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비의 모험 Mojave's Adventures

Backpacking 도보 여행

피츠버그, PA - Rachel Carson Trail ( RCT )

Mojave 2020. 10. 26.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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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첼 칼슨 트레일 ( RCT ) - PA

 

펜실베니아 주는

미국 동부권에 위치하고 지형적으로

동서로 길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펜실베니아 주의

동쪽을 대표하는 도시가

필라델피아 라면

서쪽을 대표하는 도시는

피츠버그입니다.

피츠버그 도시의 북단에 위치한

레이첼 칼슨 등산로 (RCT)는

해리슨 힐스 파크에서 

시작됩니다.

 

해리슨 힐스 파크 가는 길 구글맵 

Rachel Carson Shelter, Harrison Hills Park

Natrona Heighs, PA

 

 

 

 

모하비가 헤리슨 힐스 공원에

도착하자 짙은 안개 속에서

사슴들이 놀고 있었습니다.

 

730 AM에 만나서

750 PM에 출발합니다.

 

 

등산로 입구로 가기 위해

공원을 나와  도로를 건너자

사슴이 차에 치었습니다.

 

 

 

레이첼 칼슨 등산로는

여러 산맥을 만나서 중간중간에 

도로를 건너거나 걷는 구간이 

있어서 위험합니다.

 

 

 

자연을 만끽하러 와서

안테나 조형물을 자주 만나서

불편한 등산로입니다.

 

 

 

 

 비가 오면 길이

물웅덩이고 여름 내내 등산로는

진흙길이라고 이 등산로를 처음 걷는

 모하비에게 설명해 줍니다.

 

 

 

초반부에는

딱딱한 흙 벼랑의 난코스인

내리막길과 오름길을

자주 만납니다.

 

 

 

 

가파른 등산로와 짙은

안개 속으로

파워라인을 따라 걸으니

마음이 불안정합니다.

 

 

 

 

사진보다 훨씬 경사가 심하고

잡을 것도 없는 내리막길에서 결국

크리스님이 앞으로 고꾸라져

2번을 굴러서 놀랐습니다.

 

 

 

 

 

 

 팔과 무릎에

경미한 상처가 났지만 다행히

목 골절은 없고 10분간 휴식 후

그녀는 괜찮다고 합니다.

 

 

 

 

일반 산길에서 전선줄을 만나서

가로 지르기도 하지만

RCT 등산로는 파워라인과 나란히

걷는 구간이 자주 있습니다.

 

 

 

또한 도로와 인접한

숲길에서 자동차 매연이 있고

가스라인이 지나는 곳은 가스냄새와

도로를 자주 건너고 걸어서 지금까지

모하비가 걸었던 산행에서

최악의 등산로입니다.

 

 

 

 

 

오늘은 새로운 멤버 2명과

총 6명이 함께 

걸었습니다.

 

 

 

 레이첼 칼슨 등산로에서

가을을 물씬 풍기는 아름다운

야생꽃길도 만났습니다.

 

 

 

 

크리스님은 아침에 넘어졌지만 

유머러스하고 쾌활한

50대 초반의 여인입니다.

 

 

 

 

리더, 빌과 코리더, 제이미는

산행 친구이자 알콩달콩

잉꼬부부입니다.

 

 

 

 

 부부 리더는 백패킹에 필요한

장비를 언제나 큰 배낭에

넣고 극기훈련 자세로

걷습니다.

 

 

 

 

산행의 내리막길에서는

늘 긴장해야 합니다.

 

가을꽃을 보며

다시 한번 안전산행을

다짐합니다.

 

 

 

RCT 등산로는

왕복 16마일 (25.7 km)의

구간으로 초보 하이커에게는

무리한 산행길입니다.

 

 

 

이정표는 잘 표시되어 있지만

산맥과 산맥이 연결되는

도로에서 헷갈려 리더가 필요한

등산로입니다.

 

 

 

 

나무나 기둥에 그려진

하나의 노란색 블래이즈를 계속

따라가다가

 

 

 

 

가끔 두 길이 나오면

블래이즈는 2개가 어긋나게 있고

위쪽의 블레이즈가 오른쪽으로

비켜 있으니 오른쪽 길을 택합니다.

 

 

 

 

오늘은 초보 멤버도 있고

크리스가 넘어져 놀라기도 해서

정상의 반 마일 (0.8 km)전방에서

점심을 먹고 하산합니다.

 

 

 

 

 

오늘 산행 계획이

오후 1시가 되면 무조건

정상을 포기하고 하산하기로

이미 공지되었습니다.

 

 

 

 

 

잉꼬 빌부부는 맨 뒤에 있고

사진의 왼쪽 하단에

크리스님이 힘겹게 오르고

 

 

 

 

오른쪽 상단에는

단풍이 가을을 익히고

있습니다.

 

 

 

 

거친 소방도로에는

듄 카를 즐기는 사람과

오토 바이커를 즐기는 사람과

그리고 걷는 사람도 있습니다.

 

 

 

 

오전에 없던 말이

오후에 자유롭게 풀을 뜯고

있습니다.

 

 

 

미 동부의 산에는

칡덩굴은 보이지 않고

덩굴 포도나무가 많은데 이곳은

포도가 주렁주렁 달렸습니다.

 

 

 

포도알이 작지만

척박한 곳에서 포도가 열려서 

25세 마크가 한 알을

맛보더니 떫다고 합니다.

 

 

 

산에는 화살나무가

자생하등산로에는 

쑥도 있고 가을 들꽃이

한창이였습니다.

 

 

 

 

레이철 칼슨 트레일 ( RCT )

봉우리 모습입니다.

 

 

6명의 하이커 멤버

거리 - 왕복 16마일 (25.7 km)

날씨 - 아침 짙은 안개, 오후 흐림

소요시간 - 7 : 50 AM ~ 4:30 PM 

점심시간까지 총 8시간 20분 소요되었으며

엘리베이션 게인 10,000 ft (3,048 m ) 이상의

심한 경사로에서 안전사고가 날 뻔했지만

자연이 보호하여 무사히

산행을 마쳤습니다.

 

 

 

* 모하비의 블로그를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좋은  감상이 되셨다면 공감과 응원글도 부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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