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비의 모험 Mojave's Adventures

Backpacking 도보 여행

t-4-2. 하산길에는 더 절벽 가까이 접근 - 9/13/2024

Mojave 2024. 10. 4. 03:29

Cirque Peak 12,894 ft (3,930 m)

바위가 많은 길이라 몹시

긴장하면서 정상까지 도착하였고

정상에는 씨에라 네바다 산맥의 360도

전망이 펼쳐졌습니다.

하산에서는 마음이 느긋하여 화산 분화구 같은

깊은 바위 절벽의 둥근 권곡 가까이 걸어 보기로 합니다.

정상 뒤편의 특별한 바위들과

그 아래로 펼쳐지는 초원지가 거대한

고봉의 산맥의 눈 녹은 물을 흡수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우리가 걸어온 길과

힘겹게 올라온 뉴아미 패스의

길도 한 눈으로 들어오는데 그 아래는

깊은 협곡으로 절벽이 아찔합니다.

 

정상에 올라선 산자락을 조망하고

하산하면서 만난 하이커와

씨에라 네바다 산맥에 대한 이야기가

즐거웠습니다.

 

바위가 불규칙적으로 혼란스러운

산행로이지만 정상의

다양하고 웅장한 풍경으로 인기 있는

산입니다.

 

혼란스러운 바위들의

제각각의 모습도 재미있습니다.

 

원형의 권곡을 따라 하산할

길이 보입니다.

 

거대한 바위벽이 보이는

곳을 만납니다.

 

더 가까이 접근하면 그 아래가

아찔하게 보입니다.

 

뉴아미, 올드아미 패스와는

규모가 작지만 이 바위벽은 길이 없어

더 아찔한 곳입니다.

 

New Army Pass

 

다양한 바위 모양을 천천히

하산하여 자연을 온전히 즐길 수 있었습니다.

 

돌들판처럼 보입니다.

 

Mount Langley

 

원형 절벽의 더 가까이 접근했는데

바위가 둘러 떨어질 듯이

아찔합니다.

 

산도 시나브로 북상하며 움직이듯이

바위도 시나브로 침식되어

다른 모양으로 변합니다.

 

이 바위는 누군가 조각했다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아치 형태도 보입니다.

 

차돌 같은 것이 바위가

침식하며 떨어져 나간 형태인데

그 차돌은 온데간데없습니다.

 

길이 바위로 혼란스럽지만

바위 사이에 모래가 있어 적당히

모래를 밟고 걸을 때도 있어 발아래를

잘 살피며 걸었습니다.

 

어제 오른 랭리산은 고소증으로

몹시 힘들었는데 오늘은

바위의 다소 위험이 있었지만 시간적 여유가

있어서 즐기며 산행했습니다.

 

뉴아미 패스와 그 아래 텐트가

친 곳이 가까이 보이지만

내려가는 길은 까마득합니다.

 

서쿼산 뒷부분은 온통 바위이지만

앞부분은 매끈하게 보이는 것도 신기합니다.

 

온통 바위이지만 움푹 꺼져 절벽이

둥근 원형을 보이는 특이한

지형입니다.

 

만 피트(3,048 m) 넘는 고봉이

제각각의 높이에 마치 산바다의 파도가

일렁이는 느낌입니다.

 

거친 돌길이라 잠시 휴식도

합니다.

 

방금 올랐던 정상이 이제는

아스라이 멀리 보입니다.

 

랭이산을 올드아미 패스로

오르는 코튼우드의 호수들이 보입니다.

 

바위 절벽 아래 눈이 살짝 보입니다.

 

침식된 돌 속에는 보석같이

투명한 돌이 빼곡합니다.

 

이제 뉴아미 고개에 당도했습니다.

 

작은 뼈도 보입니다.

 

정사각형의 반듯한 바위도 있습니다.

 

이름 모를 산자락이 즐비합니다.

 

균열이 심한 돌도 보입니다.

 

다양한 이끼도 바위에 앉았습니다.

 

대리석 같은 투명한 바위가

떨어져 나왔습니다.

 

뉴아미 패스 아래의

하이 호수가 하늘만큼 쪽빛입니다.

 

뉴아미 패스를 하산하자

하이호수 옆으로 많은 텐트가

세워지고 오늘은 바람이 없어 호수옆의

텐트자리가 최상의 캠핑장으로 보입니다.

 

텐트 친 곳에 돌아와 흐르는

물을 찾아 초원지로 내려와 물을

정수하며 만난 꽃입니다.

 

뉴아미 패스의 멋진 모습에

석양이 내려앉았습니다.

 

앞 글의 밴치마크 외에도

두 개의 밴치마크가 있었습니다.

 

백팩 배낭이지만 텐트, 슬리핑 백, 슬리핑 패드,

그리고 음식물만 두고 걸어서

한결 가벼운 배낭으로 이번 여행은

첫날과 마지막만 무거운 배낭을 짊어져

 부담감이 없는 도보여행이었습니다.

 

방명록을 적었는데 일주일 전인 9월 7일에

모하비와 자주 산행하는 캐서린이

다녀간 사인이 보입니다.

그리고 방명록을 뒤적이며 세월의

흔적을 보니 2017년 씨에라 클럽의 기라성 같은

리더부부인 피터와 이그나시아님도 다녀갔습니다.

 

산행로가 바위들판의 혼란스럽지만

서쿼산의 웅장하고 광대한 조망권에 반하고

다양한 바위 형태를 가진 산행로에도 반했습니다.

 

백팩킹 걸은 날짜 별로 색깔이 다릅니다.

왼쪽의 분홍색이 무거운 배낭을 메고

걸었고 보라색이 2일 차 가장 힘든 랭리산을

올랐으며 3일 차는 파란색 선으로 서쿼산을 올랐습니다.

보라색과  파란색이 2,3일 두 번이나 반복하며

뉴아미 패스를 오른 지역입니다.

4일 차 분홍색 선으로 다시 하산하여 주차장에

당도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