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unt Wilson 의 들꽃 이야기 {1}

              Mount Wilson 의 야생화 이야기 {1} 2015년 5월14일

 

미국은 모두 일을 하거나, 고등학교 이하 아이들이

있는 집은 학교 라이드, 픽업 때문에 꼼짝을 못합니다.

주말에 일을 하면 평일날 쉬지만 서로 시간을 맞추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평일날 시간이 되면 언제나 나홀로 찾는 산이

윌슨산인데 산의 기후은 언제나 변화무상하여 산 입구에

들어서는데 부슬비가 와서 집으로 되돌아 가려고 차를 돌리다가

정상을 가지 않고 Loop 형태로 돌면서 비 상태를 보다가

내려올 생각으로 다시 산을 향하여 차를 돌렸습니다.

부슬비를 맞으며 아름다운 오솔길을 걷는 맛이 솔솔한데

금상첨화로 갖가지 진기한 들꽃이 여기저기 피어 있습니다.

 

 

 

 

 

 

 

 

이 꽃은 꽃필 때 안쪽은 초록색인 잎과

같다가 가장자리부터 빨갛게 물들며 핍니다.

어떤 인디언이 지나다가 물감칠을 하였다하여

인디안페인터브러쉬, Indian Paintbrush 라고 부릅니다.

 

 

밖에서부터 불게 물드는 중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꽃잎이 온통 빨갛게 됩니다.

 

 

 

꽃향기가 유난히 강하고 밝은 노랑색 꽃에 

나비가 우중에도 날아와 앉습니다.

Golden Yarrow 입니다.

 

 

 

비로드 옷을 덮은 듯 부드럽습니다.

Sugar Bush 입니다.

 

 

 

 

 

 

옛날 광산에서 일하던 광부들이

샐러드로 먹었다는 식물, Miner's Lettuce 인데

입모양이 하트 모양이고 자세히 관찰하면

 빗물이나 이슬을 모아 잎의 한가운데로 들어오게 합니다.

물이 귀한 곳에서 잎으로도 물을 보유하려는 똑똑한 식물입니다.

 

 

Delphinium Barbeyi 입니다.

한국명으로는 참제비고깔 입니다.

 

 

꽃이 풍선같습니다.

 

 

 

Sturtevant 폭포입니다.

소풍객들은 이 폭포를 보고 돌아가기도 합니다.

비오는 날 폭포소리가 더 운치 있습니다.

 

 

*** 모하비 블방을 방문해 주셔서 감사 합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미국 힐링여행가이드, 모하비의 글과 사진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