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n Rafael Mountain 6,634 ft (2,022 m)
Sespe 야생보호구역은 지난주 토요일
패스파인더 산행 후 다시 3일 만에
또 방문했습니다.
비포장도로를 달려서 운전시간이
많이 걸리는 곳이기도 합니다.
새벽 4시에 리더인 맷님 자동차로
함께 합류하며 첫 번째, 두 번째 만남에 이어
비포장도로를 달리니 여명이 밝아 옵니다.
첫 번째 모임 장소 ; at 4:45 am at Towsley Canyon Park - Google Map pin: Towsley Cyn Park
두 번째 모임 장소 ; at 5:40 am at Lebec CA, - Google Map pin: Flying J Travel Center
세 번째 만남의 장소 ;at 7:00 am at the Johnston Ridge Trailhead - Google Map pin: Trailhead
3일 전엔 지난번의 Thorn Point Lookout 산행은
같은 비포장도로 Lockwood Valley Road/7N03를 달려
비로 훼손된 비포장도로 7N03B를 걸었고
오늘은 더 깊이 7N03 길로 더
달립니다.
7N03길을 계속 달리면 존스톤 릿지
등산로 입구가 나옵니다.
중간에 헷갈리는 다른 길이 또 있지만
계속 바른길로 달려야 합니다.
주차장이 넓고 화장실이 있으며
이 화장실 옆으로 등산로 입구가 있습니다.
겨울 산 기온은 이른 아침에는 기온이
낮아 등산로 입구에 도착하자
자동차의 밖의 기온이 8 F (-13 C)입니다.
영하의 추위로 다운자킷을 단단히
챙겨 입은 산행 출발 전의 모습입니다.
매리님은 다운자킷을 두 개 입었습니다.
소를 방목하여 키우는 넓은 초원지에는
헛간도 보이고 평화롭지만
고도가 높아 겨울에는 눈이 오는 곳입니다.
산길을 점점 오르면 넓은 초원지는
한 눈으로 보입니다.
벤추라 카운티에는 샌라페일 피크가 있고
벤추라 카운티 더 북쪽 산자락인
산타바바라 카운티에는 샌라페일 마운틴이
있어 이름이 헷갈립니다.
모하비는 이 산을 오늘 3번째 오릅니다.
재작년에 걸었던 링크 번호 673번은 야생화가
많았지만 산행을 마치고 우여곡절도 있었습니다.
https://hees1113.tistory.com/673
https://hees1113.tistory.com/156
https://hees1113.tistory.com/157
그 우여곡절의 주인공 쉐런 님이
오늘도 함께 하여서 그날을 회상하며
걸었습니다.
소가 지나가지 못하게 만든
장애물을 넘습니다.
쓰러진 나무를 넘는 데즈레 님
뒷사람도 무사히 넘는지 지켜보는 데즈레 님은
280개의 HPS 산 중에 오늘 산행을
마치면 27개가 남았다고 자랑합니다.
내년에는 꼭 HPS 목록을 마치기를 기대해 봅니다.
샌라페일 산은 맨 왼쪽의 봉우리이고
오른쪽 아래 초록 도깨비 위로 어렴풋이
길이 보입니다.
초록도깨비 아래의 계곡을 내렸다가
완만한 산을 올라 흰 강아지 부분이 고도가
높은 산자락으로 저 일대에는 소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고 그 고개를 다시 우회하여 능선을 지나
가파르게 두 번을 오르막과 내리막을
걸으면 정상입니다.
소나무가 군락을 이루는
고개에 접근합니다.
소나무 군락지의 등산로는
긴 솔잎이 미끄럽고 솔방울은 주로
슈거파인입니다.
산행 초반부에는 곧고 키가 높은 더글라스
소나무로 소나무가 바뀝니다.
능선을 타고 오르면 마지막
고개가 남았습니다.
산불 진압을 위해 헬리콥터가
착륙하는 곳도 보입니다.
벤추라와 산타바바라는
태평양 바다와 이 산자락이 마주 보고 있어
바다와 인접한 곳의 아름다운
도시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정션 Junction인 교차점에
도착해서 잠시 숨을 고릅니다.
정상의 바위에 오르면 왼쪽의
우람하게 우뚝 쏟은 코블스톤 Cobbleston 산이
가장 가깝게 보입니다.
코블스톤 산은 자동차 접근은 물론 산행도
어려운 곳을 보시려면 링크;
https://hees1113.tistory.com/594
겹겹이 둘러싸인 너머에
태평양 바다입니다.
하산합니다.
볼록한 산자락마다 모두 산자락인데
벤추라와 산타 바바라 일대에는
무려 35개 이상의 고봉이 펼쳐져 보입니다.
지난봄에 꽃을 피운 야카는 죽고
그 옆으로 내년에 꽃을 피울
새 생명이 나오가 있습니다.
하산길에 래리 님이 다리에 쥐가
자주 나서 지주 쉽니다.
모하비가 바다소금을 주며 물을
더 많이 마시라고 말했습니다.
떠나려는데 쉐런 님은 아직 이러고 있습니다.
산바람에 잠시 다른 곳에 집중하면
멤버들이 떠나는 줄도 모르게 됩니다.
하지만 선두 리더가 재출발할 때마다
마지막에 걷는 리더는 몇 명인지 헤아리고 본인이
마지막으로 걷기 때문에 멤버를 잃고
걷는 일은 없습니다.
이것이 씨에라 클럽의 규칙 중 하나입니다.
하산 길에서도 많은 산자락이
시야에 들어옵니다.
주리더는 선두에서 길을 찾고
걷는 것이 때로는 외롭고 두렵습니다.
그러나 자원봉자의 정신은 더 보람되고
어느새 자신이 커 있는 모습을
스스로 발견하게 됩니다.
버들나무의 단풍도 노랗게 물들었습니다.
아침에는 영하의 날씨였지만
바람이 없어 쾌적하고 산행하기 좋은 날씨로
오후에는 65 F (18 C)까지 올랐습니다.
기온차가 심하여 단풍은 더 곱습니다.
도토리가 지천으로 떨어져
가끔은 미끄러집니다.
내년에 필 씨앗이 솜을 잔뜩
품고 날아갈 준비 중입니다.
개울은 유유히 흐릅니다.
눈 같지만 개울 주변의 땅에도
소금기가 있어 물이 마른 부분에는
소금이 보입니다.
힘든 산길의 하산은 끝났습니다.
쓰러진 나무의 장작이
레이저에 의해 베어져 있습니다.
아침에 영하로 덜덜 떨었던
주차장에 도착했습니다.
비포장도로를 달리며 산을
빠져나갑니다.
사륜 구동 자동차는
물길도 거침없이 지납니다.
지나는 곳마다 명품 바위
조각품이 보입니다.
오늘 등산 거리는 10.6마일 (17 km) 걸었고
엘리베이션 게인 2,242 ft (284 m)의
오르막으로 올랐고 내려올 때는 더 가파른
길이었습니다.
따사로운 햇살 아래에서 점심을 먹고
데즈레 님이
단체 사진을 찍었습니다.
등산시간 6시간 걸었고
1시간 46분 휴식을 취했습니다.
새벽 3시 30분에 기상했지만 덕분에
7:20 am ~ 15:10 pm 산행이 종료되어 해가 있을 때
산을 빠져나올 수 있었습니다.
요즘은 오후 5시 이전에 해가 지기 때문에
겨울산행은 리더의 기획이 더 중요합니다.
오늘도 따사로운 겨울 햇살을 느끼며 즐거운
산행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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