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tton Peak 3,272F(997.3m)
오늘 가는 산은 HPS(Hundred Peaks Section) LIST 중에서
LPS( Low Peaks Section) 즉 그 높이가 5,000피트 아래인 낮은
산들로 구성된 LPS 중의 하나로 오렌지 카운티에 있는 씨턴 피크 입니다.
모하비가 등산한 이래로 3개월간 등산하지
못한체 공백이 생겼다가 오늘에야 재등산을 합니다.
남가주의 낮은 산은 주로 여름에는 몹시 더워 등산하기 어려운 산입니다.
오늘도 한여름 날씨 못지않은 더운 날씨라 땀을 많이 흘립니다.
5번 도로 남쪽으로 가다가
동쪽 74번 도로로 약 19.5마일 (31.4Km) 더
달리면 위의 사진처럼 캔디가게가 보이고 이 가게 맞은편에
주차장이 잘 정비되어 있고 주차증이 필요 합니다.
캔디가게인 Ortega Oaks Candy Store의
전화번호와 주소 입니다.
(909) 749-8611
34950 Ortega Hwy
Lake Elsinore, CA 92530
등산로 입구의 모습입니다.
모하비 집인 노스할리우드에서 이곳까지는
89마일(143.2Km)이고 자동차로 1시간 40분 거리 입니다.
엘에이 코리아타운에서 이곳까지는 77마일 정도 입니다.
등산객이 가장 무서워하는 마운틴라이언도 있고
뱀도 있는 곳이라는 경고문과 함께 여러 게시물이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등산 거리는 왕복 9.7마일 (15.6Km)이고
1300게인으로 그다지 높지도 가파르지도 않는
산이으로 등산 초보에게도 좋은 코스 입니다.
단지 등산거리가 길어서 인내심이 필요하고
정상의 1마일 전에 몹시 가파르고 모래길이라 미끄러지는
위험이 있어 다소 조심스런 등산을 필요로 합니다.
이 등산로를 이용하는 사람은
모두 간단한 인적 사항을 기재하게 합니다.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한 것입니다.
우리도 간단한 인적 사항을 기재 합니다.
조금 오르니 차를 세워둔 주차장이 보이고
주차장 너머에도 멋진 등산로가 아련히 보입니다.
잎의 모습이 취나물과에 들어가듯 하여
그 잎을 따서 향기를 보니 영락없는 취나물 입니다.
봄나물 향기를 맡으며 편한 등산길을 걸으니 마음이 가벼워집니다.
Wild Cucumbers 꽃이 줄기마다
소박하게 피워 있습니다.
광부들이 먹었다는 마이너 래터스의
잎이 하프모양으로 귀엽게 나왔습니다.
콘돌새 한쌍이 등산객들을
확인하는지 낮은 하늘을 배회 합니다.
한국에서도 자주 보았던 작약꽃이
자연 그대로 산에 산발적으로 자라고 있습니다.
목단과 작약은 꽃이 서로 닮은 미나리아제비과에 속하지만
목단은 나무이고 작약은 풀이라고 합니다.
옛날 피에온 공주가 사랑하는 왕자를 먼나라의 싸움터로 보내고
혼자서 기다리다가 수많은 세월이 지난 어느날 눈먼 악사가 대문 앞에서
노래를 불러서 자세히 들어보니 그 노래는 왕자가 공주를 그리워하다가 죽었다는
사연이여서 왕자는 이국땅에서 죽어서 목단꽃이 피었고 공주는 그 목단꽃이 핀
이국땅을 찾아가 목단꽃으로 변한 왕자 옆에서 열심히 기도하다가
공주도 그곳에서 작약꽃으로 변하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개화시기가 목단꽃이 피었다가 지면 작약꽃이 따라 핀다고 합니다.
목단꽃을 모란꽃이라고도 하고 작약꽃을 함박꽃이라도 합니다.
