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비의 모험 Mojave's Adventures

앤젤레스 포레스트 4

조망권 좋은 옆동네 등산로

Tongva Peak via Beaudry Motorway 남가주에 올겨울 첫 비가 많이 온 뒤에 산길이 유실된 경우가 많았지만 기온이 올라갔고 최근에 비 온 후에는 기온이 내려가 고도 높은 6,000ft(1,828m) 곳에는 눈이 내려 등산길이 잘 보이지 않아 최근에 남가주에는 실종 및 안전사고가 잦았습니다. 그중 모하비와 함께 다닌 분도 눈 덮힌 산에서 2일 밤을 보내고 구조되어 지금은 몸 회복이 되고 있는 중입니다. 눈이 있는 겨울산은 반드시 전문 리더와 단체로 움직이고 혼자 산행을 금하는 것이 좋습니다. 씨에라 HPS 규정은 눈산 산행을 금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모하비는 옆동네 글렌데일의 소방도로에 비 온 후의 길 상태를 점검차 잘 닦아진 소방도로를 따라 걷는 산길을 찾았습니다. 소방도로를 오르면..

소나무마다 예술품인 등산로

Baden Pawell From Dawson Saddle 다우슨 새들 등산로 입구는 해발고도가 이미 7903 ft (2409 m) 입니다. 산행이 초보인 사람에게는 살짝 고소증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펜데믹 이후로 미국도 등산 인구가 늘어나면서 엘에이 도심 근교의 산길을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모하비가 산행하던 9년 전에는 정상에 스티커나 나무판 이정표가 없었습니다. 모두 아는 산이름에 나무판이 여러개 모하비는 자연 그대로가 좋아 이런 부산물도 불편합니다. 앤젤레스 국유림은 모하비 집에서 30분 거리이고 웅장한 소나무를 보고 싶으면 2번 앤젤레스 크레스트 하이웨이를 자동차로 달리기만 해도 멋진 소나무와 산자락을 즐길수 있습니다. 왼쪽 사진은 꼭 밤처럼 생겼지만 Chinquapin 왼쪽 소나무는 나무색이 ..

Three Tee's

Timber, Telegraph, Thunder 미국은 5월의 마지막 월요일이 한국의 현충일같은 메모리얼데이입니다. 이때부터 미국은 아웃도어 및 휴가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모하비는 힘든 2박 3일 백패킹을 취소하고 집에서 쉬기로 하였는데 샤론의 번개 산행모임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쿠가몽가와 샌 안토리오 산맥 사이에 있는 이름이 'T' 자로 시작하는 3개의 산을 오르는 것을 '3T' 라고 부릅니다. 끝나는 지점인 San Antonio Falls trailhead https://goo.gl/maps/LDEsVwkX6jobbWDJA 아침 6시에 만나기로 하였는데 210번 도로의 대형사고로 모하비는 20분 지각하였고 도로상황을 파악하고 오늘은 HPS 산행이 아닌 개인 산행이여서 샤론이 기다려 주었습니..

남가주 산불 1년후 - Goodykoontz Peak

Goodykoontz Peak 7558' ( 2519 m) 외국에서 한인동포가 가장 많이 거주하는 곳은 단연 미서부의 남가주입니다. 또한 남가주에는 고도가 높은 수려한 산과 한국지형에서 볼수 없는 다양한 사막산이 즐비하여 한인 산악회가 많이 있습니다. 오늘 산행은 모하비의 블로그 글 중에서 '미국 도보 여행기' 종주자 인연으로 송화 산악회, 서 보경 대장님의 초대를 받았습니다. 엔젤레스 포레스트 일대에는 약 50 여개의 산이 있으며 대부분 남한의 고봉인 한라산보다 해발고도가 높습니다. 작년 봄은 펜데믹의 혼돈속에서 미서부는 업친데 덮친격으로 대형산불로 남가주와 북가주의 산림을 초토화시켰습니다. 그 아픔으로 국유림 전체가 통제되고 1년이 지난 지금은 등산로 일부가 열렸습니다. 앤젤레스 국유림 숲을 통하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