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비의 모험 Mojave's Adventures

Backpacking 도보 여행

11-9. Day 10, 그랜드 캐년 한파

Mojave 2022. 12. 7. 04:17

 

한겨울 날씨의 그랜드 캐년 - 10월 24일

 

그랜드 캐년의 사우스림은

해발 고도가 전반적으로 높은 곳으로

추위가 알단 찾아오면 바로 한겨울의 견딜 수 없는

한파로 변하고 그것이 10월이라도 예외가 아닙니다.

겨울이면 각오라도 하고 가는데 10월의

가을빛에 예고 없이하루 만에 강추위는 밖에

자는 텐트족은 여행의 회의가 옵니다.

그런데 그 여행의 회의를 느낄 때

추억이 되는 것이 또한 여행의 묘미입니다.

집이 아닌 밖에서 산다는 것은 밥 먹는 것도

자는 것도 부산스럽기 짝이 없고 스푼 하나도 잠깐

제자리 두지 않으면 여기저기 뒤져서 찾는데

혼비백산 진이 다 빠지고

손가락이 시리다 못해 갈라집니다.

 

내가 왜 집 두고 여기 와서 이 고생이냐는

 마음속에서 비판이 부풀어 오를 때입니다.

 

그때 모하비를 보고 미국 사람 든

"So Fun!" 이렇게 말하며 미소를 짓습니다.

생각의 차이가 이렇게 다르구나!

마음 수양을 또 합니다.

생각을 달리하면 이것이 정말로

재미있는 놀이이구나 하고 말입니다.

 

 

 

순탄하고 순조롭지 않아서

 더 다이내믹한 여행이고

도보여행은 또한 그것이 일상이므로

누구나 할 수 없고 또한 누구나 선망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오늘도 매서운 칼바람 추위로

등산을 포기되고 South Kaibob 트레일의

동쪽 방면으로 여느 관광객처럼

셔틀을 타다가 내려서 걷다가 중요 포인터를

구경할 생각입니다.

 

 

 

그랜드 캐년 운운하면 그저 억겁의

시간으로 만들어졌다는 것을

막연하게 말하기보다 자세한 지질

공부를 해 볼까 합니다.

 

 

 

사진으로 보이는 한 켜가

어마한 시간으로 형성되었다는데

협곡 아래는 회색이고

바위는 붉은 자주색이고

또 그 위는 흰색 또는 탈색된 옥색

그 위에 또 나무가 자라고

이것이 시간의 아니 세월입니다.

 

 

 

가로로 줄을 잰 듯 다른 색깔로

형성된 것이

바로 몇 만년의 세월입니다.

 

 

 

토끼귀와 토끼 부분 전체의

식물이 자라는 바위 상단 부분이250만 년 된

1. Kaibob Limestone의 나이입니다.

그 아래를 2.Toroweap Formation이라는

limestone (석회암), sandstone(사암)

빛바랜 옥색톤의 석회암층과 사암층으로

형성된 260만 년의 나이입니다.

 

 

 

3. Coconino Sandstone 270만 년

4. Hermit Shale (이판암) 280만 년

5. Supai Group - Sandstone, Siltstone, Limestone 300만 년

6. Redwall Limestone 335만 년

7. Temple Butte Limeston 375만 년

8. Muab Limestone 530만 년

9. Bright Angel Shale  540만 년

10. Tapeats Sandstone 550만 년

11. Vidhnu Dchist (편암)이 1.7~2 억만년 간 형성된 것입니다.

 

이 바위층에는 조개, 산호, 해초류, 조개, 삼엽충, 등

각 층마다 오랜 기간에 따라 다르게 바다식물과

동물의 화석이 분포합니다.

11번의 암층에는 어떤 화석도 없습니다.

 이런 자료는 군 출신이자 지질학자인

John Wesley Powell 이 1868년 

연구 자료입니다.

 

 

 

그가 남긴 그랜드 캐년을 위한

업적은 그랜드 캐년 사우스림에 있는

기념비가 그것을 말해 줍니다.

 

그의 기념비는 아래 포스팅 주소에 볼 수 있습니다.

https://hees1113.tistory.com/732

 

 

 

위의 내용을 숙지해 보면

지층이 아래로 즉 협곡으로 갈수록

그 형성시기가 더 오래된

것입니다.

 

 

 

사진의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평평한 끝부분이 Cape Royal,

중앙의 돌출된 평평한 것이 WotansThrone,

그리고 오른쪽 가장 뾰족한 부분이

Vishnu Temple 이것은

2억만 년 된 것인 셈입니다.

사진의 오른쪽 아래의 그늘진 부분은

22일 새벽에 내린 눈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말을 타고 협곡으로 구경 가려는

행렬이 보입니다.

 

 

 

 

왼쪽 철망 속에 물 마시는 수도가

있는데 동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것이고

셔틀을 타고 다녀도 쉽게 숲에서

동물을 만납니다.

 

 

 

셔틀을 타고 다시 비지터 센터로

돌아와 주차장으로 향하는 길

오후바람이 더 거세고 춥습니다.

 

 

 

까마귀 녀석들 때문에

문단속을 잘하고 갔더니 깨끗한

캠핑장에 귀한 손님이 찾아왔습니다.

풀을 뜯어먹고 사람들도 구경하고

서로가 구경합니다.

 

 

 

말린 느타리버섯을 잔뜩 넣고

쌀죽을 끓입니다.

추운 날은 양식 한식 무관하게

따뜻하게 먹는 것이 최고이고 잘 먹어야

합니다.

 

* 모하비의 모험에 오신 이웃님, 고맙습니다.

** 머무는 잠시 행복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