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비의 모험 Mojave's Adventures

Road Trips 자동차 여행

인간의 무한한 지혜

Mojave 2022. 5. 27. 20:20

Mt. Rushmore - 사우스 다코다주

 

낮기온이 올라 배드랜즈에서는

더웠는데 오후부터 짙은 구름이 끼고

북으로 이동하여 마운트 러쉬모어에 도착하자

바람이 거세지면서 체감온도가 내려가 추웠습니다.

배드랜즈에서 1시간 반 

운전으로 마운트 러쉬모어에 도착했습니다.

사진의 파란색 기계는 무인 주차카드

발급기이고 10불 주차비 있습니다.

 

 

 

3명 이상이 텐트까기 소지하고

대륙 횡단 여행을 하면

승용차에 짐을 싣는 공간이 부족합니다.

카 루프 백을 달아야 편리합니다.

 

 

 

미국의 휴계소에는 화장실과

음료수 자판기가 있고 항상 청결합니다

잔디에는 민들레 홀씨가

바람을 기다립니다.

 

 

 

마운트 러시모어까지

22마일 (35 km) 전방입니다.

 

 

 

어마어마한 규모의

리조트는 펜데믹 이후로 문이

닫혀 인적이 없습니다.

 

 

 

마운트 러쉬모어 들머리에는

공사 중으로 길을 찾아 우회하여

들어갔습니다.

 

 

 

마운트 러쉬모어는

큰바위 얼굴만 보고 시간이

짧게 걸리고 주로 여름 방문자가 많이 찾아

물놀이 위락시설도 많습니다.

 

 

 

해발 5,725ft (1,745 km) 높이의

바위산을 조각했으니 도착하기도 전에

 보이는 조각상에 압도당합니다.

 

 

 

미국의 영토인 각 주별 주기방문객을 사열하고

바람에 휘날리며 반깁니다.

 

 

 

아리조나주는

1912년 48번째 승격된 주이고

알칸사스주는 미국 50개 주에서 25번째

1836년에 승격 되었으며

캘리포니아주는

1850년 31번째 승격된 주입니다.

 

 

 

미국의 50개 주 외에도

괌, 사이판, 버진 아일랜드도 미국령입니다.

 

사우스 다코다주도 어느

미국땅과 다름없이 초기에는

인디언이 평화롭게 살았습니다.

건국초기에 도시가 개발되면서 금이 발견되고

미군과 인디언의 분쟁으로 빼앗기게 됩니다.

변호사이자 사업가인 Charles E. Rushmore 는

탄광개발로 이 산의 이름이 붙여지고

조각당시 거대 기부자였습니다.

 

조각의 아이디어는

사우스 다코다주의 역사학자,

Doane Ronbinson 입니다.

그는 처음에 바이슨을 4천마리 이상을

사냥한 미국 군인을 조각하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조각가인 보글럼은 그의 탁월한 사고로

전 미국인이 존경할 인물을 정하고

공사는 1927년 시작으로 6년간 4명의 대통령이

조각되는 중에 그는 사망하여 그의 아들인

Lincoln Borglum 에 의해 완공됩니다.

 

이 공사에 400여 명 조각가가

동원되었고 완공까지의 여러해 동안 희생자가

없었으며 조각을 위해 떨어진 암석만

50만톤이라고 합니다.

인부들은 일하기 전에 700개 이상의

계단을 먼저 오르는데도 많은 체력소모로

 어려운 작업이었습니다.

 

 

 

미국 대륙의 초석을 이룬

대통령을 왼쪽부터 그 업적을보면

미국 초대 대통령이자 민주국가를 탄생시킨

조지 와싱턴,

 

독립선언문을 만들고 루이지애나 지역을

프랑스로부터 구입하여 미국을 대륙으로 이룬

토마스 제퍼슨,

 

미 서부의 자연보호와 파나마운하

구축으로 미국을 세계적인 나라로 부상시킨 

시어도어 루스벨트,

 

남북전쟁에 북군의 승리와

노예제도를 붕괘시킨 에브러햄 링컨.

그들의 숭고한 정신을

영원히 기리기 위해  조각되었습니다.

 

 

인간의 무한한 지혜는

상상을 초월한 바위산을 조각하여

자연속에 안치된 거대작품이 되었고

온 세계사람들이 이곳을 찾는

명소가 되었습니다.

 

 

 

기원전 7천년경부터

살았다는 인디언 원주민들은

온데간데 없고 금광개발로 그 분쟁의

대학살은 현재 인디언의 수가

 줄어든 이유이기도 합니다.

 

 

산길로 내려오는 도로에서

많은 아기 사슴들이 저녁식사 중인데

자동차 속도감으로 2마리만 포착되었습니다.

 

 

 

시간이 되면 주변의

Black Hill National Forest 를

둘러 보아도 후회없는 여행입니다.

캠핑장비가 있다면 Custer 의

Crazy Horse 캠핑장이 유명합니다.

 

 몇 번의 재를 넘고 만난 유서깊은

마을은 블랙 힐입니다.

 

 

 

올드타운인 Custer 에서

일찍 여장을 풀고 거리를 걸으면서

운전의 피로를 풀었습니다.

 

 

 

와이오밍주로 향하는

 아침은 차 한대도 보이지 않습니다.

   Devils Tower 에 가 보고 싶었지만

북으로 오른후 다시 남으로 내려오는 운전의

일정이 고단하여 포기했습니다.

 

 

 

인디언, 그들의 시선으로는

 침략한 승리자가 내 조상의 땅에 세운

조각상은 영원한 아픔으로 되새김질 될 것입니다.

 승리자편에 서는 역사의 양면성과 아이러니함에 거친

찬바람은 얼굴을 가혹하게 때립니다.

역사는 패자에게 냉혹합니다.

전쟁은 파멸과 아픔을 주는

결코 선이 될수 없는

악입니다.

 

 

마운트 러시모어의

겨울방문은 폭설과 결빙으로

도로사정이 좋지 않고 때로는

큰 도로가 패쇄되어 부적절합니다.

모하비가 찾은 5월 7일 늦봄이지만

체감온도는 더 싸늘하게 느껴졌습니다.

 

 

우리에게는 마운트 러쉬모어보다는

'큰 바위의 얼굴' 로  알려진

세상에서 가장 거대한 조각상입니다.

 

자연도 위대하지만 인간의 지혜도

무한함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 모하비의 모험을 찾으신 이웃님들, 고맙습니다.

** 머무는 잠시도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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