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비의 모험 Mojave's Adventures

Hiking 미국 서부 산행

Mount Wilson

Mojave 2017. 1. 7.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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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unt Wilson 5,710Ft (1,740m)


   미국의 자연은 다양성과 광활함과 풍성함이 세계

1위라해도 과언이 아닐것 입니다. 특히 미서부의 다양한

자연을 여행한 모하비는 자동차로 미전역의 대륙횡단을 꿈꿉니다.

그러나 삶이 시간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니 두 딸이 대학을

졸업하고 무전여행을 위한 체력단련을 하려고 등산을 시작했고

2014년 2월 10일 처음 찾은 산이 윌슨산입니다.


이 날이 모하비가 미국에서 처음 등산을 시작한 날입니다.

그러니까 미국에서 등산을 시작한지 약 3년이라는 짧은 경력과,

체력이 약한 모하비가 HPS 철인 등산 클럽에서 어깨를 나란히 하고

등산할 수 있는 것은 이 윌슨산의 정상을  혼자서 수십번 올랐기에 가능합니다. 

그래서 이 윌슨산은 모하비가 각별한 애정을 가지는 산이기도 합니다.

윌슨산의 정상으로 이르는 등산코스는

 5가지 방법 이상으로 다양하지만 모하비 혼자 등산한 코스는

주로 사람이 많이 이용하고 안전한 곳으로

12마일(19.3Km) 또는 14마일 (22.53m) 코스를 이용 했습니다. 



2014년 2월 10일 부푼 마음으로

윌슨산을 향했지만 정상까지 가는데는 실패했습니다.

작은 딸이 힘들어 하여 윌슨산 정상을 오르지 못하고

Loop 형태의 등산코스를 돌고 귀가합니다.



윌슨산 정상을 목적으로 2번째로 시도한 것은

친구와 함께 갔고 역시 친구의 불평으로 포기 되었습니다.

여러번 이런 이유로 지인과 함께 윌슨산의

10마일이상 코스는 한번도 오르지 못하고 실패합니다.



결국 낮은 산이 많은 산타모니카의 산으로

등산을 하게 됩니다.



산타모니카 주변의 산은 대체로

해발 5,000Ft (1,524m) 이하의 산이 많고

산에서 해변과 태평양 바다를 볼수 있어 일석이조입니다.

그러나 여름에는 더운산으로 무리가 있습니다.



윌슨산을 수없이 방문했으니 늘 Loop형태의

짧은 등산코스를 하고 돌아옵니다.



주차장에서 여기까지 3마일(4.8Km)의 순조로운 길은

모두가 잘 걷지만 이미 오른 3마일에 기운이 소진된 상태에서

 이 지점부터 가파른 오름길과 고도가 급하게 높아져 정상까지

4.5마일(7.2Km)을 다시 도전하기엔 초보등산객의 포기가 당연합니다.


참고로 모하비는 등산할 시간이 없었던 아이들의 고등학교시절

집 주변을 일주일에 3번 이상, 하루 4시간 이상을

아침 저녁 나누어 걸었습니다.

 지금도 정원에서 일하면 그 당시의 걷기 멤버들인, 

이웃 외국인 한국인들은 "요즘은 안걸어?!"ㅎㅎㅎ 합니다.


미국 자동차 여행은 체력이고, 그 체력을 위해 등산을

계획했고, 그 등산을 위해 무한대 걷기운동을 짬짬히 했습니다.

시간으로부터의 자유는 언젠가 가질수 있지만

체력이 안되면 로드트립은 소용없기 때문입니다.



결국 용기를 내어 혼자 등산을 시도하여

윌슨산 정상을 올랐고 그 이후 자주 혼자 오르게 됩니다.



혼자 산을 오를때는 오전 9시쯤

주차장에 도착하면 등산객을 많이 만납니다.

평일이지만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고

나홀로 등산에는 이 등산코스가 제격입니다.



가파르고 힘겹게 올라 왔지만

아직도 정상까지 2.25마일이 남아 있습니다.



갑자기 높은 고도와 가파른 오름길을 올라서

이곳에서 누구나 숨을 고르며 휴식하기 좋은 장소입니다.

여기서 만난 젊은 미국친구는 정상에 차를 세우고

Sturtevant 폭포까지 갔다가 다시 올라올꺼라고 합니다.



미국은 의자 하나에도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우리가 배울점입니다.



정상의 안테나가 보입니다.



12마일, 14마일 등산코스는

210번 프리웨이를 타고 Santa Anita 에서 빠져서

북쪽의 산길로 계곡 운전하면 Chantry Flat 파킹장이 나옵니다.

이곳은 파킹패스가 반드시 필요한 구역입니다.

LA 에 거주하고 산을 다녀본 사람이라면

이곳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등산로입니다.



Altadena Drive 에서 오르는 길은

윌슨산을 오르는 가장 긴 등산코스로 왕복 18마일(30Km) 입니다.

 등산입구의 길가 주차는 주중에는 2시간만 파킹이

허용하므로 주중에는 Ample길 파킹이 안전합니다.



벤치에서 충분히 휴식을 하고 오르면

소방도로이기는 하나 다소 을씬년스러운 느낌이 듭니다.

