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비의 모험 Mojave's Adventures

구릉지 4

U-2. 로스파드레 국유림의 자연과 들꽃

Wildness of Los Pader National Forest 1월 6일 등산로 보수 일정: 7:10 1차 모임, 8:10 파이루 산림청 사택 2차 모임, 9:10 등산로 입구 도착, 11:00 구릉지 산행 완료 후 점심, 12:00 등산로 보수 시작, 16:00 주차장 도착. 파이루 호수 출입구를 지나 등산로 입구의 주차장에서 주차 후 산행출발에 추웠습니다. 산과 호수가 어우러진 아침시간은 밤기온의 여파로 춥지만 햇살이 들어오면 이내 따사로운 날씨로 변하는 것이 남가주 산의 특징입니다. 그래서 겨울 산행은 옷을 잘 챙겨 입다가 10분 정도 걸으면 더위를 잘 타는 미국인들은 반팔을 입고 산행합니다. 주차장 앞에서 서리를 하얗게 덮고 있는데 햇살이 비치면 이내 생생하게 살아납니다. 호수 옆으로 건강하..

4-2. 우아하고 고혹적인 색, 루핀

Lupine 올해 남가주는 겨울비가 풍성하게 내렸고 한 번의 비는 추운 날씨로 냉해가 있었지만 가까스로 야생화는 화려하게 피었습니다. 그런데 야생화는 구릉지나 저지대의 평지에 많이 피어나는 꽃인데 산사태가 많이 나고 저지대의 산길 도로에는 지금도 흙더미로 길이 통행되지 않고 일부 구간이 폐쇄된 길도 있습니다. 이제 두 번째 야생화를 보러 가기 위해 다시 5번 도로를 타기 위해 산길을 달립니다. 5번도로 일대에는 오렌지색인 파피꽃이 많고 군데군데 보라빛도 보입니다. 엘리자배스 호수 외에 이 길에는 메추리 호수가 있는데 이 호수의 왼쪽의 교회건물로 씨에라 남가주 HPS 목록 중 라이브레 산으로 가는 길목입니다. 메추리 호수의 138번 산길은 북으로 향하는 5번 고속도로는 고도가 높아지는 레벡 Lebec으로 ..

슬픈 추모 산행

Liebre Mountain 5,760ft (1,756m) 어제, 11월 20일은 축하 산행이였다면 오늘, 11월 21일은 슬픈 추모의 산행입니다. 지난 10월 24일 산행 도중에 하늘나라로 가버린 로저님의 추모 산행입니다. 100세 시대인 요즘 젊지도 늙지도 않은 그의 나이 50세, 지금까지 삶의 무게로 열심히 질주했을 것입니다. 이제부터 삶의 깊이도 알고 누군가를 포용해 줄 인생의 참맛을 느낄 반열에 그는 올랐는데 호연지기의 여유로움을 만끽하기도 전에 영원히 우리곁을 떠나 버렸습니다. 로스 앤젤로스에서 5번 도로의 북쪽으로 달리다가 이 풍경의 동쪽으로 30분 더 달리면 오늘의 산행지입니다. 추모 산행을 위해 많은 리더들과 멤버들이 9:00 am 등산로 입구에 30명 이상이 모였습니다. 어제는 봄날씨처..

남미의 고산을 옮긴 - Lone Juniper Ranch

Lone Juniper Ranch 캘리포이아 주의 남가주는 4월부터 사막지대의 야생화가 개화하기 시작하는 시기입니다. 비가 없고 건조하며 또한 한밤에는 봄에도 영하의 날씨인 사막과 구릉지에 야생화가 한꺼번에 개화하는 것은 정말 어려운 조건입니다. 특히 올해는 작년 겨울의 가뭄으로 꽃이 많이 말랐다고 합니다. 산친구의 초대로 방문한 론 주니퍼 랜치는 모하비 집과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작은 2인용 집, 4인용 집, RV 숙박, 그리고 가족의 큰 행사를 아주 개인적으로 열수 있는 곳도 있습니다. 2인용 집의 크기와 동일한 라마의 외양간도 멋집니다. 이곳은 아미쉬가 개인으로 운영하고 모든 시설물을 직접 지었다고 합니다. 5번 고속도로을 내려다 보는 해발 고도가 높은 곳입니다. 고도가 높아 유럽이나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