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비의 모험 Mojave's Adventures

Life in USA 미국 생활

6편. 광화문광장, 한국여행

Mojave 2022. 10. 10.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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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거리를 찾아서

 

오늘은 광화문 거리를 걸으며

젊은 날의 추억을 되살려 봅니다.

오후 늦게 도착하여 약속이 늦어서

조카가 일하는 빌딩을 찾아가

격려해 주고 싶었는데

가보지 못해서 아쉬웠습니다.

광화문에 우리 모두의 자랑이자

한국에 대하여 관심 있는 외국인이면

이미 아는 세종대왕 동상이

보여서 반가웠습니다.

 

 

 

광화문에서 보면 푸른 기와 기붕의

청와대가 보이고 

그곳을 호의 하고 있는 인왕산이

눈에 들어옵니다.

 

 

 

모하비의 대학시절 서점과

종로거리를 자주 다녔으니 광화문

역시 익숙한 곳입니다.

 

 

 

옛날에는 광화문의 상징인

이순신 장군의 동상이 도로 왕복

중앙에 있어서 근처에 가보지 못했는데

이제는 공원이 조성되어 편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백성을 위하여 한글을 만들고자 한

이유에 대한 글이

마음 절절히 느껴집니다.

 

 

 

세종대왕의 3대 발명품 중의

하나인 해시계 (앙부일구) 

 

 

 

또한 가뭄과 홍수를 알아내는 측우기는

세계 최조의 강우량 측정기.

천체의 운행과 위치를 관측하여

농사에 유익한 천문 지식을

얻을 수 있는 혼천의.

 

 

 

광화문 광장이 활짝 열려 있어

선진화된 우리나라의

국민을 위한 쉼터가 열려 있어

자부심을 느끼기에 충분하였습니다.

 

 

 

가장 번잡한 교통의 중심가에

광화문 광장이 시민을 위하여

공원으로 조성된 것은 2009년 10월

시민을 위한 자리가 되니 서울이 더욱

화려하게 느껴집니다.

 

 

 

 전철 5호선을 이 사진의 광화문역으로

내려가면 화장실이 있는데 그 깨끗 함은

기본이고웬만한5성급 호텔처럼

고급 물비누와 시설에 입이

떡 벌어졌습니다.

 

 

 

이순신 장군의 난중일기가

일일이 적혀 있고 나라에 충성하는 일과

부모에 효도하는 일의 갈등을

잘 느끼게 하는 대목입니다.

 

 

 

순간순간의 결정이 나라가

살고 없어지는 순간을

느끼게 하는 대목입니다.

 

 

 

죽는 순간에 아들품에 안기어

가족과 아들에게 남기는 유언이 아니라

나라의 존패에 대한 유언을

남겼으니 또 한 번 위인의 특별하고

깊은 마음이 느껴집니다.

 

 

 

화려한 분수 쇼가 끝나니

마치 이순신 장군이 싸웠던 바다

위를 상상하게 합니다.

 

 

 

모하비는 한 동네에 큰 집과

작은 집이 살아서 사촌지간에도

마치 형제처럼 자랐습니다.

큰 집에서 저녁을 먹는 날이 더

많았고 방과 후에 사촌 오빠와 공부했으며

대학을 다니는 둘째 사촌 오빠는

모하비의 풀 수 없는 숙제를 풀어 주는

요즘으로 말하면 과외선생님 같았습니다.

 

 

 

10살 차이 나는 사촌 오빠는

모하비가 모르는 물상 문제도

척척 설명해 주면 정말 오빠는 과학자

같았습니다.

 

 

 

세월은 흘러 그 오빠가 지병으로

돌아가셨다니 사촌오빠만 생각하면

마음 한 쪽에 초겨울 바람이 불어 옵니다.

3 자식을 잘 키우고 출가시킨

사촌 올케와 오늘밤 데이트합니다.

 

 

 

오늘따라 늦여름 바람이

시원하고 광화문 광장은 축제 분위기입니다.

6살 연상의 사촌 올케지만 친구처럼

통하여 개인적인 이야기도

허심탄회하게 묻고 답하는 사이입니다.

 

 

 

때마침 야외 음악회가 열려

밤의 열기는 여름의 더위가 물러갈

정도로 뜨겁습니다.

 

 

 

저녁 식사 후 공연을 접하니

 18년의 만남은 더욱 감사하였습니다.

건강해서, 행복한 얼굴로, 그리고

또 만날 기대를 하면서 헤어졌습니다.

 

 

 

새롭게 단장한 광화문

광장의 아름다운 모습을 가슴에

품으며 돌아왔습니다.

 

 

 

다음날 아침 오빠 막내딸

올케는 이 집을 매일 새벽에

외손녀를 보러 주 5일 출근길 함께

따라갔습니다.

 

 

 

고모인 모하비가 유치원 시절

돌보며 키웠던 조카인데 그 조카는

결혼하여 예쁜 딸아이가 생겼습니다.

 

 

 

어느덧 장성하여 사회의 주춧돌이 된

조카부부가 든든합니다.

8년이라는 세월에 새 식구가

생겨서 새로운 만남은 경의롭습니다.

 

올케는 평생 일만 하다가 은퇴를 하여

하고픈 일을 다 접고 어느덧 고희의 나이에

매일 딸네집에 출근해 외손주 머리를 묶고

등원시켜 줍니다.

 

징징거리지도 않고, 울지도 않고,

엄마 아빠 찾지도 않고, 유치원도 잘 다니고,

외손주가 예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모하비도 유치원에 따라 갔더니

요즘 유치원생은 모두 자동차?(킥 보드)를

타고 등원합니다.

 

 

 

올케는 유치원 등원을

시키고 매일 딸네 집 동네로

만보 걷기를 한답니다.

 

 

 

올케의 하루 일과가 빠듯합니다.

오늘은 시누인 모하비가

함께 하여 점심을 사 먹고 들어갑니다.

 

 

 

아파트를 둘러싼 야산에는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잠시 쉬면서 그간의긴 이야기 보따리를

열었다가 접고 집으로 향합니다.

한국산 콩으로 직접 만든 두부, 순두부

집이 있으니 미국 사는 모하비는

이런 것이 가장 부럽습니다.

 

 

 

모하비는 이른 오후에 오빠네로

돌아와 저녁식사 약속으로 친구가

픽업 왔습니다.

 

 

 

시민에게 활짝 열린

광화문 광장에서의 행복한

시간도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되고

한국인으로서 긍지를 느끼게 하였습니다.

 

* 모하비의 모험에 오신 이웃님, 고맙습니다.

** 머무는 잠시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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