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unt Langley 14,034 ft (4,278 m)
랭리산으로 가는 길은
고개를 여러번 넘어야 하고 모래길과 바위를
타는 구간도 있으며 SPS의 모든 산이 그렇듯이
정상까지 오르기에는
고도가 높아 고산병이 생겨 빨리 걸어지지 않아
오늘도 힘든 산행이지만 정상의 멋진 풍경은
그것을 충분히 보상해 줄 것입니다.
아침 해가 뜨기 전에는 추웠지만
텐트에서 나와 바라본 일출은 장관입니다.
아침 일출을 받고 있는 저 바위산의 서쿼산도
오늘 한꺼번에 오르면 뉴아미 패스에서 텐트까지
3마일 (5 km) 거리를 내일 또 오르지 않겠지만
힘든 랭리산만 올라도 버거운 날이라
어쩔 수 없이 텐트에 내려와 자고 내일 다시
뉴아미 패스를 올라 저 산으로 오를 예정입니다.
텐트를 친 곳에서도 훤히 보이는
유아미패스까지 오르는데
지그재그 돌길로 약 3마일 (5 km) 거리입니다.
저 장벽의 바위를 넘어 왼쪽으로 향하면
서쿼산이고 오른쪽으로 가면 랭리산입니다.
뉴아미 패스 바로 아래의
호수의 물이 겨우내 녹는 눈이 넘쳐
아래로 흘러내린 부근으로 모두 버드나무가
자라고 있습니다.
돌산에서 떨어진 돌로
크고 작은 돌길을 오릅니다.
어제 코튼우드 캠핑장이
만 피트 (3,048 m)이고 텐트 친 곳이
11,358 ft (3,462 m)이니 어제 1,358 ft(414 m)의
엘레베이션 게인을 올랐습니다.
서쿼산으로 오르는 길에도
작은 장벽이 보이고 저 너머의
등산로와 풍광이 내일 산행도 기대됩니다.
점점 높이 오르자 서쿼 산의
돌장벽 아래에도 작년에 내린 눈이
고스란히 남아 있습니다.
더 올라와서 바라본 서퀴 산자락
입니다.
거대한 바위가 작은 돌 위에
앉아 아침 햇살의 역광으로 잘 보이지 않는데
검은 그림자 속은 비를 피할 수 있을 만큼
사람이 들어갈 수 있는 작은 동굴입니다.
호수 상류의 고인 물에는
간밤의 기온이 영하로 물이 얼어 있습니다.
뉴아미 고개를 어느 정도
오르자 맞은편 서퀴의 산자락이
시야에 들어옵니다.
뉴아미 패스 길은
바위장벽 주변으로 모두 돌입니다.
왼쪽 돌벽이 뉴아미 패스이고
그 아래 하이호수가 보이고 오른쪽 사진의
눈이 보이는 산자락 아래 소나무가
있는 곳이 텐트를 친 곳입니다.
제법 많이 올라왔지만 위로 올려다보면
마치 책장을 차곡차곡 쌓듯이 더 무시무시한
바위 장벽이 올려다 보입니다.
뉴아미 패스 길은 모두
돌길이지만 잘 만들어진 등산로는
지그재그로 가파르게 오릅니다
뉴아미 패스 길의 올라와
아래로 내려다본 등산로가 지그재그로
실처럼 보입니다.
드디어 뉴아미 패스의
정상이 보이고
고개 직전의 돌계단을 올라
뉴아미 고개에 올라서면 오른쪽의
호수마다 물빛이 아침 햇살로 눈이 부십니다.
뉴아미 패스에 올라 서면
랭리산이 보이고 오른쪽은 올드아미 패스
있어 돌장벽이 켜켜로 보입니다.
랭리산으로 가는 길은
어제 오르고 오늘 아침에 뉴아미 패스를 올랐지만
이제부터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됩니다.
모하비는 8년 전에는 사진 뒤로
보이는 바위 장벽 올드아미 패스로 올랐고
하늘과 맞닿은 부분이 랭니산입니다.
분홍색 하트로 내려가면 올드아미 패스
아래의 코튼우드 호수 5개가 있고
초록 도깨비까지 다시 내리막 길입니다.
