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비의 모험 Mojave's Adventu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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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3-2. 모하비 국립보호구역의 식물과 용암터널 - 12/1/2024

Mojave 2024. 12. 10. 04:56

Lava Tube, Mojave National Preserve

모하비 사막의 다양한 식물은

같은 모하비 국립보호구역이지만

고도차이와 지형의 척박함에 따라 자라는

 식물이 다릅니다.

그래서 모하비 국립보호구역에서도

어떤 지역에는 조슈아 트리가 군락을 이루고

어떤 곳에는 초야가 많고 고도가 높아지면

주니퍼, 피니언소나무가 분포하여 지역마다

군락을 이루는 식물이 서로 다릅니다.

Porcupine Cactus

 

온몸을 긴 털로 무장한

선인장이 많은데 이 선인장이 자라면

척박한 사막입니다. 

 

Engelmann Hedgehog

 

옹기종기 모여 자라는

선인장도 있습니다.

 

 

Juniper 향나무

 

Pinyon pine

 

잣이 가장 크고 맛있는 피이언 소나무는

솔방울도 장미처럼 예쁩니다.

 

피니언 소나무의 꽃

 

화강암이 침식되어 속에는

대리석이 되어 있는데 이것이 더 압력과

온도가 강해지면 보석이 되겠지요.

산에 이런 줄무늬가 많으면 금광이 있을 수도

있겠지요.

 

정상과 바로 아래에는

피이언 소나무와 향나무가 많았으니

30일 날 오른 올드대드 산에는 나무가 전혀

없으니 더 척박한 바위산이었습니다.

 

Prickly-pear 손바닥 선인장

 

점하나에 가시들이 수 십 개가 넘습니다.

건드리는 순간 눈에도 보이지 않는

가시가 피부에 붙습니다.

큰 가시보다 더 뽑기 어려워 두꺼운 천 테이프를

붙였다가 순식간에 떼면 도움이 됩니다.

이런 가시가 피부에 붙으면 피부에서

완전히 제거되는데 일주일 정도 걸립니다.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었지만

물이 귀해 열매도 말라 있는 모습입니다.

 

손바닥 선인장이 물을

너무 흡수했는데 죽어 쓰러진 모습입니다.

 

Agave 용설란

 

멕시코에서는 용설란 밭이 있어

재배 후 테킬라 술을 만드는

주원료입니다.

 

 

Mojave yucca, Cholla

일반 야카보다 잎이 더 넓고

가시는 야카 중에서 가장 단단해 보입니다.

초야는 모든 가시가 닿는 물체마다

붙어 버려 돌의 마주 잡고 떼거나 철재 집게로

뗄 수 있습니다.

 

초야의 죽은 모습

선인장이 크면 나무처럼 보이는 것도

많지만 죽은 모습을 보면

나이테가 없습니다.

나이테가 있으면 나무에 속하지만

잎이 가시도 변형하며 물이 없을 때

자신의 보호하며 나이테가 없으면 선인장입니다.

 

사진의 왼쪽이 캣크로 덤불인데

아카시아 종에 속하는데 아카시아 잎보다

훨씬 작고 지금은 겨울이라 잎이 모두 떨어지고

가는 가지만 남아서 시야에 더 안보입니다.

고양이의 발톱처럼 꼬부라져 있어 옷에 걸려도

옷이 찢어지고 피부에 닿으면 긁혀 바로

피가 날 정도로 날카롭습니다.

 

사막에 선인장이 아닌 들꽃도

있지만 대부분 가지가 바싹 말라 있고

자신의 키보다 뿌리가 길게 뻗어

자라는 편입니다.

 

Linchen

 

사람의 발길이 드문 청정구역에서

형형색색의 이끼가 바위에 피어 있습니다.

** 여기까지는 29일 날**

그래넷 산에서 만난 식물입니다.

 

Barrel Cactus

 

이 사진 아래로는 올드대드 산에서

찍은 식물입니다.

석유를 담는 베럴을 닮아

생긴 이름의 베럴선인장입니다.

 붉은색의 가시는 멀리서 보면 꽃으로

보이는데 사막에서는 여러 착시현상이 많아

조심해야 합니다.

 

 

Diamond cholla

몸을 얇고 작은 마디로 자라지만

그 가시가 자기 몸의 마디보다 더 길게

사방형으로 뻗어서 햇살에 보면 보석처럼 보입니다.

모하비만 그런 줄 알았는데 이 이름을 지은이도

가시가 다이아몬드로 보였는지

이름이 다이아몬드 초야입니다.

 

두툼한 잎이 뽀송뽀송해 보이지만

이걸 오해하면 큰코다치는 

식물 같은 선인장입니다.

일우 님이 이 잎이 바지에 붙어

떼려고 시도하면 장갑에 붙고

장갑을 벗으면 손에 붙어 네버앤딩이어서

모하비가 집까지 데리고 가시라고 농담했습니다.

 

사진으로 자세히 보니

온통 털가시로 무장된 식물입니다.

 

Creosote

 

잎을 비비면 냄새를 맡으면 숯 만드는

과정에서 심하게 나는 화학성분이 바로

크레오소테라고 불리어서 이 친구 이름도

크레오소테라고 합니다.

 

 

아찔하고 간이 쫄깃거리는 발카로운

바위를 잡고 산행을 무사히 마친 선물로 

집으로 출발하기 전에 자동차는

모하비 국립보호구역에 있는 화산동굴로 달립니다.

사진 앞부분의 검은 돌담은 누가 쌓아

둔 것으로 보이지만 이 지형 전체가 강한 용암의

열로 탄 검은 돌은 용암층 Lava Beds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이곳에도 물도 화장실도 없는

BLM (Bureau of Land Management) 구역에는

무료 캠핑을 할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이런 BLM  구역에는 물이 가장 중요하고

날씨를 사전 점검하고 캠핑해야 합니다.

스스로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해야 합니다.

 

용암이 녹아 흐르다가 공기가

들어가면서 동굴이 된 라바튜브 Lava Tube의

형태는 캘리포니아주에는

많이 분포되어 있습니다.

 

동굴로 가는 길의 노면에

군데군데 구멍이 나 있습니다.

 

사다리를 타고 동굴로 들어갑니다.

 

어두운 동굴에 지상으로 구멍이

나서 빛이 들어온 모습입니다.

 

동굴 끝가지 간 지점입니다.

 

동굴 바닥에서 동굴 천장까지

파노라마 사진을 찍어야 전체가 보입니다.

 

동굴입구의 반대편도

동굴이 생성하다가 멈춘 모습입니다.

 

동굴도 멋지고 되돌아 나오는

비포장도로의 차창으로 보이는 화산으로

생긴 언덕은 붉고 검은색이 많습니다.

 

광활한 사막으로 먼지를 날리면

달립니다.

더 방대한 라바에 관한 마치 달나라 여행

같았던 링크를 눌러 보시기 바랍니다.

https://hees1113.tistory.com/912

그리고 라바 용암 준국립공원은 그 방대함을

자랑하는 링크 있으니 포스팅을 열어 보시기 바랍니다.

https://hees1113.tistory.com/344

 

 

집으로 귀가 길에는

라스베거스를 관통하는 15번 도로를 이용했는데

땡스기빙 연휴의 끝날인 12월 1일은

많은 차량의 이동으로 중간에 18번의 또 다른

사막도로를 이용하여 집으로 돌아갑니다.

석양의 로맨틱한 노을빛에 조슈아 트리가 18번

도로를 장식한 모습입니다.

이번 사막 캠핑은 사막의

색다른 모험을 체험하고 돌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