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비의 모험 Mojave's Adventures

Backpacking 도보 여행

JMT 7일째 - 8월 27일

Mojave 2021. 9. 30.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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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개의 섬을 품은 호수

Thousand Island Lake 

 

JMT 7일째 8월 27일

누적거리 57마일 (91.7 km)

7:40 am 출발 ~ 3:40 pm 종료

이동거리 10 마일 (16.1 km)

오름길 2200 ft (670.5 m), 내림길 1600 ft (487.7 m)

텐트를 재빨리 접고

어제 저녁에 올라본 바위산에 

일출을 기대하며 오르니 

안개로 흐렸습니다.

 

 

 

 달님과 해님이 함께 보입니다.

 

 

 

 

화사한 일출은 아니지만

혼자 즐기고 텐트로 돌아옵니다.

 

 

 

멤버들은 아침준비 중입니다.

 

 

 

오늘 일정에서 첫번째로 만난 

Shadow Lake

 

 

 

반영이 얼마나 좋으면

호수 이름이 그림자 호수일까요!

 

 

 

새도우 호수의 반영을

잠시 구경할까요!

 

 

 

호수에 담긴 산과 나무로

호수가 아닌 착각이 듭니다.

 

 

 

자연은 완벽주의자입니다.

 

 

 

 

 

가장 멋진 새도우 레이크의

반영 모습

 

 

 

 

물빛에 비친 모습이 더

선명합니다.

 

 

 

새도우 호수를 뒤로하고

다시 걷습니다.

 

 

 

솔방울 무늬가 이색적입니다.

 

 

 

튼튼한 다리로 재공사하는

자원봉사자를 만납니다.

 

 

 

계곡의 물이 힘차게 흐릅니다.

 

 

 

해가 올라 기온이 오르는데

달님이 있습니다.

 

 

 

 

계곡에 앉으니 어디나

멋진 풍경입니다.

 

 

 

리더 쉐런과 짐의 모습도

아름답습니다.

 

 

 

 

Garnet Lake로 향합니다.

 

 

 

다시 오름길이 시작되자

 

 

 

멋진 산들이 보입니다.

 

 

 

나무없는 씨에라 산맥의

멋진 기상이 보입니다.

 

 

 

거친 숨소리로 무거운 배낭을

지고 오름길을 오르면

 

 

 

들꽃도 반겨주고

 

 

 

거친 숨을 고르며 쉬라고

산속에 비치의자도 있습니다.

 

 

 

왕좌에 앉는 기분을

만끽하며 피곤을 잊어봅니다.

 

 

 

말의 행렬을 지나고

 

 

 

말몰이 아가씨는

한결같이 예쁠까요?

 

 

 

젊음은 아름답기 때문이겠지요.

 

 

 

긴 기차를 헤아리듯이

긴 노새들의 행렬에 길을 비킵니다.

 

 

 

거친 암석길을 넘어서

 

 

 

가넷 호수를 만납니다.

 

 

 

무릉도원의 모습입니다.

 

 

 

점심시간과 긴 휴식을

멋진 Garnet Lake에서 보냅니다.

 

 

 

이 고개를 넘으면 천 개의

 섬을 품은 호수를 만납니다.

 

 

 

모하비도 냉족욕을 합니다.

 

 

 

오늘은 말행렬을 무려

4번을 만났습니다.

 

 

 

호수의 멋진 풍경과 작별하고

 

 

 

또 다른 진풍경을 만나러

떠납니다.

 

 

 

뒤돌아 보니 오후 햇살에

쉐런이 지쳐 보입니다.

 

 

 

Banner Peak의 옆모습이고 

Thousand Lake에서 산의

정면을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석류석같은 가넷호수의

물이 흘러내려가는 길입니다.

 

 

 

카메라만 보면 미소짓는

쉐런의 미소는 전염이 강합니다.

 

 

 

물이 범람하면 다리 아래로

흘러내립니다.

 

 

 

등산로는 가넷호수를

 돌면서 바윗길로 오릅니다.

 

 

 

점점 호수와 멀어집니다.

 

 

 

햇살의 눈부신 호수 물빛에

하이커들이 여유롭게

쉬고 있습니다.

 

 

 

이제 가넷호수가

발아래에서 보입니다.