갈색 강아지까지 완만하게 오르다가 노란색 토끼에서
모래 길은 경사가 심하여 발이 푹푹 빠지고
여기서부터 길은 헷갈려 돌탑이 보이면서
그 돌탑이 이정표이고 이곳에서 심한 고산증세로 숨이
가빠집니다.
회색 도깨비에서 바위 타기를 하여
가파르게 오르는 길은 직벽도 있어서 상당히 위험하여
하산할 때는 이 길을 이용하면 위험합니다.
이 사진을 따라 아래 사진들을 설명할 것입니다.
자~~ 이제 잘 따라오시기 바랍니다!
분홍색 도깨비의 올드아미 패스로
올라오면 이 이정표를 만납니다.
올드아미 패스에서 내려다본
가장 큰 호수가 코튼우드 넘버 5이고
오른쪽 바위의 지그재그 등산로가
희미하게 보입니다.
이제 오른쪽을 초록 도깨비의
완만한 협곡 아래로 내리막길에서
기력을 회복하며 걷습니다.
갈색 도깨비 가까이 오면
마치 책장을 켜켜이 쌓은 듯한 바위가
보이고 이 바위 왼쪽의 풍경이 바로
킹스캐년의 웅장한 소나무
군락지의 모습인 동시에 수많은
SPS고봉의 고산들이 도열하여 있는
씨에라 네바다 산맥이 한눈에 보입니다.
자~ 이제 노란 토끼를 향해
오르는데 모하비는 8년 전의 기억을
살려 살짝 오른쪽으로 가파르게 오르는 길을
택하여 거리를 단축하려고 합니다.
돌탑 이정표가 나타나면서
하늘과 맞닿은 부분에서도 돌탑이
있습니다.
이 순간이 가장 숨이 가파지고
길도 혼란스럽고 머리도 아프고 어지러워
한 발씩 옮길 때마다 숨을 여러 번쉬게 됩니다.
아직도 노란 토끼 부분이고
이제 회색 도깨비의 바위 타기가 남았습니다.
저 바위타기가 이곳에서는 부드럽게
보이지만 가까이 가면 절벽 타기입니다.
이제 회색 도깨비 부분의 바위 타기는
길이 거의 없습니다.
자신이 오르기 쉬운 곳을 선택하여
바위를 타지만 바위 사이로 모래가 있어서
더 위험합니다.
아미 패스의 거대한 바위 장벽은 사라지고
절벽의 형태로 산자락이 뚝 잘라진 모습을 합니다.
올드아미와 뉴아미 패스 아래로
호수 전체가 보입니다.
오른쪽으로 눈을 돌리면
킹스캐년의 장엄한 풍광이 펼쳐지고
그 뒤로는 씨에라네바다 산맥 보입니다.
윗 사진 두 장을
파노라마로 한눈에 보는 풍경입니다.
사진 중앙의 가장 뒷부분이
휘트니 산 14,505 ft (4,421)입니다.
랭리 산 오른쪽으로는 395번 도로의
사막이 보이고 론파인 마을도
보입니다.
고봉의 산에서 겨우내 내린 눈과
빗물이 저 아래로 흘러내린
깊은 협곡이 아찔합니다.
랭리 산 정상의 바위 아래는
한 발만 잘못 내딛어도 바로 절벽이고
거친 바위들이 돌출되어 있습니다.
바위 사이로 휘트니 산자락이 정중앙으로
조망되도록 이 푯말이 놓여 있습니다.
이 산의 정상에서는 늘 바람이
거친데 정상에 오르자 봄날처럼 따사롭습니다.
하지만 사진 감상과 방명록 기록 후
바로 바람이 거세져 조금 아래로 내려와 점심을
먹었습니다.
씨에라 네바다 산맥에 도열해 있는
저마다 다른 모습의 고봉은 그 정상에서
조망하는 풍경은 세계 최고의 절경입니다.
랭리 산 정상에서는
미국 본토에서 가장 높은 휘트니 산이
지척으로 보입니다.
만 피트 (3,048 m) 넘는 고산에 속하는
SPS(Sierrs Peaks Section)는 고산증으로
산행도 어렵지만 하산은 더 어렵습니다.
그리고 고산들은 대부분 7마일(11 km) 이상의
긴 등산로를 완만하게 계속 오르다가
마지막 3마일 (5 km) 구간이 위험하고 가파르게
오르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산행하기 어려운 산입니다.
다음 편에서 하산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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