목단꽃은 다년초 나무이고, 겨울에도 살아있고
작약꽃은 다년초 풀이고, 겨울에는 죽었다가 땅속의 뿌리가 봄에 나옵니다.
목단꽃의 잎은 윤기가 없고, 작약꽃의 잎은 윤기가 있습니다.
원추리과 같은데 자세히 관찰해 보면
원추리와는 조금 다르게 통으로 잎이 나와 자랍니다.
이번겨울에 캘리포니아주에는 11년만에
풍부한 강수량으로 가뭄이 많이 해갈돠었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캘리포니아주의 야생화 단지에는 모처럼 풍성한
야생화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올여름에는 높은 산이 있는 곳은 만년설의 아름다움과
봄에 눈들이 녹아서 폭포도 장관일 것으로 기대 합니다.
만자니타 꽃은 주로 채리핑크 빛인데
흰색꽃은 실재로는 처음 봅니다.
흰색의 작은 종모양이
대롱대롱 달려있는 모습이 앙징스럽습니다.
땅에 떨어진 작은 통꽃들이 마치
싸락눈을 뿌린듯한 착각이 듭니다.
길이 여러갈래로 갈라집니다.
야생 완두콩과의 꽃입니다.
야생 라일락 꽃의 빛깔도 곱습니다.
하늘과 맞닿은 곳에는 남가주의
가장 높은 산인 샌골로니오산에 눈이 새하얗게 덮혀 있습니다.
5월이 지난후 눈이 완전히 녹아야 안전산행이 가능한 곳입니다.
오늘 날씨가 한여름같은 30도 이상으로
낮은 산이여서 몹시 덥니다.
Monkey Flowers 는 주로 노란색인데
이곳은 주홍빛으로 그 자태를 자랑합니다.
산에는 철분이 많은지 돌과 땅이
주로 붉은 인디언 특유의 빛깔입니다.
물을 저장했을 법한 물탱크도 보입니다.
가장 높은 봉우리가 모제스카산과 산티아고산이 있는 곳 입니다.
2016년 3월 20마일(32.2Km) 이상 힘들게 등산한 기억이 어련합니다.
이미 오른산을 다른산 정상에서 보면 기분이 더 좋아집니다.
왼쪽에 흰눈이 많이 덮힌 곳은 남가주의
가장 높은 산인 샌 골고니오산(11,503F 3,506m) 이고
오른쪽의 흰눈이 덮힌 곳은 남가주의
2번째 높은 산인 샌 하신토산(10,843F 3,304m) 입니다.
San Gorgonio 산의 설경 모습입니다.
이 산을 오기 위해 아침에
산길을 운전해 들어온 74번 도로가 보입니다.
구름과 하늘사이 보이는 곳이
아름다운 섬으로 유명한 채널 아일랜드 입니다.
롱비치에서 배를 타면 채널 아일랜드로 갈수 있습니다.
비행기 사고로 떨어진 날개의 일부입니다.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무사히 하산을 마칩니다.
잠시 휴식을 취한후 베낭을 차에 두고
피곤하지만 반대편 등산코스로 가볼 작정입니다.
멋진 바위의 폭포가 보이고
한 모델이 사진을 촬영하고 있습니다.
벌써 해가 지고 있습니다.
광물질이 나온 탓인지 물이
계곡물처럼 맑지 않고 조금 탁한 물빛 입니다.
3마일의 루우프형 산책코스이고 멋진 폭포의
풍광을 즐길수 있으나 엘에이에서 다소 먼 거리 입니다.
우라는 시간이 없어서 폭포만 보고 돌아옵니다.
3월 12일 때이른 고온의 날씨에 4명의 한국인 등산멤버들과 함께
LPS등산 목록중의 하나인 Sitton Peak 산행기였습니다.
*** 모하비 블방을 방문해 주셔서 감사 합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미국 힐링여행가이드, 모하비의 글과 사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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