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gle Rock, Santa Monica
등산로 훼손으로 소방도로를
따라 걸으니 평일인데도 트레일에서
달리기도 하고 자전거 타는 사람들도
많이 만났습니다.
Garapito Canyon Trail 끝자락까지
오르니 재작년에 산타모니카 백본 트레일에서
올라본 이글락 Eagle Rock 이 보입니다.
여전히 안개가 끼어
산너머의 바다는 보이지 않지만
해풍의 시원한 바람이 기분을 상쾌하게
해 줍니다.
바다로 향하여 보는
산자락에도 야생 꽃들이 울긋불긋
더 다양한 색으로 반겨 줍니다.
이글락은 자주 올라 보아서
그래도 소방도로를 따라 걷습니다.
야생 오이는 왼쪽의 작은 싹 줄기가
나와서 길게 덩굴을 이루고
작고 흰꽃이 피면 오른쪽의 상상하기
힘든 큰 열매가 맺힙니다.
꼭 여의주 같아 보이는데 왜 오이라는 이름이
붙었을까요?
오이꽃의 노락색과는 다르지만
꽃의 크기와 모양은 서로 같습니다.
덩굴과 여서 같은 종이라 붙여졌나 생각해 봅니다.
이글락에서 정점으로 허버 정션으로
향하며 하산 합니다.
산타모니카 백본 트레일은
그늘이 없어도 태평양의 해풍이
불어와 기분 좋은 산행이 됩니다.
돌 아래로 야생화 중에서 가장
향기로운 팝콘꽃이 군락을
이루고 피었습니다.
부쉬 양귀비꽃은 나무에서
많이도 피었습니다.
길 주변으로 모두 부쉬파피꽃입니다.
희귀한 꽃을 발견 처음에는
루핀 Lupine 꽃인 줄 알았는데
잎모양이 아니었습니다.
같은 자리에서 피었는데
색깔이 서로 다릅니다.
꽃의 안쪽이 한 친구는 노란색이고
또 다른 더 큰 친구는 흰색입니다.
숲 속의 땅에서 이렇게 고귀하게 핀
모습은 아름답다 못해 고결해 보입니다.
팝콘꽃은 해풍으로 잘 자라
골짜기를 물들이며 피었습니다.
소방도로에도 팝콘꽃입니다.
꽃이 루핀에 가려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은 루핀꽃 종류도 있습니다.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니
피곤한 몸과는 달리 한결같이
평화로운 길입니다.
이글락에서 하버 정션이 1.3마일(2.1km)
짧지만 이 소방도로 길에서
다양한 꽃을 만났습니다.
정자가 잘 세워져 있고
화장실도 있으며 이정표를 보면서
실제 보이는 모습을 찍어 보았습니다.
허버 정션에서 산타모니카의 태평양 바다를
끼고 산맥이 이루진 산타모니카 백본 트레일(BBT)의
지도가 잘 이해하도록 보여 줍니다.
헬리콥터도 만났습니다.
영어에서는 라임으로 말하는 것을
좋아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스티키 멍키 꽃도 그렇게 라임으로
말하면 재미있어 친근해지는 꽃입니다.
파실리아 꽃 천국입니다.
꽃 하나하나가 란처럼
정교하고 미세하지만 꽃과 꽃사이는
모드 뾰족한 침입니다
풍성하고도 정교하게 피었는데
나뭇가지 모두 가시입니다.
풍성하게 핀 야생 라일락은 등산로와
산 전체를 뒤덮어 원없이 보았습니다.
예상보다 더 걷게 되었습니다.
아침 9시 출발하여 오후 5시에 산행이
끝나서 엘리베이션이 낮았지만 다리는 피곤하여
귀가하여 스트레칭을 많이 했습니다.
* 모하비의 모험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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