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tural Bridge, Yelloeston Lake & River
캠핑의 긴 시간이 불편할 수도 있었지만
백야현상으로 늦게 취침하여
캠핑하는 중 가장 빨리 잠이 들어 좋았습니다.
아니면 옐로스톤의 풍수가 좋아서 잠이 잘 왔을까요!
브리지 배이 캠핑장에서 7박을 하고
오늘 캐년 캠핑장으로 이사 가는 날이라
일찍 일어나 이삿짐?을 싸고 체크아웃을 합니다.
브리지 배이와 인접한 곳에
내추럴 브리지가 있어서 찾아갑니다.
내추럴 브리지는 동부에서도 모하비는
찾아본 적 있는데 그곳에 링컨도 소년 시절에 찾아
장난으로 자기 이름 이니셜을 새겼다는 곳입니다.
동부의 레추럴 브리지 링크;
https://hees1113.tistory.com/258
마치 인간에 의해 건설된 다리 같아 보이지만
자연 침식으로 아치형 다리가
만들어진 모습입니다.
이런 자연적으로 생긴 다리는 침식을 도우는
물이 있는 강이나 계곡이 있습니다.
왼쪽은 등산로 입구에서 본 표지판 지도이고
중앙에는 자전거도 탈수 있는 트레일이며
오른쪽은 다리 상단에 올라가 보니
다리 중앙에 구멍이 나 있어 아찔했습니다.
옐로스톤의 호수와 영원히 이별할지도
몰라서 호수 주변을 들리니
엔틱 자동차를 캠핑카로 개조하여 나름
운치 있어 보입니다.
호수 저 멀리 보이는 노란 건물이
옐로스톤 호텔과 어젯밤 저녁을 먹었던
레이크 랏지입니다.
호수와는 가깝지만 빙 돌아 운전해 가야 합니다.
이곳은 옐로스톤호수의 서쪽 부분의
만처럼 돌출되어 웨스트덤 West Thumb이라고
부르는데 어제 많은 비로 호수의
물빛이 서로 다르게 보여 재미있는 광경입니다.
멋진 볼케이노, 신기한 온천수가 쏟아지는
간헐천이 아니어도 그저 호수에
유유자적해도 좋은 곳이 바로 옐로스톤입니다.
송어잡이 낚시꾼은 월척하셨는지
세상의 시간 따위는 잊은 듯 보입니다.
스스로 노 젖는 카약도 좋고
뱃놀이도 좋은 곳 옐로스톤 호수의
평화로운 모습과 이제 작별합니다.
물살이 급히 흐르는
옐로스톤 강가의 급류도 역시
잊지 못할 신나는 구경거리입니다.
이런 급류에 송사리는
물을 거슬러 오르는데 매 5분에서 15분
간격으로 송사리가 뛰어오르는 것을
1980년대에는 쉽게 볼 수 있었다고 합니다.
자 그럼 옐로스톤 급류 구경해 볼까요!
이 강가를 따라 걷는데
엄청난 터마이터, 거대 개미 성충이
날아다녀 성가셨습니다.
강의 급류를 따라 자동차로 내려오면
진흙 온천수가 부글거립니다.
따스한 온천김이 오르고
강태공은 고기와 시간을 낚고 있고
평화로운 초원지에서 휴식하는 바이슨
옐로스톤의 전형적인 풍경입니다.
배이든 메도우에는 바이슨이
집중적으로 많이 있어 자동차 정체가
자주 일어납니다.
초원지를 건너려는 바이슨은
도로를 건너면서 자동차가 있으면
여지없이 도로에 서 버립니다.
아기들도 엄마 아빠 따라 이동합니다.
바이슨은 어른이 되어 소와 다르게 보이지만
아기는 송아지와 꼭 닮았습니다.
저기요! 어디 가시나요?
내일 하루 캠핑할 캐년 캠핑장의
자리 배정을 위해 사무실에 들렀는데
컴퓨터 문제로 일일이 수작업을 하는 과정에
2시간을 소비했습니다.
그래도 원하는 자리를 확보하고
이 캐년 캠핑장은 하루 숙박 시 샤워쿠폰이
무료입니다.
옐로스톤의 샤워장은 인심이 후하여
무제한 시간을 주고 뜨거운 물이 콸콸 나와서
모하비 가장 좋은 점 중의 하나였습니다.
내일모레는 옐로스톤을 떠나서 아이다호주로
이동할 예정이어서 빨래도 했습니다.
캠핑장 확보 후 홀가분한 마음으로 북쪽 출입구로
자동차는 달립니다.
* 모하비의 모험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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