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비의 모험 Mojave's Adventures

Appalachian Trail Foot Travel

10. 웨스트 버지니아 주 ( WA ), 아팔래치안 트래일

Mojave 2019. 5. 1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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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alachian Trail  아팔래치안 트래일 ( 10 )  

Virginia State 버지니아 주

West Virginia State 웨스트 버지니아 주

Maryland State 메릴랜드 주

Pennsylvania State 펜실베니아 주

( 5/25/2018 ~ 6/03/2018 )

 

 

멀고도 긴 여정길의 버니지아 주를

지나고 웨스트 버지니아 주는 AT를 지나는 구간은

약 6 km ( 4 mi )로 가장 짧은 주이지만 이곳에 AT 본부

 ATC ( Appalachian Trail Conservancy)가ncy 

있어서 모든 하이커들이 이곳을 방문하여

방명록을 기록하고 기념사진도

찍습니다.

 

 

이곳에 도착하면 기쁨으로  

그동안의 힘든 나날이

한꺼번에 날아가는 순간입니다.

 

 

 

 

방명록에 왼쪽의 파란색 번호는 

부분적으로 여러 해에 걸쳐 종주하는 섹션 하이커가

올해 본부를 방문한 순서이고 

오른쪽 사진, 모하비의 붉은색 번호는

2018년 올해 전 구간을 종주하는 

트루 하이커가 본부에 도착한 순서입니다.

 

왼쪽 사진의 조오 하이커는 8/10/2015 

3년 전에 AT를 시작한 섹션 하이커입니다.

오른쪽 모하비는 3/9/2018 은 시작한 트루 하이커이고

맨 오른쪽 5/25/2018 은 본부에 도착한 날입니다.

 

 

 

 

본부에서 방명록을 기재하고

차마고도를 사랑하는 미국인 호스텔

차마에서 휴식을 취했습니다.

 

 

 

 

 

 

 

 

버지니아 ( VA ) 주와 

웨스트 버지니아 ( WVA ) 주의 경계지점

 

 

 

 

웨스트 버지니아 주에 들어서

곧 AT 본부가 있는

하프스 페리의 역사 마을에 도착합니다.

 

 

 

 

AT 본부 이전에 만나는 이 포토맥 강을

거슬러 올라가면 미국의 정치, 행정 요람인

워싱턴 디 씨의 백악관이 있습니다.

 

 

 

 

역사가 깃들여진 마을입니다.

 

 

 

 

오른쪽의 포토맥 강을 끼고 거슬러

걷는 평탄한 AT 길을 걸으며

메릴랜드 주에 들어왔습니다.

 

 

 

 

노보 하이커를 위한 뉴트의 아빠가 

트레일-매직을 준비했습니다.

뚜껑을 열면 딸기, 바나나, 간식거리가 있어

더운 날의 갈증을 해소해 주었고

이온음료와 물도 있었습니다.

 

 

 

 

메릴랜드 주에서 들어서자

고풍스러운 미국의 건국 역사의

숨결이 느껴지는 건물이 많이 보입니다.

 

 

 

 

 

 

 

 

 

 

 

 

식당이 보였지만

이른 아침이어서 문이 닫혔습니다.

 

 

 

 

 뱀의 허물입니다.

 

 

 

 

5월의 연휴에 휴가를 가지 않고

이곳에서 부부 트레일-매직을 만나서

푸짐한 호텔식 아침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그들의 멋진 개도

트레일-매직에 동참하여 

하이커들의 귀여움을 독차지하였습니다.

 

 

 

 

큰 고속도로를 지나는 다리로

보행자가 어떤 물건도 

떨어 트리지는 실수가 없도록 설계 

되었습니다.

 

 

 

 

뱀 중에 짙은 회색 뱀을

가장 많이 만납니다.

 

 

 

도망가는 뱀의 모습이

정말 무시무시합니다.

 

 

 

 

메릴랜드 주을 마감하고

펜실베이니아 주를 만나는 구 경계지점

 

 

 

 

왼쪽의 스컷은 휴스턴에서 온 섹션 하이커로

모하비와 함께 걸었습니다.

 

 

 

 

펜실베니아 주는 쉘터 정비가 

가장 잘 되어 있는 곳입니다.

 

 

 

뱀이 나무를 타고

오르는 모습은 처음 보았습니다.

 

 

 

 

뱀이 나무 위로 오르는데

무서워 사진마다 흐리게 나와 버렸습니다.

 

 

 

 

스캇은 부산에 출장을 가 보았다며

 한국 사랑이 각별한 청년입니다.

이 길에서 함께 아점을 먹으려고 마을로

가려고 했는데 식당 문이 닫혔다는 

정보로 실망하고 다시 걸었지만 

그는 활짝 웃어줍니다.

 

 

 

 

펜실베니아 주는 

쉘터 정비가 가장 우수합니다.

 

 

 

 

쉘터가 특이하게 2동씩 지어져 있고 

코 고는 사람과 코 안고는 사람이

잠자는 곳으로 구분하였고 그 중간에는 

처마가 있는 피크닉 테이블입니다.

 

 

 

 

쉘터 사이로 난 북쪽으로 향하는

길입니다.

 

 

 

 

예쁜 버섯도 

하이커들을 반깁니다.

 

 

 

 

다음 쉘터까지 전진하기로 했는데

가파른 오름길로 스캇이불평합니다.

 

 

 

 

산불로 숲이 모두 초토화되어

 더운 날의 열기와 함께

 화기가 올라와 더 힘들게 했습니다.

