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비의 모험 Mojave's Adventures

Backpacking 도보 여행

3일 차 - 70마일 ( 113 km ) 솔로 백패킹 3박 4일

Mojave 2020. 10. 19. 18:16

 

Laurel Highlands Hiking Trail ( LHHT )

피츠버그, 펜실베이니아 주 ( PA )

 

이동 구간 - 38.2 마일지점에서 18.8 마일지점까지

3박째 취침 - 최남단에서 2번째 위치한 PA Rt. 653 쉘터 #1

시간 - 7:00 AM 출발 5:25 PM 쉘터 도착

소요 시간 - 휴식포함 약 10 시간 25분 

등산로 헷갈려 1.5 마일 포함

총 운행거리 - 20.9 마일 (33.6 km)

날씨 - 맑고 오전기온 37F ( 2.7 C )

1일 차만 14마일 걷고

3일간은 평균 20마일 (32 km)를

무거운 배낭을 메고 걸어서

온몸이 욱신거렸습니다.

 

 

 

모하비는 3박 4일로 다소

무리한 일정을 세웠는데

그 이유는

솔로 하이킹은 숲에서

온전히 혼자 노출되고 긴장하여

하루를 줄였습니다.

 

 

 

 

LHHT는 보통 4박 5일 코스로

종주하는데 그래도

하루 정도는 18마일 (29 km) 걸어야

하는 어려운 고행길입니다.

 

 

 

 

그 이유는

로렐 하이트 하이킹 트레일 (LHHT)의

규정은 반드시 쉘터에서 자야 하고

예약제이기 때문에 

쉘터까지 이동해야 합니다.

 

 

 

 

LHHT 종주를 위해

가장 먼저 쉘터 간의 거리와

하루 걷는 등산거리를 계산하여 

어느 쉘터에서 밤을 보내는 계획을

세우고 예약해야 합니다.

 

 

 

 어젯밤에는

바람이 몹시 불어서

깊게 잠을 자지 못했고 밤새

멀리서 대형트럭 소리가 났는데

주를 관통하는 US 70과 76번 도로가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산맥에서 산맥으로 이동시

작은 소방도로나 비포장도로는

직접 건너지만 4차선 이상의 고속도로는

안전한 고가다리를 통하여 건넙니다.

 

 

 

 LHHT의 전구간이

70마일이고 그 절반 지점인 

35.5 마일을 우편함으로 재미있게

표시하여 힘든 백패커들을

응원했습니다.

 

모하비도 절반을 걸었으니

또 절반의 호기심으로

힘을 냅니다.

 

 

 

 

매일 하나의 쉘터를 건너뛰고

잠을 잤는데 

오늘은 2개의 쉘터를 지난 후

파킹장 이정표 다음에는

곧 쉘터가 나옵니다.

 

 

 

 

 많은 말들이

건초를 먹고 있습니다.

 

 

 

말 사육장입니다.

 

 

 

 

다양한 말이 많고

말 사육장의 규모가 아주

큽니다.

 

 

 

 등산로는

리조트를 관통하는데

1.5마일 (2.4 km) 걸렸으니

리조트 규모가 어마어마합니다.

 

 

 

이 구간은 사유지로

마일리지 마크 표식이

없고 오른쪽의 큰

이정표가 길을 안내합니다.

 

 

스키장에 눈을 뿌리는

기계가 즐비하게 있습니다.

 

 

 

이 길로 스키를 타고

내려가면 스릴감이 있겠지만

모하비는 뙤약볕을 이고 올라

숨이 찹니다.

 

 

 

세븐 스프링스 마운틴

리조트의 스키장 코스를

가로질러 걸었습니다.

 

 

 

 

이 오솔길을 지나고

다시 스키장의 여러 코스가 

보입니다.

 

 

 

 

 

안내도를 보니 

다양한 코스의 스키장이 

즐비하게 있었습니다.

 

 

 

오른쪽 건물이 통유리로 지어져

여행객을 맞는 곳으로

멋집니다.

 

 

 

이 부분에서 모하비는

길이 헷갈려서

 스키장을 오르다 내리다

뙤약볕에서 반복했습니다.

 

 

 

까마귀 2마리가 이방인인

모하비를 보고 "꽉꽉" 거리니

길도 헷갈리는데

마음까지 심란합니다.

 

 

 

 

 

 

미국은 사유지이지만

어쩔 수 없이 지나는 등산코스에는

하이커들에게 관대하게

배려해 줍니다.

 

 

 

팬데믹이 아니라면

이곳의 럭셔리한 호텔에서

하루를 묵으며 쉬는

여유도 가질 수

있습니다.

 

 

 

 

이 코스로 스키를 탄다면

코너링의 스릴감과 전나무 숲길로

더욱 멋질 것입니다.

 

 

 

 

리조트에서 하이커와 개를 

배려한 지하수 입니다.

 

 

 

 

바위 사이로

등산로가 이어집니다.

 

 

9월 21일 월요일인 

오늘은 등산로에서 한 사람도

만나지 못하였습니다.

 

 

 

바위틈 등산로는

공기가 서늘하고 기분도

의심 시 합니다.

 

 

 

새로운 산맥인 Blue Hole Creek 에

접어 들자 갑자기 손끝이 시려서

핸즈 워머를 손에 쥐고

걸었습니다.

 

 

 

갑자기 깊은 산맥으로 당도하자

여름에도 항상 시원한 이곳이

 오늘은 추웠습니다.

온도를 확인하니 출발 쉘터의

47 F (8.3 C)도 에서 37F (2.8 C ) 도의

기온이 떨어졌습니다.

 

 

 

 

 

또다시 만난 산맥에는 

바위가 돌출되어 산아래 경치가

파노라마로 눈앞에 펼쳐지는 이곳은

바위가 돌출되어 있는 Middle Fork 입니다.

 

 

 

 

 

 

이곳의 순직자 비 같은데

글씨는 아예 보이지

않았습니다.

 

 

 

가까스로 해지기 전에

쉘터에 도착했는데

일일 하이커 2팀은 하산하고

쉘터에 아무도 없습니다.

 

 

 

 

아무도 없는 산중의

캠핑장은 숲에 가려 보이지 않고

5동의 움막집 중 1번 쉘터에

모하비는 텐트를 쳤습니다.

 

해가 지자 코요테 소리가

들리고 오늘밤은 의자같은 큰

원통나무를 통째로 벽난로에 올리고 

밤새도록 태웠습니다.

 

 

 

 

인적도 없는 숲길을

온종일 혼자 걷고

홀로 쉘터에서 잤습니다.

 

 

 

3번째 날인 오늘이 가장 많이 

걸었고 힘들었으며

오늘은 30마일, 20마일 표식을

만나서 18.8마일에 위치한

쉘터에서 쉬었으니

내일은 18.8마일 걸으면 

최남단 오하이오 파일 주립공원에

당도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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