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비의 모험 Mojave's Adventures

Backpacking 도보 여행

4일 차 - 70마일 ( 113 km ) 솔로 백패킹 3박 4일

Mojave 2020. 10. 22. 18:22

Laurel Highlands Hiking Trail ( LHHT )

피츠버그, 펜실베이니아 주 ( PA )

 

이동 구간 - 18.8 마일지점에서  0 마일지점 까지

 시간 - 7:05 AM 출발 4:40 PM 쉘터 도착

소요 시간 - 휴식포함 약 9시간 35분 

등산로 입구에서 차량 픽업지점까지 1마일 포함

총 운행거리 - 19.8마일 (31.9 km)

날씨 - 맑음 오전에 바람

아침에는 짐을 싸는데

거의 40분 이상이

걸리고 하루 걷는 일정이

빠듯하여 바로 출발합니다.

1시간 정도 걸어서

몸이 덥혀지면

이때 아침을

먹습니다.

 

 

혼자 걷기 때문에 

휴식은 우거진 숲 속보다는

 밝은 곳에서 쉽니다.

 

 

 

 

 

 

 

 

 

112 에이커 규모의

크렌베리 글레이드 호수 주변은

늪지대로 이끼가 물을

머금고 있습니다.

 

 

 

 

이 호수는 단풍이 드는

가을이 가장

아름답다고 합니다.

 

 

 

지금도 충분히

아름다운 호수입니다.

 

 

 

호수 물가의 가을 들꽃이 피고

단풍이 조금씩

물들기 시작했습니다.

 

 

 

 

호젓하고 한적한 

길입니다.

 

 

 

뒤돌아 보아도

평화로운 길입니다.

 

 

 

물탱크 옆으로 가스

파이프가 지나서

주의를 요합니다.

 

 

물을 정수하고

세수도 하고

 

 

 

 

고도가 대체로 낮은 

활엽수 군락지의 산에는

비가 일주일만 안 오면 

작은 개울은 순식간에 말라서

물이 귀합니다.

 

 

 

또 비가 오면 금방

물이 불어서 개울물이

범람하는 것이 동부의 산속

개울의 특징입니다.

 

 

 

이곳은 전나무 군락지로

이끼도 왕성하고

LHHT에서는 고도가 가장 높은

곳으로 맑은 물이 

계곡을 이루며 흘렀습니다.

 

 

 

 

Maple Summit 

고도가 높은 곳으로

전나무 산림지입니다.

 

 

 

 

7~8마일 지점의

Sugarloaf Knob 은

펜실베니아 주에서 3번째로 

높은 위치 입니다.

 

그래서 북진이든 남진이든

10마일 지점에서는 모두

힘든 오름길 입니다.

 

 

 

 

모하비는 최남단 0마일 지점에서

이곳 8마일까지 일일 등산 사전

답사하였기에 익숙한 길이라

마음이 편해집니다.

 

 

 

 

여기서 점심을 먹고

길게 휴식시간을 가졌고

오늘도 이 숲길은 온전히

모하비 독차지입니다.

 

 

 

앞으로 8마일 구간은

험한 내리막길이고

내리막길이 가장 위험하며

등산 후반부에서 가장 조심해야

합니다.

 

 

 

10마일까지 마라톤 한다는

이 남자분을 8.5마일 지점에서

오늘 처음 만났습니다.

 

 

 

새끼 뱀이라 소리가 나지

않아서 하마뜨면 모하비가 꼬리를

밟을 뻔했습니다.

아직 실뱀이지만 방울뱀

특유의 무늬가

선명합니다.

 

 

 

여자 산악 마라토너를 

만나서 뱀이 있다고

말해 주었습니다.

 

 

 

모든 마일리지 표식이

등산길에서 편하게 있는데

6마일 표식은 비탈진 곳에 위치하여

사람들이 잘 인식하지 못합니다.

 

모하비도 이곳을

5번째인 오늘 처음 표식을

봤는데 가끔 일일 등산객도

이 표식이 어디 있는지 묻습니다.

 

 

 

 

 

막판 오름길 3마일 표식

전방에서 힘이 점점

빠집니다.

 

프로틴 바로 에너지를 

보충하고 물을 충분히 마시며

휴식하고 마지막 힘을 냅니다.

 

 

 

LHHT 전 구간에서

아름다운 뷰 중에 하나인 이곳에는

오하이오 파일 주립공원의

강줄기가 보입니다.

 

 

 

 

가파른 길의 왼쪽은

낭떠러지 입니다.

 

 

 

로렐 하이츠 하이킹 트레일 (LHHT)

전구간 70마일 (113 km ) 의

북단에서 출발하여 0마일 지점까지

4일간의 여정으로 무사히

 종주하였습니다.

 

 

 

 

공원 내의 사유지에는

할러윈 호박 장식이 모하비를

반기고 차고의 주인장과

손인사를 건넵니다.

 

보석님은 자동차로 4일전에는

최북단인 로렐 릿지 주립공원으로

태워 주었고 4일후인 오늘은

최남단인 오하이로 파일 주립공원으로

픽업와 주어서 이번 도보여행에는

보석님이 숨은 공신입니다.

 

 

 

 

보석님이 퇴근후 픽업 오기를

기다리며 기념품 가게에서

70마일 (113 km ) 종주 기념

스티커를 구입했습니다.

 

3박 4일간의 숲 속 여행은

혼자 걸어서 두려웠지만 

엄마의 행복여행으로

충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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