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비의 모험 Mojave's Adventures

Life in USA 미국 생활

앤젤스 홈구장, 애너하임 - 7/27/2024

Mojave 2024. 8. 31. 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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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gels Anaheim : Oakland Athletics

5일간의 자동차여행을 마치고

오전에 잠시 여행의 여독을 풀며 집안을

정리하고 저녁 게임을 보러 가기 위해

미리 서둘렀습니다.

게임도 식후경이니 북창동 순두부집

식당에서 점심과 저녁 겸으로 먹고 야구장에

들어가 패스트푸드 간식을 거의

사 먹지 않았습니다.

 

앤젤스 야구장은 엘에이의 동쪽에 위치한

애너하임에 있어서 엘에이 북쪽의

모하비 집에서는 1시간 거리이지만 자동차

정체가 심한 곳이라 넉넉히 시간을

잡고 도착했습니다.

 

엘에이 다저스 구장보다는

주차가 편했습니다.

 

입구에 들어서자 빨간 야구모

상징물과 함께 절로 신나게 만들었습니다.

 

술을 반입할 수 없고 들어가서 마시자니

너무 비싸기 때문에 주차장에서

친구끼리 술을 미리 마신 후 기분 좋게

 입장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오늘은 에인절스팀의 한 야구

선수의 인형도 나누어 주었으며

마지막 불꽃놀이도 있다고 하니 기대됩니다.

 

게임 승패가 빨리 좌우되면 관중들은

혼잡을 피해 미리 나가는

경우가 많은데 마지막 불꽃놀이 있어

게임 끝까지 자리를 잡고 있어서 선수들도

끝까지 게임에 집중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관중들은 물론 VIP석에서 주문하는 음식을

만드느라 바쁜 부엌입니다.

 

매장 상품 전략은 다저스 구장보다

좁아서 사람들이 많이 물품 구매로

복잡하지 않았습니다.

 

다저스는 오래된 구장이지만

그 명성과 상품매장도 넓었는데 많은

사람들이 셔츠와 기념품을 구매했습니다.

 

먹거리에도 줄을 섰습니다.

 

구장 내에는 초대 가수의

공연이 한창입니다.

 

아직 관중석이 비워 있습니다.

 

경기 시작의 미국 애국가가

불려지고 어느새 관중이 꽉 찼습니다. 

 

모하비는 지붕이 있는 오른쪽

측면에 자리 잡았습니다.

측면은 야구 선수가 바로 보여서 공이

날아가는 것을 정면으로 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단점은 홈런볼이 날아 올

확률은 희박했습니다.

 

미국은 야구 경기 중에

그 지역의 훌륭한 전역 군인을 초대하고

그의 업적 칭찬하는 자리를 꼭 만들어

나라의 충성도를 고취시킵니다.

 

앤젤스팀의 홈런이 있자

횃불 쏘아 올리고 관중도 환호하고

그 재미가 올랐지만 이번 경기는 원정팀인

오클랜드가 이겼습니다.

 

양 팀 모두 경기에 성실히

임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홈팀이 졌지만 관중들도 

열심히 응원했습니다.

 

도깨비 좌우로는 VIP석으로

음식도 주문하고 테이블과 의자가 

있어 가족끼리 온 모습도 보입니다.

 

홈팀인 앤젤스가 패했지만

경기가 끝나고 바로 불꽃놀이가

시작되었습니다.

 

애너하임 야구장의 지붕이 있는

곳은 그늘이 있어 오후에는

좋았지만 불꽃놀이가 잘 안 보여서

이동하여 구경했습니다.

 

불꽃의 화려한 모습은

남녀노소 모두 환호하며 좋아했습니다.

 

Angels Stadium, Anaheim

 

남가주는 해가지면 날씨가

시원해지기 때문에 야구 경기 끝부분에 해가

지기 시작하여 해가 지자 바로 화려한 불꽃은

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야구장에서의 다양한 재미에

푹 빠진 관중들이 질서 정연하게 빠져

나옵니다.

 

야구장의 재미에 흠뻑 빠졌다가

빠져나왔습니다.

 

주차장을 빠져나가는 길은

혼잡했지만 집까지 1시간 7분이면

도착할 예정입니다.

 

혼잡한 주차장을 빠져나와 

바로 5번 도로에 오르자 다시 정체가

시작되었습니다.

 

살짝 지루하려고 하는 순간

자동차 앞에서 불꽃놀이가 다시 시작되어

이것은 웬 보너스인가 했더니

5번 도로상의 디즈니랜드에서 토요일 밤

불꽃놀이가 5번 도로에서 보였습니다.

 

 

갑자기 정체되는 순간이

고마워 불꽃의 화려함은 자동차에

앉아 구경하게 되는 새로운 체험을 하였습니다.

 

다저스 팬인 상전님과 보석님이 

오전에 동네 짐에서 운동하고 다녀오는 길에

앤젤스 티셔츠를 사 왔습니다.

구장 내에서 구매하는 것보다 훨씬 싸다고

하였습니다.

28일 오전에 지인들은 벌뱅크 공항에

내려주고 모하비는 28일 떠나는 

8박 9일 일정의 백패킹 여행을 서둘러 준비했는데

결국에는 오후 3시에 늦게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8월 말이면 늦복숭아가 빨갛게 익고 있는데

작년에 이어서 올해도 많이 달렸습니다.

작년에는 이웃과 나누어 먹었는데 올해는

달라는 지인이 많아졌습니다.

작년보다 크기가 작은데 9월 중순이면

보얗게 익을 때 먹어야 그 향기를 즐길수 있어

지금은 보는 즐거움을 만끽하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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