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비의 모험 Mojave's Adventures

Road Trips 자동차 여행

캐피털 리프 등산로

Mojave 2022. 6. 3. 20:19
반응형

Cohab Canyon Trail

 

캐피털 리프는 아기자기한 경치가 많아

주변의 경관을 해치지 않고 만들었는데 

흠이라면 어디에나 주차장이 좁았으며

비지터 센터도 역시 주차장은 인산인해입니다.

 

다행히 첫 번째 등산로 코합캐년은

주차장이 제법 넓고 바로 옆에 캠핑장이

있는데 텐트만 실었다면 하룻밤 자고픈 마음으로

들며 날며 침을 꼴까닥 삼켜야 했습니다.

비지터 센터를 빠져나와

코합캐년 입구의 멋진 풍경입니다.

사진에 안 보이는 왼쪽이

드넓고 나무의 그늘진 곳이 캠핑장입니다.

 

 

경치를 보면서 즐기는 드라이브 길입니다.

 

 

 

 

Cohab Canyon 등산로는 처음부터

가파르게 오르면

주차한 차량과 캠핑장이 보입니다.

 

 

 

어느 정도 가파르게 오르면

바로 바위 협곡이

손짓하여 계속 빠져 들게 됩니다.

 

 

협곡을 따라 걷지만 웅장한

바위 조각에 눈을 뗄 수 없습니다.

 

 

왕복 3.5마일 (3.5 km) 

440 ft (134 m) gain으로 

짧은 거리로 가파르고 깊은 협곡

바윗길이 다소 집중이 필요한 등산로입니다.

 

 

 

고운 모래밭에 사막꽃 피었고

오른쪽의 사막의 대표 식물 파이어 스틱 Fire Stick

 

 

 

잎이 모두 가시로 무장한

엉겅퀴 꽃봉오리

 

 

 

바다 물이 사라지고

 모래가 단단하게 융기되면서

모래가 사암으로 되면서 차돌이 박혀

있다가 사암의 풍화과정에 그 단단한 돌은

떨어져 나가면서 묘한 작품을 만든

사암의 대표적인 모습입니다.

 

 

그리고 화학적 침전물 즉 빗물이 오래 흘러

 저마다 다른 색깔의 층을

만들어 냅니다

 

 

 

일부는 부서지면서

자연 조각품을 빗어 냅니다.

 

 

 

 비와 바람 그리고 시간이

그 작품을 만들어

자연미의 극치를 보여줍니다.

 

 

 

모래에서 사암이 되고

다시 사암이 모래밭이 되는 순환입니다.

 

부드러운 모래지만

왼쪽의 선인장가시가 도사리고

있으니 방심하며 걷는 것은 금물입니다.

 

 

오를수록 멋진 풍경이

조망됩니다.

 

 

버섯 모양의 암석

오후의 사막기온이 오르자

바람은 온기와 냉기가 분리 되어서

얼굴을 스치니 묘한 기분입니다.

 

 

등산로가 가끔은 바윗길로

길이 희미하여 주의해야 합니다.

 

 

우주인이 사는 곳이

이런 곳일까 상상해 봅니다.

 

 

로마 중세시대의 남성미가

넘치는 조각상처럼 보입니다.

 

 

코앱 정상에 서면 자연의

위대한 힘을 절로 실감하게 됩니다.

복잡한 인간사 부질없음을 반성해 봅니다.

화낼 일도 두려워할 일도 그저

 자연처럼 받아들이고 살아야겠습니다.

 

 

Cohab Canyon 정상에서

자연을 경외하며 선 상전님이 있어

모하비에게는 더 멋진 자연입니다.

 

 

세상에 자신의 자식만큼 귀한

보물이 또 어디 있을까요!

그 보물과 함께 대자연을 만끽하니

모하비는 삶의 보람을 느낍니다.

 

 

도로 왼쪽 갈색의 굽이굽이

흐르는 Fremont 강은 이 지역이

사막이지만 과수원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자연이 두려운 존재인 동시에 풍요를 줍니다.

우리 인생의 희로애락처럼...

 

* 모하비의 모험에 오신 이웃님들, 고맙습니다.

** 머무는 잠시도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반응형

'Road Trips 자동차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캐피털 리프 국립공원 트래킹  (4) 2022.06.08
케피털 리프 2번째 등산로  (2) 2022.06.06
콜로라도주에서 유타주  (4) 2022.06.01
대륙 횡단 3일째  (2) 2022.05.30
인간의 무한한 지혜  (2) 2022.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