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물 수제비
비가 오는 날에 수제비 그것도
단백한 해물 수제비를 먹으면 몸이
훈훈할 것 같아 오늘은 해물 수제비를 만듭니다.
해물 수제비의 수제비 재료인 반죽된 밀가루는 반죽하여
냉장고에 2~3일 숙성시키면 훨씬 쫄깃쫄깃하고
맛있는 수제비가 됩니다.
수제비 자체는 만들기 쉽지만 반죽하여
냉장고에서 하루정도 숙성을 하여야 더 쫄깃한
수제비가 되므로 기다림의 시간이 필요한 요리입니다.
--- 재료 ---
밀가루, 말린새우, 북어포,
Tilapia 흰살생선, 파, 양파, 감자,
다시마국물, 어묵 1장, 볶은바다소금, 물
오늘은 조갯살이 없어서
말린 건어물로
국물맛을 내기로 합니다,
모하비는 멸치의 비린맛을
좋아하지 않아서 거의 사용하지 않고
조개, 새우, 북어, 다시마, 야채 등 다양한
재료로 시원한 국물맛을 냅니다.
먼저 참기름을 두르고
새우 2큰스푼, 북어 6쪽을 가위로 잘라
찢고, 틸라피아생선(흰살생선)을
넣어 볶아 줍니다.
참기름이 골고루 잘 베이면
한번 씻은 다시마에 물을 넣고 우려낸
국물을 소금과 함께 끓입니다.
다시마물은 여러번 우려도 미끈미끈한
국물이 잘 우려지고
냉장고에 넣어 두고 밥물로도
사용합니다.
감자 1개, 양파 1/3쪽 잘게
썰어 넣고, 다시 끓입니다.
냉장고에서 하루동안 투숙하신
반죽된 밀가루 입니다.
밀가루는 한국 마켓의 중력분도 좋고
미국 마켓의 강력분도 좋습니다.
모하비는 미국 마켓 빵 만드는용,
강력분을 사용 했습니다.
파 대신에 달래를 쫑쫑 썰어
넣어 봅니다.
요즘 동부 날씨답지 않게
기온이 급 상승하자 달래가 순식간에
올라왔습니다.
딩굴딩굴 냉장고에서
계시는 노란고추장아찌는
모하비가 좋아하는 매운맛 입니다.
2개를 썰어 넣습니다.
그리고 반죽된 밀가루를 납작하게
떼어서 끓은 육수에 넣고, 어묵 1장을
길고 가늘게 썰어서 넣고
다시 한번 센불에 끓이다가 중불로
뜸을 들려 수제비가 완전히 익게 해 줍니다.
조미료를 넣지 않았지만
씨푸드의 자연 조미료와
어묵에 포함된 조미료가 적당히
입맛을 돋구어 줍니다.
우리가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하지만 우리도 모르게 간장, 어묵등 가공식품에
조미료가 많이 들어 있습니다.
우리는 이런 맛에 길들여져 조미료 맛을 더 원하지만
조미료없는 요리를 오랫동안 먹은
사람들은 조미료로 만든 음식에 대한
강한 거부감이 입맛이 먼저 알아 냅니다.
또한 먹은후에 물을 계속마셔 몸이 거부합니다.
식생활 습관은 100일 이상 지속되면
그 맛에 익숙해지기 때문입니다.
건강한 식사습관이 곧 건강을 유지하는
비법입니다. 건강을 잃은 후에 건강 식사법은
이미 늦었습니다.
*** 모하비 블로그를 방문해 주셔서 감사 합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모하비의 건강요리 이야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