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tural Bridge, Agua Canyon, Panderosa Canyon
노스 캠핑장에서 가까운 비지터 센터에
들어서 정보를 확인하고
브라이스 포인터에서 산행을 하러
가는 중에 먼저 중요 뷰 포인터에서 특별히
자연이 빚어낸 조각품을 보기 위해 중간중간
하차하였습니다.
화창한 날씨이지만 아침에는
여전히 차갑습니다.
흰머리 독수리, 터키 독수리는 보았지만
콘돌새는 보지 못했습니다.
일 년에 딱 한 개의 알을 낳아 부화한다니
멸종 위기에 있는 이유를 이해할 것 같습니다.
멋진 다리가 있다니 잠시 주차하고
보기로 합니다.
두 사진은 마주 보이는
모습을 나누어 찍어 본 것입니다.
아침 햇살에 부시어
잘 보아야 다리가 보입니다.
보이시나요?
점점 줌하여 찍어 보지만
나무에 가려져 잘 보이지 않습니다.
누구도 건너 볼 수 없는 다리!
자연적으로 수많은 세월로 만들어진
다리입니다.
에벤에저 브라이스와 그의 부인 매리앤은
1895년부터 브라이스 캐년을
개발하고 도로를 만들어 주변 사람들에게
존경받으며 이 공원 이름은 그와 그의 부인을
기리기 위해 브라이스라는 이름이
이어졌습니다.
브라이스 공원 길도 티 없이 선명하고
고운 단풍이 운전길을 더
즐겁게 해 줍니다.
브라이스 일대에는 나무줄기가 흰
사시나무인 아스펜이 많이
보입니다.
두리뭉실하던 바위 암석은
비바람에 약한 부분이 침식되어 생기는
모습을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한 번에 카메라에 담지 못하는
것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아침 햇살과 단풍이
가을을 물씬 느끼게 해 줍니다.
이제 아구아 캐년에 주차하니
해발 고도는 2,682m입니다.
요 멋진 후두 Hoodoo 모습을
보는 순간 아구아! 하여
이름 지어졌겠지요!
외롭게 서 있는 독특한
후두가 꼭 사람 모습 같습니다.
흰 후두는 아기를 안고 있는
엄마처럼 보입니다.
각 바위 암층의 색깔이 서로
다른 것은 세기가 각각 다른 것이고
암층의 색갈이 켜켜로 있을수록 엄청난
세월로 생긴 퇴적되고 침식되어
이런 예술품이 생긴 것입니다.
쑥부쟁이 꽃이 아침 햇살에
눈이 부십니다.
태양빛의 오묘함을 새삼 느끼게 합니다.
판데로사 해발고도 2,714m이니
해발고도가 점점 높아집니다.
안내 사진의 오른쪽 Under-the-rim Trail
아래의 도표를 보시면
브라이스 캐년의 한 눈으로 조망하고 싶으면
레인보우 포인터에서 보면 되고
가장 낮은 곳이 엘로우 크릭인데
엘로우 크릭까지 가려면 주로 백패킹을
해야 하며 국립공원 백패킹을
먼저 퍼밋을 받아야 갈수 있습니다.
판데로사와 아구아까지 통하는
짧은 트레일이 있는데 이번 방문에서는
폐쇄되어 있었습니다.
뷰 포인터마다 브라이스 캐년의
독특한 바위 조각품을 구경하고 이제
일일 하이킹을 할 예정인 레인보우 포인터로
달립니다.
사진 중앙의 먼 산에는
아스펜 단풍이 노랗게 물들어
아름답고 짙푸른 소나무 군락지도 멋집니다.
브라이스 캐년에 서식하는 식물은
약 400종이 넘는다고 하는데
보물 같은 식물도 자라고 있습니다.
* 모하비의 모험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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