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버지니아 주 ( VA ), 아팔래치안 트래일

 

 

Appalachian Trail  아팔래치안 트래일 ( 7 )  

7. Virginia State 버지니아 주

( 5/02/2018 ~ 5/09/2018 )

 

 

AT 전 구간은 미 동부 14개의 주를 지나고

총 2,200 마일 ( 3,541 km ) 중에서 버지니아 주는

가장 긴 구간으로서 550.3 마일 ( 880.5 km )로

모하비는 4월 21일 ~ 5월 26일까지 총 36일간 

버지니아 주의 산천을 걸었습니다.

 

 

햇살 좋은 날의 숲속의

저녁은 어김없이 노을이 물들어

그날의 힘든 여정을 보상해 주었습니다.

 

 

 

 

버지니아 주에서 곰을 두 번을 만났고

사슴은 여러 번 만났습니다.

 

 

 

 

 

 

 

 

 

 

 

윌리엄은 쉘터에 여장을 풀고

노을빛을 더 잘 감상하려고

초원의 언덕에서 오래 명상하였니다.

 

 

 

 

5월 2일 오늘의 

 노을빛이 장관입니다.

 

 

 

 

더운 날 오늘 하루 힘겹게 

33.5 km ( 20.8 mi )의 길을 걸었습니다.

라이스 필드 Rice Field 쉘터에 앉아서

노을빛을 감상합니다.

 

 

 

 

 

 

 

 

비 오는 날과 더운 날의 

힘든 산길을 벗어나 포 파인스 ( Four Pines ) 

호스텔에서 암탉이 낳은 달걀을 먹었습니다.

 

 

 

 

포파인스 호스텔은 숙박이 무료이고

시장을 봐서 음식을 만들어 먹을 수 있습니다.

마켓과 우체국도 부부가 교대로 태워 주었습니다.

무료 음식으로는 팬케이크와 암탉이 낳은

달걀을 먹을수 있습니다.

 

 

 

 

뒤뜰에 1불을 내고 세탁한 후에

빨래를 말리는 빨랫줄이 있습니다.

 

 

 

 

두 부부가 은퇴 이후

하이커들을 위해 봉사하고 숙식을 무료로

제공하는 천사 부부입니다.

도네이션을 하면 이 금액도 역시

기부한다고 합니다.

 

 

 

 

더위에 지쳐 들어오는 하이커들을 위하여

냉동실에는 무료 쥬쥬 바가 반깁니다.

 

 

 

 

10개의 벙크 침대와 

여러 개의 넓은 소파도 있습니다.

 

 

 

 

빅 파인스 호스텔에서 에너지를 

충전하여 다시 5월 8일 이른 아침에

길을 떠나 목장을 걸으니 멋진

풍경을 만났습니다.

 

 

 

 

 

 

 

 

궁궐 같은 대저택이

산 중턱에 지어져 있었습니다.

 

 

 

 

산으로 숲으로 겨울부터 지금까지

걷고 자고 했는데 어느덧 앙상했던 숲은

사라지고 신록의 계절로 바뀌었습니다.

 

 

 

 

걸어가다가 뒤를 돌아보니

중년의 두 여자

하이커가 오고 있습니다.

 

 

 

 

 

 

 

 

산과 목초지와 안개로 

몽환적인 길을 걷는 아침 공기가

상쾌하였습니다.

 

 

 

 

꽃이 부푼 모습이 특이하여 요강꽃이라 불리는

 Cypripedium, Pink Lady's Slipper 야생초 

 

 

 

 

5월 8일 맥피 납 뷰 포인터

 

 

 

 

맥피 납 뷰 포인터는

AT에서 가장 아름다운 명소 중의 하나이며

아팔래치안 산맥을 한 눈으로 감상하기 좋은 

수많은 돌출된 바위가 장관인 곳입니다.

 

 

 

 

버지니아 주의 맥피 납 부근의 

기후는 한국과 닮아서 이곳에 자생하는

소나무는 한국의 소나무와 같아 보였습니다.

 

 

 

 

유명한 명소인 만큼 일일 등산객과

AT 하이커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습니다.

 

 

 

 

 

 

 

 

 

 

 

 

AT 북쪽으로 향하는 이정표로

큰 바위 사이로 다른 트레일이 있었고

방향을 바꾼다는 뜻의 2개의

  흰색 블래이즈가 나무에 그려져 있습니다.

 

 

 

 

미 동부의 등뼈라고 할 수 있는

아팔래치안 산맥의 모습이 보이고

그 아래 버지니아 주의 

목장의 농가가 보입니다.

 

 

 

 

모하비도 바위 돌출 부위에서

멋진 아팔래치안 산맥을 감상했습니다.

 

 

 

 

영화 A Walk In The Woods 도

두 절친한 노년의 친구가 이곳에 서서

감격하는 모습처럼 누구나 이곳에 서면 

자연의 경외감에 빠지게 됩니다.

 

 

 

 

 

 

 

 

인동초 ( Honey Suckle )

 

 

 

 

가지를 꺾으면 노란 수액이 나와서

이름 붙여진 애기똥 풀

독성이 있는 식물입니다.

 

 

 

 

남쪽으로 걷는 소보 하이커를 만났는데

AT 구간을 부분적으로 걷는 섹션 하이커라고

말했습니다.

 

 

 

 

전형적인 버지니아 주의 농가 

모습입니다.

 

 

 

 

그늘 없는 초원지는

날씨 좋은 날은 덥습니다.

 

 

 

 

더운 날의 갈증과 지친 하이커들은

계곡물을 만나면 이곳이 쉼터가 됩니다.

 

 

 

 

개울물에 가재와 물고기가

노닐고 햇살이 물에 투영되었습니다.

 

 

 

 

봄에 가장 탐스럽게 피는

철쭉과 꽃 ( Rhododendron )

 

 

 

 

 철쭉꽃 중에서 가장 큰

대왕 꽃입니다.

 

 

 

트레일 좌우로 피는

이 꽃으로 마치 산에 불이 난 것 같습니다.

조지아 주에서 버지니아 주까지의 

많이 볼 수 있는 나무입니다.

 

*** 모하비 블로그를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아팔래치안 트레일 모하비의 글과 사진입니다.

아팔래치안 트레일 8 편이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