산의 거친돌이 떨어져 있고 아래는 절벽입니다.



LA의 전체 라디오 스태이션을 관장하는

안테나가 많이 있고 차로 정상까지 오르면

이 안테나를 지나서 오게 됩니다.



모하비가 멋 모르고 산을 좋아할 때

인터넷을 보고 일일이 찾아서 올랐던

마크햄산, 로우산, 샌가브리엘 산들이 보입니다.

이런 산들을 오를때 모하비도 초보인데

 산길을 직접 찾으니 캡틴이라고 불러준 지인이 있었습니다.


 

야생 라일락 꽃입니다.

라일락 꽃과 꼭 닮았는데 입모양이 다릅니다.



산타아니타 도시와 파사디나 도시의 전경이 보입니다.

파사디나 도시는 옛 할리우드라 불리울 만큼

멋진 집도 많고 주변환경이 좋은 유명한 도시입니다.



관광객은 주로 윌슨산을 차로 방문하는데

 정상에 있는 많은 안테나를 보고 경탄합니다.

차를 이용하여 오르는 도로길이 다소 위험하여

짜릿함을 더해 주는 긴장감도 있습니다.



LA에서 가장 하늘과 가까운 천문대가 있는 곳도

역시 윌슨산이고 주말에 가면 박물관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하늘의 별을 관찰하는 천체망원경입니다.

100 Inch (2.54 m) 반사망원경으로 1904년에 설립되었고

이 망원경은 1900년 이전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천체망원경이라는데 세간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덕분에 윌슨산도 더 유명해집니다.



월슨산 정상에는 조지 E. 헤일에

의해 세워진 60인치와 100인치 천체망원경이 있습니다.



현재 60인치 망원경이 일반인이 이용 가능합니다. 

일반인이 사용하는 조건으로 그 당시

  윌슨산의 호텔땅을 빌려 설립되었습니다.



해발 1,740m 로 겨울에는 눈이 있어

날씨에 따라 4월~11월까지만 개방을 합니다. 

차로 정상까지 가는 방법은 210번을 타고 라캐냐다 방향의

2번 엔젤레스 크레스트 하이웨이를 타고 갑니다.



윌슨산 정상에서 남쪽을 보면 남가주 전도시가 보이는

소나무로 우거진 산림산맥입니다.



윌슨산 정상에서 북동쪽으로 조망하면

모하비 사막으로 통하는 사막산맥입니다.



정상에서 더 멋진 산을 보는 뷰포인터로 이르는 길입니다.



등산로가 다양하여 하산할 때 다른길은 이용하면 더 재미있습니다.

등,하산을 다른길로 이용하면 13마일을 걷게 됩니다.

폭포물의 근원지인 계곡을 따라 폭포를 내려다 보는 코스로 갑니다.

작은 폭포이지만 물이 귀한 남가주의 산에서

물소리를 들으며 등산한다는 것은 흥분되는 산행로입니다.



윌슨산은 안테나, 천체망원경, 그 외에도

물이 있는 산으로 봄에는 가장 다양한 야생화가 핍니다.



윌슨산은 정상에 특별한 것이 있고,

사람이 접근하기 쉽고,

다양한 코스의 등산길이 있고,...

이 모두가 사람들이 윌슨산을 사랑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이 포스팅 사진은 2015년 4월 16일 혼자 오른산이고

이미 모하비 홀로 정상을 다닌 시기입니다.



하산할 때 Hoegee 캠핑장을 지나서

계곡을 따라 하산하면 물소리가 마치 한국의 산을

등산하는 착각이 듭니다.



그래서 한국 등산객은 모두 윌슨산을 좋아합니다.



슈거로프 피크 산에서 언급하였듯이

미국사람은 산에 계곡물이 있어도 손과 발을 담그지 않습니다.

깊은산의 계곡물을 먹어보는 것은 보았습니다.

그래서 이 계곡물에 앉아있는 사람들은

거의 한국 사람이라고 생각해도 정답이 됩니다.



한국 산에 보통 "길에 쓰레기를 버리지 마세요." 라고

쓴 표시판을 아주 시적으로 표현한 부분입니다.

"길을 잘 관리 하세요. 언젠가 당신도 이땅에 묻힐것이니까요."

내가 묻힐 땅은데 우리 모두 당연히 깨끗이 해야겠지요?


윌슨산 정상을 향하는 중반부에서부터는

소나무, 전나무의 상록수가 군락을 이루며 자라고 있고

 계곡물이 있는 곳에는 활엽수 나무가 많아서

가을에 이곳으로 오면 아름다운 단풍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미국 산을 등산하면 활엽수가 많이 자라는 곳과

상록수가 많이 자라는 곳을 보아도

 그 산의 높이를 가늠할 수 있습니다.

사막산에는 사막에서 잘 이겨내는 나무들이 자랍니다.

식물을 보면 그 지형과 높이를 알수 있으니

자연은 신들이 만든 과학기술과 같습니다.

다음글은 윌슨산의 봄에 피는 다양한 야생화를 소개하겠습니다.


*** 모하비 블방을 방문해 주셔서 감사 합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미국 힐링여행가이드, 모하비의 글과 사진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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