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dor Peak 5,440+Ft (1,658+m) -12월7일 세번째 오른산
오늘 오르는 이 4개의 산을 하루에
각각 한개씩 등산을 한다면 하나의 산을
왕복 등산하는데 4개의 산마다 각각 짧게는 10마일(16Km)에서
길게는 20마일(32Km)걸리는 거리이므로 오늘 산행이 다소
무리이기는 하지만 효율성에는 오늘 일정이 가장 좋습니다.
단지 낮시간이 짧은 겨울이여서 긴장된 산행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구름이 짙게 깔리고
아이언산에서 콘돌로 갈때 길없는
산을 가로질러 시간을 단축해 봅니다.
왼쪽사진의 두번째 봉우리 콘돌산의 정상입니다.
콘돌로가는 길은 산그림자가 있어
마음이 불편한 길입니다.
오후였지만 어두운 등산로를 걸으며
덤불이 우거져 가시에 찔리기도 하며 걷습니다.
하나의 산아래를 가로질러 내려오니
정상적인 등산로를 만납니다.
정상적인 산길을 따라 이제 안정된 마음으로 걷습니다.
내려오니 큰 물탱크가 보입니다.
왼쪽의 등선을 타다가 다시
산그림자를 끼고 한참을 걸어서
빨간색 동그리마표 산 줄기의 왼쪽에서 산을 올라
사진에서처럼 작은 봉우리를 하나를 올랐다 내리고
다시 오르면 콘돌산의 정상을 만납니다.
빨간색 네모표가 오늘 마지막 고지인 여우산입니다.
왼쪽의 작은 봉우리는
모두 바위로 이루어져 있고 움직이는
돌이 많아서 매우 위험합니다.
아이언산을 뒤로하고 콘돌산으로 향하면서
산아래로가로질러 정상적인 등산로를 만나
아이언산을 다시 뒤돌아 봅니다.
아이언산2번을 오를 때는 노란색 네모표를 따라 올랐고
빨간색 파도실선 구간이 3개의 흰빛깔 바위가 오르기에 가장 위험하며
콘돌산으로 가면서 아이언산이 점점 멀어지는데도
이 날카로운 흰색바위 3개의 부분이 선명하게 보입니다.
큰 빨간색 네모표가 아이언 정상입니다.
그리고 아이언에서 콘돌로 향할 때는 노란색 네모표로
되돌아가지 않고 빨간색 네모표로 길없는 길을 내려 옵니다.
즉 Cross Country 등산을 할때는 리더들과 멤버들 모두가 힘을
모아 정상적인 길을 찾을 때까지 긴장해야 합니다.
산꼭대기에서 작은 각도로 방향을 잘못 잡아도
새들이 아닌 협곡으로 이르게 되기 때문입니다.
길고도긴 산그림자와 키큰 덤불을 지나
이제 산의 막바지 힘겨운 부분이 시작됩니다.
멀리서 보았을 때 작은 봉우리를 이제 만납니다.
Condor Peak 정상 입니다.
정상에서... 숨을 몰아쉬며, 간식을
먹으며, 물을 마시며, 산세를 구경하며,
등록부를 기록하고, 하산을 서둘러야 합니다.
이제 해가질 시간이 더 가까워져 갑니다.
다급한 마음과는 달리 왼쪽을 봉우리,
여우산이 뾰쪽하게 머리을 하늘로 치켜 세운 모습이
그 오름길의 게인이 엄청나게 가파른 산으로 보입니다.
콘돌산에서 하산길이 움직이는 돌과 양쪽모두가
절벽인 등선으로 내려오는데 시간이 지체 됩니다.
수많은 협곡들이 하나의 큰 협곡으로 보입니다.
여우산 등산로는 가파른 길을 우회하여
고느적하게 지는 노울빛에 마음을 안정시켜 줍니다.
모든 것은 바로 직전이 가장 아름다운가요!
하루종일 흐린 날씨가 해지기 직전에 반짝 빛을 냅니다.
해가 지기전에 마지막 정상에
도착하기를 바라며 발걸음을 제촉합니다.
밝은 노을빛이 다시 용기를 줍니다.
산에서 보는 노을은 언제나 황홀한 장관입니다.
산에서는 어느 곳에서 보기 힘든 명품자연이 수없이 많습니다.
피곤하지만 벅찬 석양빛을 가슴에 담고
마지막산이자 4번째로 오를 여우산으로 향합니다.
다음글로 오늘의 마지막 등산고지인 여우산을 소개 하겠습니다.
*** 모하비 블방을 방문해 주셔서 감사 합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미국 힐링여행가이드, 모하비의 글과 사진이였습니다.
'Hiking 미국 서부 산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Mount McDill (0) | 2016.12.16 |
---|---|
Fox Mountain #2 (0) | 2016.12.14 |
Iron Mountain #2 (0) | 2016.12.13 |
Mount Gleason (0) | 2016.12.12 |
Eagle Rest Peak (0) | 2016.12.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