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비의 모험 Mojave's Adventures

Life in USA 미국 생활

미국 공원의 힘찬 주말

Mojave 2023. 9. 16.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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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erman Oaks Park

미국은 동네 1마일(1.6km) 내에

대부분은 도서관과 작은 공원이 항상 있습니다.

이것은 국민의 육체적 정신적 건강을 생각한 것이고

공원에 아이들 놀이공원도

한 부분을 차지합니다.

셔먼옥스 동네에 있는 공원은

모하비 집에서 5마일(8km) 거리이고 자동차로

15분이면 도착하는 큰 공원입니다.

이곳은 미리 예약하면 다양한 운동을 할 수 있는

경기장은 물론 수영장과 시니어 센터가 있습니다.

 

 

이 공원을 한 바퀴를 돌면 2마일(3km)이

훌쩍 넘기 때문에 걷기와 달리기 하는 사람도

많고 모하비는 힘든 산행 다음날 몸을 풀기 위해

걷는 코스입니다.

상전님과 보석님이 새벽 수영을 다니는 곳도

이 공원 내에 있는 수영장입니다.

7월에 모하비가 보석님과 간 수영장 링크 주소:

https://hees1113.tistory.com/927

 

 

코치가 동원된 주니어 농구팀

모하비가 주말에 산을 다녀

주말 방문은 처음 와 보았습니다.

모두 주말 늦잠을 잘 줄 알았는데

주말이 더 활기가 넘치고 부지런한 사람이

이렇게 많은지 놀랐습니다.

10대들 모여 주말 운동은 참 보기 좋고

주중에 학교 다니느라 피곤한데도 이른 아침에

운동하는 모습이 기특합니다.

 

 

이 팀은 초등학생 여자부 달리기입니다.

예쁘고 귀여운 미소녀들이 열심히 달리고

코치가 자전거를 타면서 응원합니다.

 아이들을 태우고 온 학부모들의 부지런함에

박수를 보내야겠지요!

 

 

Eucalyptus

모하비가 공원을 걸으면

코알라가 좋아하는 유칼립투스 나무 아래는

그 향기가 좋습니다.

중동 이웃분은 욕조에 이 잎으로

허브 목욕도 한다고 합니다.

미끈한 나무 기둥이 일렬로 서 자란 모습은

2 에이커 약 8천 평방미터 넘는 공원의 규모를 더

멋있게 장식하고 있습니다.

 

 

노면이 매끈한 축구장도

벌써 한판 승부가 시작되었고

응원자도 모였습니다.

 

 

주말인데도 공원 쓰레기통을 비우시는

공무원도 있습니다.

 

 

여기는 요가가 시작되었습니다.

 

 

 근력 위주로 운동하는 모임도

보입니다.

 

 

귀여운 아가들 축구교실도

보이는데 선생님이 바쁘고 젊은 엄마아빠는

늦잠도 없이 벌써 소풍 분위기입니다.

 

 

공터에 까마귀들은

벤치에 앉아 시니어 분들이 던져 주는

음식으로 모두 모였습니다.

 

 

운동 도구도 있어 걷기가

무료하면 모하비도 가끔 몇 가지

근력운동을 해 보기도 합니다.

 

 

2 바퀴 돌면 적당하고

최대 4바퀴 돌면 다리가 멍멍해집니다.

 

 

야구팀의 열정도 대단합니다.

 

 

아빠가 데리고 온 형제 사이클 팀도

보입니다.

 

 

유칼립투스 나뭇가지에 앉은

다양한 새는 덤으로 구경합니다.

 

 

미국의 한여름 주말은

남녀노소가 다양한 운동을 즐기고

그 열기로 공원 가장자리의 올리브 나무에는

올리브가 주렁주렁 달려서 익고 있습니다.

 

 

늦게 시작된 축구팀이 골대를 옮기고

있습니다.

조금 더 있으면 남미 젊은 아빠의

딸랑딸랑 방울종이 울리면 시원한 음료수,

과일스무디, 아이스크림 장수가

등장합니다.

모하비는 아침 8시 30분 평소보다

30분 일찍 도착하였는데 주말인데도

이렇게 활기찬 모습에 놀랐습니다.

 

 

공원에서 운동을 즐기고

여러 팀이 함께 운동하니 소통으로

정신도 육체도 건강한 동네이고 미국 건강의

밑거름입니다.

미국의 주말 공원 풍경은 남녀노소가

모두 모여 함께 운동하는 건강 지킴이입니다.

공원이 그 촉매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 공원에는 가끔 다양한 개 구경도

하나의 볼거리인데 개를  훈련시키는 분이

등장하면 잘 훈련된 개들의 일사불란한 행동이

재미있습니다.

 

 

모하비 집과 거리가 있는

한국 마켓을 보고 오는 118번 도로에

자동차 정체가 특별나게 보입니다.

번호판이 캘리포니아주도 아닌 애리조나주에서

이곳까지 달려왔습니다.

 

 

세상의 모든 고물을 모아서

쓰러지는 자동차를 재활용했는지 자칫

도로에 고철이 떨어질까 두렵기도 합니다.

경찰도 한 번쯤은 도로안전 차원으로

세울 수도 있을 것도 같은 모하비의 고정관념적

소견인데, 미국의 다양한 문화와 개인의 개성은

도로에서도 충분히 느낄 수 있습니다.

문짝이 2개니까

 투도어 스포츠카라 불러야 할까요?!

운전자는 30대 중반쯤의 젊은이로 보입니다.

이것을 만들고 조립하는 과정을 상상해 보면

그의 열정과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한

모습에 박수를 보냅니다.

8월 19일 중순, 한여름에 주말이었습니다.

 

* 모하비의 모험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좋은  감상이 되셨다면 공감과 댓글도 남겨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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