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비의 모험 Mojave's Adventures

Hiking 미국 서부 산행

K-1. 7월의 마지막날 오후에 떠나는 캠핑

Mojave 2023. 9. 11.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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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la Vista CG, Los Padres National Forest 

8월 말에 있을 백패킹 전지훈련차

집에서 가까운 운전거리 1시간 30분 거리의

캠핑장으로 달립니다.

남가주 도심지에는 한여름의 더운 열기가

매일 오르고 있는데 오후에 잠시 달려

이곳 캠핑장에 오니 서늘한 기온이 쾌적합니다.

모하비 집에서

Int-5 도로를 북으로 달립니다.

 

 

북으로 달리면 고도가 정신없이 올라갑니다.

 

 

고도가 높지만 비 없는 한여름의 고온 건조성

기후로 구릉지에는

가을 같은 풍경이 이어집니다.

 

 

Gorman 지역의 고도 높은

곳도 지납니다.

 

 

5번 도로의  Frazier Park에서좌회전하여 

Lockwood Valley Road에서 좌회전

산길을 따라 계속 직진하며 30마일 (48km) 

달리면 포장된 넓은 주차장이 나옵니다.

 

 

해발고도 8,430ft (2,569m) First-come First-sevice

캠핑장은 빈자리 중의

원하는 곳에 자리 잡고무료입니다.

여름에 고도가 높아 시원한 곳이니 주말에는

사람이 몰리지만 이곳은 물이 없는 곳입니다.

밤기온은 텐트에서 춥지도 덥지도 않은

쾌적한 온도였습니다.

 

 

그룹 캠핑장도 잘 정비되어 있고

모든 캠핑장이나 국립공원 화장실은 남녀공용으로

사용되는데 이 캠핑장은 화장실이 남녀 구분되어

있고 깨끗합니다.

 

 

캠핑장 주변을 걸으면

야생화는 덤으로 눈을 즐겁게 해 줍니다.

 

 

주중의 오후에 오니 몇몇 사람들이

거닐고 잘린 고사목 나무가 캠핑장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오늘 저녁은 내일 4개의 산봉우리를 오르는

힘든 전지훈련산행이라 잘 먹기로 합니다.

피클과 집에서 삶아온 감자 데우고

상추, 셀러리, 과일 이 정도면 만찬입니다.

 

 

매인 요리는 스테이크를 미리 손질해

굽기 바쁘게 입안으로 속속 

들어갑니다.

 

 

겨울에는 크로스 컨추리 스키도 탈 수 있고

대부분의 캘리포니아 국유림은 고온건조성 기후로

산불이 잦아 장작불은 할 수 없습니다.

 

 

배불리 저녁을 먹고 산책합니다.

캠핑장에서 낮은 초원지에는 붓꽃이

우아하게 피었습니다.

 

 

5번 도로 북쪽행이 오후에는

정체구간이어서 월요일 2시에 출발하니

시간이 넉넉하여 여기저기 산보합니다.

 

 

일반적으로 봄에 피는 루핀이

이곳에는 추워서 게으름을 피운 루핀이

 막바지 꽃을 피웠습니다.

 

 

우람하게 자란 소나무의

큰 가지가 잘려 나갔습니다.

 

 

주로 붉은 색 꽃이 많은데

 

 

이 캠핑장에서 노란색을

처음 봅니다.

 

 

scarlet Bugler

텐트에서 바라본 소나무 군락지

온통 솔잎 카펫으로 깔린 캠핑장입니다.

 

 

캠핑장은 대부분 푸세식 화장실로

남녀가 공용으로 사용하는데 이 캠핑장은

남녀 따로 있어 재미있습니다.

 

 

엄청 큰 그룹 캠핑장도 있고 평일에는 조용하며

한여름 더위에 견딜 수 없어 지칠 때

하룻밤 정도 피서지로는 최고인 

캠핑장입니다.

 

* 모하비의 모험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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