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비의 모험 Mojave's Adventures

Road Trips 자동차 여행

10일째 (6월29일) - 옐로스톤의 하이라이트, 화려한 온천

Mojave 2023. 8. 11. 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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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nd Prismatic

 

이곳을 보려면 자동차 정체에 익숙해져야 합니다.

거대한 온천지를 보려는 사람들은 밀리고

주차장은 좁고 보는 시간은 길어지니

아침부터 인산인해를 이룹니다.

 화장실도 당연히 줄을 서야 합니다.

그래도 볼만한 가치가 있는 옐로스톤에서

가장 아름다운 온천의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Firehole River

옐로스톤의 최고 인기 지역이니

 아침 일찍 서둘러 도착했는데도 근처의

도로에서 이미 밀렸습니다.

 

 

 화려한 온천에서 흘러내리는

뜨거운 온천이 파이어홀 강과 합류되고

 강 주변도 지각의 화산활동이 활발하여

김이 피어오르고 있습니다.

 

 

강하류에도 뜨거운 열기로 강바닥은

검은색입니다.

 

 

펄펄 끓는 온천수가 강으로

바로 흘러내립니다.

 

 

이 온천이 오늘의 주인공?

아닙니다. 

더 걸어 가도 잘 보이지 않습니다.

 

 

 

더운 열기로 물 없는 땅은 데워져 흰색이고

어떤 곳은 온천수가 스며 흐르고

 어떤 곳은 뜨거운 온천수가 솟아 오릅니다. 

 

 

미국에서 가장 거대한 온천! 화려한 온천!

그 수식어의 주인공을 찾아

모두 보드를 따라 걸어 들어 갑니다.

 

 

워낙 거대하여 가까이 보면

자세히 볼 수는 있으나 온천 전체는

볼수 없습니다.

 

 

이 간헐천은 과거에 엄청나게 쏟아 올랐는데

지금은 휴면중이라지만 여전히

파도를 일으키며 끓고 있습니다.

 

 

부글부글 끓어 오르는 모습이

사진으로도 보이니 실재로는 그 열기가

더 느껴집니다.

 

 

그랜드 프리즈매틱 Grand Prismatic 즉

거대한 온천은 60만년 전에 

대량의 마그마 분출로 지각이 함물되어 생긴

 온천호수입니다.

미국에서 가장 큰 온천이고 세계 3대 

 거대한 온천호입니다.

 

 

 마그마 분출로 화산 분화구가 생기면

그곳에 비가 내리고 눈이 녹아 물이 차게 됩니다

분화구 흔적은 작은 주전자 Pot 에서부터

냄비 그리고 연못 등 크기에 따라

다르게 부릅니다.

이 마그마 분출이후 대부분은 마그마 활동이

 중지되는 우리나라 백두산

천지연같은 호수를 칼데라호라고 부릅니다.

 

 

옐로스톤의 그랜드 프리즈매틱 온천은

지각 내부의 활화산의 마그마가

거대한 바위층을 뚫고 분출하여 그 열기는

매 분당 500갤런(1,900리터) 가까운 물을 덮히며

파이어호 Firehole 강으로 흘러 보냅니다.

엄청한 지구의 숨결입니다.

 

 

또한 온천수의 풍부한 미네랄이 

뜨거운 물에 녹고 응고되어 아름다운 층을 

만들어 테라스를 형성하여 독특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Grand Prismatic 그래드 프리즈매틱

김이 스며 오르는 위로 산의 나무사이에

흰색부분이 사람들입니다.

이 온천의 실체를 보기 위해 산으로

올라 갑니다.

 

 

온천의 수심이 깊고, 빛의 산란,

박테리아 서식 등의 이유로

화려하고 다채로운 빛이 형성됩니다.

 

 

온천의 온도에 따라 

서로 다른 박테리아가 서식하며

다른 색을 보여줍니다.

 

 

 피어 오르는 김,

온천 주변의 빛깔, 흰구름과 소나무 숲이

반영된 모습은 처음 경험하는

 자연의 향기입니다.

 

 

신비로운 온천이지만

뜨거운 온천은 사람의 접근을 거부하여

호기심을 더 자극합니다.

 

 

안내표지판의 사진의 전체 모습을 보려면

산으로 올라가야 합니다.

모하비도 오후에는 이 멋진

모습을 보려고 산행하기로 합니다.

 

 

 그랜드 프리즈매틱은 폭은 200ft (61m)

미국에서 최대로 큰 거대 온천호입니다.

 

 

주변이 모두 뜨거운 온천수로 위험하여

일방통행으로 걷게 되어 있습니다.

 

 

Turqioise Pool

수심이 깊은 곳은 티없이 깨끗한

에머럴드 빛깔에

빨려 들어 갈 것만 같습니다.

 

 

 적당한 온도와 미네랄 온천수로

보라빛 야생화가 군락으로 피었습니다.

 

 

그랜드 프리즈매틱의

 복잡한 주차장을 빠져 나왔습니다.

명성 자자한 거대 온천을 맛보기만 하고

북쪽으로 조금 이동하여 Firehole Lake Drive 코스는

게이트가 닫겨 있어 한적하여

군중을 벗어나 산보삼아 걷기로 합니다.

 

 

도로에 실뱀을 만났는데

사나운 표정으로 화를 내어 빨리 지나갑니다.

 

 

원래 이  Firehole Lake Drive 코스는

자동차를 타고 다양한 간헐천을 보는 코스인데

출입구 게이트가 닫겨 있어서

아무도 없었습니다.

 

 

도로를 따라 걸으면서

간헐천의 다양한 모습을 구경해 봅니다.

 

 

 

surprise Pool

 

White Dome Geyser

 

Firehole Lake

 

Steay Geyser

파이어홀 간헐천 코스는

산과 강 즉 산천이 모두 화산활동으로

지구를 느끼기에 좋은 곳이었으며 보도를

고치는 공원측 직원 2명 외에는

아무도 없어 독점하여 구경하는 황제 투어를 했습니다.

 

 

그래드 프리즈매틱의 온천은

많은 수식으로 따라 다닐 만큼 화려하고

거대하고 신비로움을 더해 주어서

점심을 잘 챙겨 먹고 산 위에 올라 가 보려고 합니다.

 

* 모하비의 모험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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