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의 콜로세움
협곡에서 산 위로 오르자
거대한 조각품인 콜로세움 마을같이
보여 여러 곳을 조망하면서 질문도 하고
설명을 들었습니다.
이런 형상은 용암 분출로
있다가 기후에 따라 서로 다른
약한 것은 떨어지고 강한 사암이 남아
만들어진 모습입니다.
마치 찰흙을 자유롭게
빗어 둔 모습입니다.
오늘 트레일에서 하이라이트 중
하나입니다.
산이지만 조각된 산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곳에서 영화 스타워즈를
찍었다고 합니다.
우주의 어느 별에 도착하여
걸어 보는 착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저마다 다른 조각품에
재미있어합니다.
누구도 근접하지 못하도록 만든
그리스 성벽 같습니다.
가장 상단의 둥그스름한 형상은
용암분출 시 찰흙으로 흘러내리다가
약간의 철성분이 있어
핑크빛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다시 트레일로
복귀하기 위해 내려갑니다.
정교하고 튼튼한 성벽 같은
조각품도 있고
하단 부분이 침식되어
반 동굴의 형태도 보이고
누군가 파괴시킨 잔해같이
많은 침식되는 부분도 보입니다.
바싹 마르면 붉은빛이었는데
잎 없는 식물이 가지가 살짝 푸른빛을
보이며 가지마다 정교합니다.
아치 형태로 침식된 모습도
보입니다.
철분 성분이 서로 다르게
들어가 분홍색 돌이 아름답습니다.
지구에 이런 형태의
지질형태가 있다는 것이 신기할
뿐입니다.
찰흙이 용암에 녹아 줄줄
흐르다가 철분, 망간, 등의 성분으로
다른 색상으로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 줍니다.
이곳은 황량한 사막을
자동차로 달리는 곳이기도 합니다.
한 대의 트럭이 길을 잃어
리더 사론님이 GPS 앱으로 알려주고
트럭은 이 길로 달려 내려갑니다.
우리는 걸어서 내려가고 싶은데
리더, 샤론 님이 연초에
교통사고로 이곳에서 되돌아
가기로 합니다.
불편한 몸으로 성심을 다해
리더해 주어 그 마음이 아름답고
모두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흔히 사람들은
사막은 아무것도 볼 것이
없다고 생각하지만 황홀한 풍경입니다.
짙은 자주 빛이 줄줄 흐른 모습을
미국 사람들은 피를 줄줄
흘리는 모습이라고 표현했습니다.
또 다른 식물을 만났습니다.
꽃은 지고 건조한 날씨에 초 건조 상태인
이 식물은 트럼펫
되돌아가면서 다시
협곡을 이탈하여 좁은 협곡
탐사를 해 봅니다.
워낙 좁아서 일부는 등산로에서
휴식하고 일부만 들어가
봅니다.
이 바위 암벽으로 들어서면
점점 좁아 모하비도 겨우 빠져
들어갈 수 있습니다.
좁은 동굴 협곡은 다음
포스팅에서 올리겠습니다.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의 샤론 님은
이 지질탐사 리더를 매년 해 오고
해마다 인기 있어 선착순 20명으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모하비는 레드락 캐년에서 캠핑을 하고
여러 형태의 자연이 빚어낸 신비로운
별나라같은 협곡을 걸어 보는 것이
모하비의 버켓 리스트 중의
하나였는데 이번 캠핑에서 소원을 이루어
뿌듯하였습니다.
영화속 스타워즈처럼 그곳을 직접 걸어 본
이야기는 다음 포스팅에서
계속 이어집니다.
2023년 1월 28일 오후 산행 이야기 입니다.
* 모하비의 모험에 오신 이웃님, 고맙습니다.
** 핸드폰은 옆으로 보시면 더 좋습니다.
'Backpacking 도보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4-4. 자동차 캠핑 마지막날 (0) | 2023.02.13 |
---|---|
3-2-3. 물길 흔적의 좁은 동굴 탐험 (3) | 2023.02.12 |
4-2. 레드락 캐년 탐험 (2) | 2023.02.10 |
4-1. 레드락 캐년 주립공원 캠핑 (5) | 2023.02.09 |
씨에라 네바다의 요정들 (8) | 2023.02.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