

 

작은 그랜드 캐년이 되어

등산로 지반이 약해 걱정입니다.

 

 

산악자전거 즐기는 이

젊은이는 반팔 반바지입니다.

사실 자전거가 등산로를 가장 상하게

만듭니다.

 

 

동네의 길가에 주차를 했으며

이 등산로 입구 전에 골프장을 지납니다.

개인 행사도 열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Oakmont Country Club

3100 Country Club Dr. Glendale, CA 91208

 

 

돌아오는 길에 홀푸트 마켓에 들러

땅콩버터를 직접 내려 왔습니다.

5시간 산행하였으며

2023년 1월 10일 산행기였습니다.

 

 

등산로 입구로 가는 길 주소

Beaudry Loop Trailhead

3110 Beaudry Terrace, Glendale, CA 91208

 

비 온 후의 산행이라 먼지 없는

산길을 걸으며 부지런히 핀 봄꽃을

구경하고 왔습니다.

 

 

* 모하비의 모험에 오신 이웃님, 고맙습니다.

** 머무는 잠시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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