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비의 모험 Mojave's Adventures

Mount Langley 5

t-4-2. 하산길에는 더 절벽 가까이 접근 - 9/13/2024

Cirque Peak 12,894 ft (3,930 m)바위가 많은 길이라 몹시긴장하면서 정상까지 도착하였고정상에는 씨에라 네바다 산맥의 360도전망이 펼쳐졌습니다.하산에서는 마음이 느긋하여 화산 분화구 같은깊은 바위 절벽의 둥근 권곡 가까이 걸어 보기로 합니다.정상 뒤편의 특별한 바위들과그 아래로 펼쳐지는 초원지가 거대한고봉의 산맥의 눈 녹은 물을 흡수하고 있는모습입니다. 우리가 걸어온 길과힘겹게 올라온 뉴아미 패스의길도 한 눈으로 들어오는데 그 아래는깊은 협곡으로 절벽이 아찔합니다. 정상에 올라선 산자락을 조망하고하산하면서 만난 하이커와씨에라 네바다 산맥에 대한 이야기가즐거웠습니다. 바위가 불규칙적으로 혼란스러운산행로이지만 정상의다양하고 웅장한 풍경으로 인기 있는산입니다. 혼란스러운 바위들의제각각의 ..

t-4-1. 다양한 모양의 바위 들판 - 9/13/2024

Cirque Peak 12,894 ft (3,930 m)느긋하게 일어나 어제 올랐던 뉴아미 패스로 오르니 해는 벌써화창하여 어젯밤의 영하의 날씨는 온데간데없어졌습니다.햇살이 화창하지만 바위벽 같은뉴아미 패스에는 여전히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습니다. 뉴아미 패스 아래의 하이호수의햇살이 보석처럼 반짝입니다. 오늘은 뉴아미 패스를오른 후 어제 오른 랭리산은 오른쪽으로오늘 오를 서쿼산은 왼쪽으로 향하여눈앞에 보이는 등산 너머의 바윗길입니다. 뉴아미 패스의 등산길은고개가 가까워 질수록 바위가 더 많습니다.  뉴아미 패스를 오르면서 바라보는서쿼산은 매끈하게 보이지만뒤편 길을 온통 바위로 등산로를 거의 식별할 수 없습니다. 정교하게 침식된 모습의바위벽도 자연의 규칙성에 신비롭습니다. 뉴아미 패스 바로 아래의하이호수는 ..

t-3-1. 인내력의 한계치인 랭리산 - 9/12/2024

Mount Langley 14,034 ft (4,278 m)랭리산으로 가는 길은고개를 여러번 넘어야 하고 모래길과 바위를타는 구간도 있으며 SPS의 모든 산이 그렇듯이 정상까지 오르기에는고도가 높아 고산병이 생겨 빨리 걸어지지 않아 오늘도 힘든 산행이지만 정상의 멋진 풍경은그것을 충분히 보상해 줄 것입니다.아침 해가 뜨기 전에는 추웠지만텐트에서 나와 바라본 일출은 장관입니다. 아침 일출을 받고 있는 저 바위산의 서쿼산도 오늘 한꺼번에 오르면  뉴아미 패스에서 텐트까지 3마일 (5 km) 거리를 내일 또 오르지 않겠지만 힘든 랭리산만 올라도 버거운 날이라어쩔 수 없이 텐트에 내려와 자고 내일 다시 뉴아미 패스를 올라 저 산으로 오를 예정입니다.  텐트를 친 곳에서도 훤히 보이는유아미패스까지 오르는데지그재그..

t-1. 우여곡절 백팩킹 여정길 - 9/10/2024

395 Highway - Cootonwood Campground엘에이 카운티 일대에는 올해사상 최고 기록을 올릴 정도의 늦더위가10일 이상 이어지고 그 여파로 남가주 일대는곳곳에 자연발생 산불이 났습니다.모하비 산행 그룹은 백패킹 일정을 산불이 난 샌버나디노 국유림 San Bernardino Forest의 캠핑장 예약과 허가증을 받았는데 모두 취소했습니다.9월 6일부터 산불이 오래 지속되어 샌버나디노국유림 폐쇄되어 백팩여행을 씨에라 네바다 산맥으로 위치를 변경했습니다.395번 도로를 막 들어서면 이 아가씨가 반겨 줍니다. 남가주 쪽에서 불이 잘 나지 않는 곳은 만년설과 연중 계곡물이 풍성하고 여름에도 시원한 씨에라네바다 Sierra Nevada  산맥입니다. 백팩킹 일정을 변경하여서395번 도로를 향해 ..

L-9. 395번 도로의 도시들이 발전한 이유

등산로 입구가 있는 곳은 도시가 되고 여장을 자동차에 싣고 나오는 길에 도로 아래로 큰 호수가 봅니다. 이 호수를 끼고 있는 캠핑장을 둘러보기 위해 호수로 들어가 합니다. 주말이어서 많은 사람들이 캠핑을 하지만 비 때문에 낚시하는 강태공과 두런두런 모여 호수를 조망하는 사람들만 보입니다. 호수를 빠져 나와 본격적으로 산길을 달리는 도중에 수령이 오래된 주니퍼, 향나무가 멋집니다. 비는 내리고 아스펜, 자작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가로수처럼 자랐습니다. 이 일대에는 아스펜 나무로 가을이면 노란 단풍이 장관을 이루는 곳입니다. 사막성 기후의 고도가 높은 곳의 자연 조건에 잘 자라는 피니언 소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자랍니다. 395번 도로와 나란히 달리는 옛날 도로를 따라 달려 봅니다. 거대한 산이 병풍처럼 둘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