 

 

 

 

스캇은 양쪽 무릎이 아프다며

더운 날이지만 흰색 탄력 스타킹을 착용하였고

모하비는 벌레 보호를 위해

각반을 착용하였습니다.

 

 

 

 

펜실베니아 주에 위치한

AT 전체 구간의 딱 절반이 되는

구간에 도착하였습니다.

 

 

 

 

이 지점에서 남쪽 또는 북쪽으로 

1090.5 마일 ( 1,755 km ) 전진하면 

AT의 최북단 또는 최남단

지점에 도착합니다.

 

 

 

AT는 미 동부의 14개의 주를 지나는 트레일이며

노보 하이커는 매인 주의 카타딘산이 최북단 종착점이고

소보 하이커는 조지아 주의 스프링 거산이 최남단 종착지입니다.

스프링커산은  해발고도가 1,153 m ( 3,782 ft )이고

카타딘산 정상의 고도는 1,605 m ( 5,267 ft )입니다.

 

 

 

 

 탐스럽게 핀 철쭉꽃

 

 

 

사진으로 보이는 건물이

AT 박물관이고 펜실베니아 주에 있으며

노보 방향 1,103.4 마일 지점입니다.

 

 

 

 

산개구리, 산 거북이도 

미 동부 지역의 산에서는 단골 친구처럼 

자주 만났습니다.

 

 

 

 

이 지점부터 위험한 바위가

많은 트레일을 만났고 이 험준한

산맥이 끝나자 밑 밭이 끝없이 펼쳐졌습니다.

 

 

 

 

산을 빠져나와서 밀밭길

한가운데로 접어듭니다.

 

 

 

 

모하비가 가장 좋아하는 길을

5월 30일 걸었으며 날씨도 화창하였습니다.

 

 

 

 

농가들이 옹기종기 

마을을 이루고 있습니다.

 

 

 

 

걸어온 트레일을 뒤돌아보니

제트 님과 건맨 님이 

뒤따라 오고 있습니다.

 

 

 

 

 

 

 

 

 

 

 

 

그들과 오늘 캠핑장에서

만나기로 하였습니다.

 

 

 

 

밀이 싱그럽고 자란 것을 보니

풍년을 예고합니다.

 

 

 

 

한쪽에는 밀이

익어가고 있습니다.

 

 

 

 토실토실 영글고 있는 밀

 

 

 

 

이제 막 싹이 올라온

옥수수밭도 지났습니다.

 

 

 

 

 

함박꽃도 더위를 식혀 줍니다.

 

 

 

 

캠핑장에 텐트를 친 후

저녁을 먹기 위해 가벼운 걸음으로

보울링 스프링스 마을에서

 식당을 찾았습니다.

 

 

 

 

보울링 스프링스도

유서 깊은 마을입니다.

 

 

 

 

아팔래치안 본주 작은 사무실

이 마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기차가 몸이 떨릴 정도로 울리는

캠핑장에서 하룻밤을 자고 아침 일찍 출발하자

날씨가 흐립니다.

 

 

 

 

비가 당장이라도 쏟아질 듯합니다.

하이커들에게 비는 가장 힘든

불청객입니다.

 

 

 

 

 

 

 

 

산토끼도 함께 

길을 걸었습니다.

 

 

 

 

햇볕이 내려 쬐는 길도 있지만

그늘과 야생화 꽃길도 자주 만났습니다.

 

 

 

 

 

 

 

 

결국에는 비가 오기 시작했습니다.

 

 

 

 

잎이 5개인 아이비 덩굴은

피부에 접촉되면 몹시 가려운 독성이

 있고 예쁜 색을 버섯도 독이 있습니다.

 

 

 

 

 

 

 

 

순백의 나바도 바위 위에서

날개를 말리는지

꼼짝하지 않습니다.

 

 

 

 

 

 

 

 

물 공급지를 안내하는

파란색 블레이즈

몹시 더운 날씨로 물을 정수하고

잠시 휴식했습니다.

 

 

 

 

물도 정수하고 화장실도

다녀옵니다.

 

 

 

 

강태공의 옷차림새가

낚시의 달인 같았습니다.

 

 

 

 

손수 만든 음식으로 트레일-매직을

 만나서  지친 몸을 휴식하면서 맛있는 

브리또, 수박, 수제 아이스크림,

 맥주, 등을 먹었습니다.

 

 

 

 

 

 

 

 

 튤립 포플러 ( Tulip Polar) 꽃

동백꽃처럼 꽃이 질 때 시들지 않고 꽃이

통째로  떨어집니다.

 

 

 

 

 

 

 

 

펜실베니아 주의 길은 돌길이 많기로

유명 하지만 가끔은 고사리과의 

지의류 군락지를 만나면 모처럼 평화로운 

마음으로 걷게 됩니다.

 

 

 

 

펜실베니아 주의 거친

돌길인데 북진할수록 더 거친

바윗길이 많습니다.

 

 

 

 

트레일 옆으로 핀 마가렛 꽃

 

 

 

펜실베니아 주의 트레일은 대부분이

뾰족한 돌과 바위길로 하이커들은 모두 이

구간을 지나면 등산화가 마모되어

새 신발로 교체하게 됩니다. 

 

5/25/2018 ~ 6/03/2018 10일 동안

 4개의 주를 지났습니다.

 

*** 모하비 블로그를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아팔래치안 트레일 모하비의 글과 사진입니다.

아팔래치안 트레일 11 편이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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