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unt Wilson 의 들꽃 이야기 {2} 2015년 5월 22일
약간의 보슬비가 내렸지만 남가주의 날씨
특징이 낮에는 비가 그치고 해가 나옵니다.
간밤의 비로 길이 미끄러울수 있어서 조금 느리게 걸으며
비로 인하여 더 맑은 공기와 깨끗해진 식물을 감상하며 걷습니다.
간밤의 비에도 텐트를 치고
온 산을 호텔삼아 자연을 거실삼아 망중한을
누리는 여유가 부럽습니다.
Hoegee Campground 에서의 호사를 부리는 등산객이 보입니다.
비는 이미 그쳤지만
산속의 날씨는 많이도 불안정 합니다.
산속의 날씨 상태로 너무 무리하지 않고
오늘도 들꽃 구경이 더 바람직하여 윌슨산의 정상은
포기하고 산 중턱 전체 한바퀴 돌기로 합니다.
나무들이 비를 맞아
모두 갈증을 해소한 모습입니다.
구름이 산을 가렸다가 덮었다하니 산이
보였다가 숨었다가 하루종일 숨바꼭질을 합니다.
이렇게 맞은편 산구경이
끝나가면 이제 호젖한 오솔길에 들꽃이 반깁니다.
Aster, 쑥부쟁이 꽃입니다.
꽃 뒤편의 오른쪽 바위에 묵화같은 동자승 그림이 보입니다.
Monkey Flowers 입니다.
꽃대가 송충이 모양같다고 하여
Caterpillar Flowers 라고 부릅니다.
팥콘 꽃입니다.
야생메밀꽃인데
비를 맞아 메밀꽃이 더욱 희게 빛납니다.
양귀비 꽃이 다양하게 많은데
그중에도 이 꽃은 캘리포니아 파피입니다.
캘리포니아주가 금이 많이나서 양귀비꽃도 노란색 입니다.
이 꽃은 캘리포니아파피라 부르며, 캘리포니아주의 주화이기도 합니다.
에델바이스과의 꽃으로 우리나라에도 설악산에서 볼수 있는 들꽃입니다.
에델바이스꽃을 줌해 본 모습입니다.
봄이지만 하루의 기온차가 많아서
나무가 헷갈렸는지 단풍이 헤맑게 물들었습니다.
사막 블루벨 파셀리아 꽃입니다.
모리스산, 벅커스산 포스팅에서 소개된 연약하지만
아름다운 들꽃입니다.
http://blog.daum.net/hees1113/4 모리스산
잎도 건강하게 잘 자랐습니다.
Wild onion, 야생양파 꽃입니다.
붉은 빛깔이 정말 불보다 더 빨갛습니다.
Baby Blue Eyes Flowers 입니다.
비온 뒷날 산에 가면 또다른 보물을 만납니다.
캘리포니아주는 주로 겨울에 비가 오지만
늦봄에 비가 와주면 귀한 비를 덤으로 받는 기분입니다.
PS: 가장 사랑하는 사람을 잃는다는 것이 어떤것인지 알것 같습니다.
"우리의 남은 인생에서 서로 최고의 베스트 프렌드가 되자!"
"부부는 자주 싸우게 되니까....."
이런말로 인하여 서로에게 베스트 프렌드가 됩니다.
그러나 그는 아무런 미련없이
이승과 저승의 사이를 쉽고도 편하게 건너 갔습니다.
한번 건너면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데 말입니다.
베프님의 멋졌던 삶의 축하 세레모니를 위해
1월 14일~1월 26일까지 동부여행 다녀오겠습니다.
모두 건강 하세요!
*** 모하비 블방을 방문해 주셔서 감사 합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미국 힐링여행가이드, 모하비의 글과 사진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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