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ld Eagle Peak 6,181 ft (1,884 m)
컨 카운티까지는 모하비 집에서도
거의 3시간 거리로 왕복 운전이
힘든 산행이기도 합니다.
대신에 오늘 산길을 아주 짧아서
운전하시는 분들이 비포장도로를 포함하여
장거리 운전이 힘든 여정입니다.
5번 도로에서 다시 99번 도로의
겨울철에는 안개가 자욱합니다.
컨카운티를 대표하고
씨에라 네바다 산맥의 최남단 자락인
컨 강을 끼고 달리는 178번 도로의 험한
산길 운전입니다.
새벽 5시에 만나 다시 1시간 이상 달려
산길로 접어들면서 해가 떠 올라
다행입니다.
바드피쉬 이사밸라 호수의
이정표로 들어가면 비포장 도로 산길을
만납니다.
험준한 산길의 등산로 입구까지
잘 찾아 오도록 리더, 짐님은 구글 링크를
달아 주었습니다.
https://maps.app.goo.gl/rRNFVs8PmD2FMeiA9?g_st=com.google.maps.preview.copy
대머리 독수리 산의
등산로 입구로 가는 길에 컨 카운티를
대표하는 거대한 이사밸라 호수가
아침해를 받고 있습니다.
이 일대에는 세콰이어 국유림에
속하여 산세는 부드럽지만
겨울에 춥고 눈이 오기도 하는 곳입니다.
등산로 입구에 도착하니
아침해가 화창합니다.
만자니타 나무가 바위 옆에서
잘 자란 모습입니다.
측백 나무 종에 속하는 이 나무는
우리는 편백나무라 불립니다.
열매가 굵고 독특합니다.
이 나무가 잘 자라면 멋진 조경을 자랑하기도
합니다.
사이프러스의 나무 터널을 지나는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보실 수있습니다.
https://hees1113.tistory.com/1225
편백나무는 춥고 안개가 있는 곳을
좋아하는 나무여서
주로 북가주의 해안가에 자라는데
이곳에도 호수의 겨울 추위와 안개로 서식합니다.
오늘 산행은 길 없는
크로스 컨추리 산행은 산행 길이는
짧아 부담감이 없는 산행입니다.
차량 두 대는 바로 이 등산로에서
만났고 두 대는 비포장도로를 타고 오기
위해 1차 모임에서 카풀하였습니다.
1차 모임 장소 링크;
Directions to Towsley Canyon Park
https://maps.app.goo.gl/t4vyajLfBQRCez7p7?g_st=com.google.maps.preview.copy
크로스 컨추리로 덤불 때문에
자주 헷갈렸지만 잘 올라왔습니다.
왕복 2마일 (3 km) 걸었고
엘리베이션 게인도 800 ft (244 m)로
쉽게 산행이 완료됩니다.
정상에서는 사방이 뚫려
그 조망권이 우수하고 화강암 흰 바위가
있어 대머리독수리 산이라고 불립니다.
이 산을 멀리서 조망할 때 바로 이 바위가
대머리 독수리 모습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정상에 서면 거대한 이사밸라 호수가
한눈에 보이고 줌 하여 찍은 사진의 씨에라네바다
산맥에는 하얀 눈으로 덮여 있는 모습입니다.
컨 카운티는 이 이사밸라 호수가 있어서
척박한 사막형과 고도가 높은 오지의 땅이지만
옛날부터 컨 마을이 형성되었습니다.
정상에서 화창한 햇살을 쬐고
간식을 먹고 하산합니다.
데즈레 님은 HPS 산의 280개 중에
오늘 오른 이 산이 257번째 오른 산이니
내년, 2025년이면 HPS 전체를 완봉하는데
성공할 예정입니다.
내년에 본인의 280봉의 완봉에는
큰 파티를 열겠다는 기대에 부푼 하이커입니다.
HPS에 등재된 280개 산 중에
그리 높지 않지만 기후는 씨에라네바다의
산맥을 닮아 겨울에 눈이 내리기도 하는
산자락으로 그 기백이 수려하며
호수와 조망권도 우수합니다.
짧은 거리의 하산은 길이 없어도
쉽게 찾아갑니다.
사진의 앞에 있는 나무가 어린 사이프러스,
편백나무의 모습입니다.
이제 자동차에 올라 또 다른 비포장도로를
더 길게 운전으로 두 번째 산행지로
등산로 입구로 향합니다.
오늘은 결국 자동차가 산행을
더 많이 하는 날입니다.
두 번째 오를 산, 라이트너 산은 어떤
모습인지 다음 포스팅에서 소개하겠습니다.
'Hiking 미국 서부 산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라-3. 도랑치고 가재잡고, 산행후 온천 - 12/18/2024 (5) | 2025.01.01 |
---|---|
라-2. 컨 카운티의 불에 탄 산 - 12/18/2024 (5) | 2024.12.31 |
강풍속 산행 - 12/14/2024 (6) | 2024.12.28 |
할리우드 사인 접근 그 주변의 낮은 산 - 12/4/2024 (11) | 2024.12.13 |
나-3-1. 날카로운 절벽 바위 타기 -12/1/2024 (7) | 2024.12.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