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on Mountain #2
5,635Ft (1,718m) - 12월7일 두번째 오른산
Iron Mountain 이라는 산은 HPS List에 같은 산이름으로
여러지역에 있어서 Iron Mountain 뒤에 번호를 붙입니다.
산이름 뒤에 번호가 붙으면 이런 의미가 있습니다.
아이언1번산은 Big Iron 이라는 닉네임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샌가브리 강의 협곡지역에 있는 산으로 등산코스가
많은 봉우리를 오르락 내리락하며 14마일에 무려 7,200 게인으로
심한 오름길과 하산길에도 힘겨운 오름길이 연속적으로 있습니다.
말그대로 철인이 아니면 오르기 힘든 악산으로 유명한 철의 산입니다.
HPS List 에 오르기 힘든 10대 산 중의 하나이기도 합니다.
아이언 2번산은 오늘 오를 산으로 West Mill Creek 에
위치한 산이며 산정상의 바위들이 붉은 빛을 이루고
이 산을 멀리서 조망하면 산이 붉게 보인다고 합니다.
아이언 3번산은 파시피코산 지역에 있는데 모하비는
작년 10월 31일 올랐고 이 3개의 산은 지역이 다르지만
이름이 동일하고 공통점은 등산길에는 그늘이 없는 척박하고
더운산으로 여름에는 오르기 힘든 산입니다.
또한 아이언 1번은 이 3개의 산 중에 고도가 가장 높은
산이여서 겨울에는 눈과 추위로 역시 오르기 위험한 산입니다.
그래서 아이언 1번산은 늦봄이나 초가을에 올라야
안전하기 때문에 등산기회가 자주없는 산이기도 합니다.
오늘 첫번째 오른 글리슨산의 등산코스처럼
반은 포장되고 반은 포장이 되지 않은 소방도로를
아리언산 2번도 등산코스가 비슷합니다.
그렇게 걷다가 더 가파른 산을 오르는 코스입니다.
해가 짧은 겨울산행이라 글리슨산에서
하산하면서 이 부분에서 길없는 산길을 내려서
시간을 단축해 보려고 합니다.
사진의 오른쪽 산꼭대기에서 가로질러 내려옵니다.
경사도 심하고 나무를 스치면 먼지가 심합니다.
소방도로가 여러갈래로 있고 이곳은 캠핑장이
잘 정비되어 있어서 예전에는 많은 사람들이 자동차로
이동하여 이곳에서 캠핑을 즐겼지만 산불이후 자연보호를
위해 게이트가 여러해 동안 닫혀 있어서 인적없는 곳이 되었습니다,
허락된 사냥시즌에는 거친 사냥꾼이
버리고간 빈깡통과 물병이 여기저기 늘려 있습니다.
오늘은 가장 나이어린 모하비가 쓰레기를
주워서 베낭에 넣었습니다.
HPS 회원들은 산을 가다가 쓰레기를 보면
솔선수범하여 수거하는 자연보호주의자들입니다.
씨에라 클럽의 기본정신이기도 합니다.
이곳의 입구에 자세한 설명서가 있어서
다음 산행에 좋은 정보를 HPS
사이트에 올리기 위해 사진을 찍었습니다.
또다시 지루한 여정이 시작 되지만
왼쪽으로 엔젤레스 크레스트 2번도로의 산들이
산맥을 이루고 있어서 그 모습을 즐기며 걸을수 있습니다.
윌슨산, 실망산, 딸기산, 조세핀산등
수많은 산들이 산맥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제 비포장도로가 시작되고
이곳 중턱에서는 옛날의 유서깊은
인디언 이야기도 피터님이 해 주십니다.
사진 중앙의 오름길을 오르고 두번째 봉우리가
Iron Mountain #2 입니다.
아이언 2번산을 오른후
그 다음으로 오를 계획인 콘돌봉이 보입니다.
하늘과 맞닿아 있는 산맥의 3개의 뽀족한 산중에
중간의 봉우리가 Condor Peak 입니다.
포장된 소방도로와 포장되지 않은 소방도로를 지나
산으로 접어들자 얼마가지 않아서 숨이 차고
구름낀 선선한 날씨에도 땀방울이 절로 생깁니다.
아이언산은 숨어 있거 저 봉우리를 지나야 나옵니다.
거의 정상에 올라 가쁜 숨을 고르니
고개를 드니 동북쪽으로 파시피코산 일대의
사막산들이 군집을 이루고 있는 전망이 보입니다.
첫번째 뭉게구름 아래의
콘돌산이 어서오라고 손짓합니다.
아이언산의 등산길은 이 부분이 가장 힘든 부분이고
저 꼭대기를 완전히 올라야 아리언산이 보입니다.
하얀바위가 거칠게 3부분으로 있고
그 아래로는 절벽입니다.
산등선을 오를때는 언제나 긴장해야 합니다.
이제야 오른쪽에 아리언산이 보입니다.
정상에서 바라보니 오늘 마지막으로 오를
Fox Mountain #2 가 보입니다.
화려한 봄날에 장렬하게 피었다가 시든
야카꽃 3개의 대궁 사이로 여우산이 보입니다.
콘돌산이 있는 산맥에 3개의 봉우리 중에
가장 눈에 들어오는 맨오른쪽 뽀족탑같은 산이
특이하여 물어보니 아직 이름없는 무명산이라고 합니다.
지금도 이름 지어줄 산이 많고
그 산의 등산길을 닦아야할 숙제도 많습니다.
겨우 2개의 봉을 올랐는데 구름은 짙고 덮고
오후 1시30분이지만 해가 저물어 가는 느낌이 듭니다.
점점 무거워지는 몸과 달리 마음은 다급해 집니다.
오늘은 구름이 있어서 부드러운 산들의 운치를 감상하고
산은 날씨에 따라서도 다른 풍경을 보여 줍니다.
왼쪽으로 보이는 산등선을 타고
노란색 동그라미표 Condor Peak 로 가서
다시 노란색의 네모표 Fox Mountain #2 로 오를것 입니다.
이 여우산을 마지막으로 오른후에는
왼쪽의 등선으로 다시 길을 돌아오지 않고
팍스산을 내려온후 중턱부분에서 거친 협곡의 왼쪽으로
6마일(9.6Km)을 계속 내려가면 오늘의 등산을 마치게 됩니다.
아이언산 정상부에는 사방으로
산들을 바라볼수 있는 조망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래는 오늘 정복할 4개의 산들입니다.
1. Mount Gleason 6,520++Ft (1,987m+) 2. Iron Mountain #2 5,635ft (1,718m)
3. Condor Peak 5540+Ft (1,658+m) 4. Fox Mountain #2 5,033Ft (1,534m)
아이언산의 정상을 떠나니 시간은 오후가 되고
산그림자와 날씨가 추워져 체감느낌은 저녁이 되고
지친 다리를 달래서 다시 3번째로 오를 콘돌산을 향합니다.
어떤 모습이며 어떤 조망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해 집니다.
다음글로 콘돌산을 소개 하겠습니다.
*** 모하비 블방을 방문해 주셔서 감사 합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미국 힐링여행가이드, 모하비의 글과 사진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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