 

 

 

 

 카우보이 복장을

한 멋진 모습입니다.

 

 

 

말이 힘들까 봐 본인도 걸어가는

더 멋진 마음씨입니다.

 

 

 

 가파른 오름길을 넘고 한참을

내려오자 부석, 루비호수를 만납니다.

 

 

 

정말 루비보석처럼

물빛이 루비색을 품었습니다.

 

 

 

모자도 스틱도 쉬고

등산화를 벗고 발도 말립니다

 

 

 

 물빛이

보석처럼 푸르릅니다.

 

 

 

 오름길과 내리막길을 반복하다가 

발아래 호수를 만나고

 

 

 

물풀이 싱싱하게 자랐습니다.

 

 

 

 

오늘의 캠핑장이 서서히

눈앞에 보입니다.

 

 

 

메마른 땅이지만 꽃을

피웠습니다.

 

 

 

겨울가뭄으로 계곡물이 말라도

 자연은 모든 것에 순응합니다.

 

 

 

벤너산 12936 ft (3943 m) 에서

눈이 녹아 형성된 호수에 천 개의

섬을가졌다는 Thousand Lake 입니다.

 

 

 

 

JMT 길을 버리고

캠핑장을 찾아 들어갑니다.

 

 

 

베너산이 얼굴모양을 하고

눈이 녹지않은 부분이 마치

두 눈으로 보입니다.

 

 

 

JMT와 PCT 하이커들은

모두 이 멋진 호수에서 하룻밤을

보내기 때문에 호수 주변에는

방대한 캠핑장이

있습니다.

 

 

 

우리는 이곳에서 JMT 길을 마치고

내일은 잠시 PCT 길을 걸어

이탈하면 8일간의 백패킹이

마치게 됩니다.

 

 

 

 

 

캠핑장으로 들어서자

 형형색색의 텐트들이

보입니다.

 

 

 

호수비치에서 즐거운

여유를 가지고 있는 하이커들

 

 

 

천개의 섬이라는 이름처럼

 바위가 호수에 얼굴을 내밀고

있습니다.

 

 

 

이곳의 단점은 그늘이 없어

 캠핑장을 찾다가 지쳤습니다.

 

 

 

결국 1마일 (1.6 km) 을 걸은 후에야

 잠자리를 정했습니다.

 

 

 

 천 개의 섬 중의

한곳에서 물을 정수합니다.

 

 

 

목욕을 즐기기도 합니다.

 

 

 

바람이 거칠게 불고

햇살을 따갑고 호수에 

생명체가 많습니다.

 

 

 

호수 바닥이 찰흙 성분이

많아 잘못들어가면 빠집니다.

 

 

 

호숫물에 작은 생명체!?

이 물을 정수해 먹었습니다.

 

 

 

도란도란 이야기하며

물을 정수합니다.

 

 

 

모하비도 부분적으로 몸도 씻고

물을 정수합니다.

 

 

 

 

멋진 풍광 앞에 자리잡은

모하비 텐트

 

 

 

모하비의 오늘 저녁 메뉴는

호박씨, 해바라기씨, 깨와 누룽지에

 뜨거운 물을 부어 불립니다.

 

 

 

모하비는 마른김을 애피타이저로

나누어 먹었습니다.

 

 

 

짐은 멤버들에게 디저트를 항상

준비하여 달콤한 입맛을

즐기게 합니다.

 

 

 

화장실 이야기가 나오자

자연 화장실 사용법의 가장 좋은

자세를 보여 주는데 가관입니다.

 

 

 

JMT 길은 문명의 모든 것을

버리고 자연과 함께하는 

여행이어서 가장 1차적인 대화를

 나누게 됩니다.

 

 

 

밥 먹었니?

 지난밤 추었는데 잘 잤니?

이곳은 소변볼 자리가 마땅치 않다!

응가는 잘하니? @$#%ㅆ^ㅛ

백패킹 산친구들은 친구와

나누기 힘든 대화도 합니다.

 

 

 

도보여행, 즉 그룹 백패킹은

복잡한 세상살이 번뇌는 잠시 접고

단순하고 원초적인 대화와 서로의

안전을 지켜주고 응원하면서

진한 우정이 싹트게

됩니다.

 

* 모하비의 모험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좋은  감상이 되셨다면 공감과 댓글도 남겨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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