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Culinary Institute Of America, Napa Valley
2024년도 이제 얼마 남지 않으니
아쉬움으로 남은 날 동안 보내며 또한
보람 있고 즐거웠던 2024년을 회상해 보기도 합니다.
연말에 가족 여행을 하는 우리는
지난여름에 지인과 동행하며 못 갔던 아쉬움으로
삼 모녀는 사랑의 궁궐이라는 곳으로 여행을 떠납니다.
여행길 아침 일찍 북가주로 향하는 길은
안개가 점점 더 짙어집니다.
캘리포니아주가 연중 영상의 날씨이지만
겨울에는 남가주보다 중가주 쪽의 기온이 더 낮고
밤낮의 기온차가 차이가
더 심한 원인입니다.
6501 Schirra Ct. Bakersfield, CA 93313
안개 주의보가 있어
커피점에 들러 잠시 휴식합니다.
길 양쪽으로 오렌지 밭이 펼쳐집니다.
8398 North Fresno St. Fresno, CA 93720
찾는 길에 문 여는 시간을 확인하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안개는 여전히 자욱하고 점심을 먹기 위해
자동차에서 내리자 체감온도는
여전히 쌀쌀합니다.
이 식당은 밭의 농작물로 식당을
운영하는 방침을 고수하는 식당입니다.
밀가루와 버터를 반복하여 밀어서 만든 부침개를
프랑스풍 브리 Brie 치즈를 철팬에 녹여
그 위에 무화과 잼을 올린 것을 찍어 먹습니다.
스테이크 위에 새우튀김을 올리고
달달한 소스를 듬뿍 뿌렸습니다.
이탈리아식 만두인 라비올리 Ravioli가 작고
가을 호박 Butternut Squash와 소스로
덮은 요리입니다.
식당 음식을 즐기지 못하는 모하비를 위해
보석님과 상전님은 5번을 달리다가
일부러 99번 도로를 갈아 타고 이 식당을 들렀답니다.
모하비는 세 가지 요리 모두 맛있다는 말에
두 딸이 좋아합니다.
짜지 않았고 정성이 든 음식입니다.
아쉬움은 전반적으로 단맛이 많았는데
그 단맛도 설탕만 넣은 것이 아니어서 은은하게
끌리는 단맛으로 딱히 불평할 것도 아닙니다.
인테리어와 실내 야외의 분위기도 멋지고
가격도 착합니다.
점심을 먹고 다시 출발하니
안개가 서서히 물러나고 북가주의 단풍이
여행의 즐거움을 더해 줍니다.
중가주 부근의 새크라멘토 부근은
쌀이 많이 재배되는 곳으로
논과 밭이 도로 양쪽으로 펼쳐집니다.
날씨가 좋아 벼를 논에도 밭에도 재배합니다.
나파밸리 다운타운에 도착하여
먼저 센터에 들어 나파 도심의 핫스팟을
설명 듣고 지도도 받습니다.
다운타운 거리에는 노점상이
일괄적인 흰색텐트로 깔끔하게 보입니다.
생음악의 노래와 기타 연주는
즐거움을 더해 줍니다.
나파의 다운타운을 걸어 봅니다.
와인 트롤리도 무료도 탈 수 있는데
주차장에 서면 시간표가 적혀 있습니다.
걸어서 요리학교를 방문합니다.
포크로 만든 포크 조형물이 식당 앞에
있습니다.
이 건물 앞으로 넓게 있는
야채정원에서 재배한 야채와 과일을 이용하여
요리하는 식당입니다.
2층에는 요리학교가 있고 1층에는 우아한 그로브 식당과
무인 와인 테스팅 기계가 눈길을 끕니다.
그리고 건물 옥상에 앉은 두 분이 와인을
즐기는 조형물이 재미있습니다.
일요일인 오늘은 문을 닫은 모습입니다.
야채 밭입니다.
딸기가 익어가고 그 옆으로 팬지꽃도 피어
이 꽃으로 요리를 장식합니다.
꽃과 과일나무 그리고 야채가
한자리에 자라는 모하비의 마당과 닮았습니다.
야채 마당에서 다시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식당은 실내와 야외가 품위 있게
잘 꾸며져 있습니다.
와인 오프너의 손잡이 장식이
예술로 승화시킨 갤러리입니다.
와인은 기본적인 삶이 허락되고
그 위에 먹는 즐거움을 누리는 문화이기에
와인을 주제로 한 그림도 평화롭게 보입니다.
25불짜리 카드를 구매하면
이 무인 기계가 내가 원하는 와인을
맛볼 수 있는데 양에 따라 5불, 10불 15불짜리가
있는데 적은 양을 여러 가지 맛보면 좋습니다.
와인 잔을 들고 밖으로 나와
정원을 거닐 수 있습니다.
옥상의 저 두 분처럼 삼 모녀도 즐겁게
석류나무 아래를 거닐었습니다.
2층의 요리 박물관으로 오르는
오픈 계단에 설치된 크리스털로 만든
포도입니다.
1층에는 식당, 와인 이야기와 와인에 따르는
부수적인 전시품을 볼 수 있습니다.
2층에는 요리학교인데 벽면 전체가
요리 도구가 전시된 곳은
모두의 시선을 압도하고도 남습니다.
빵 만드는 도구입니다.
보온을 위한 돼지머리 그릇도 있습니다.
신선로도 다양합니다.
국자도 이리 많군요.
모하비가 가장 탐나는 철로 만든 양면팬에
대형 붕어빵 모형도 보입니다.
거품기, 주걱, 분쇄기, 착즙기의 종류가
다양합니다.
요리 강연이 부엌이고 티브이로
보여주면 강단이 멋집니다.
강단 아래로 보이는 학생들이
청강하는 곳도 요리할 테이블입니다.
강의를 듣고 실전으로 해 보는 요리실도
거대한 조리대를 갖추고 있습니다.
밖으로 나오니 해가 짧아
깜깜해졌습니다.
요리 학교 건너편의 이 지역의
농산물을 판내하는 마켓으로 갑니다.
이 건물과 마켓 주변의 조경수는
모두 포도나무와 올리브 나무입니다.
올리브유를 파는 가게는
여러 공정을 거친 다양한 올리브유를
시음하는 곳이 있습니다.
다양한 허브 종류를 판매하는 가게입니다.
마켓을 나와 저녁을 먹으러 갑니다.
나파 밸리는 태평양 바다의 해풍이
불어 오지만 산이 막고 있어 그 산맥을 타고
올라 산꼭대기에서 냉각된 바람을 불어 내는 독특한
지형으로 포도 생산에 적합한 곳이라고 합니다.
캘리포니아주가 따사로운 날씨인데 비해
나파 밸리는 이런 특별한 지형 덕분에
포도의 당도가 높고 늦게 수확해도 되는 이점이
있어 다양한 풍미의 와인이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나파밸리는 12월에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그래서 나파밸리는 4계절 모두 풍요롭고
낭만적인 와인의 도시입니다.
나파밸리는 캘리포니아 주의 중부 지역에 위치하며
샌프란시스코 도시에서 북으로
약 60마일 (100 km)을 자동차로 1시간 30분
북쪽으로 달리면 만나는 도시입니다.
내일은
와인 테스팅 예약을 하지 않으면 들어갈 수 없는
사랑의 궁궐이라는 포도원으로
가 보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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