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비의 모험 Mojave's Adventures

Life in USA 미국 생활

Lincoln Park Zoo - 시카고

Mojave 2022. 4. 22.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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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컨 파크 동물원

 

여러차례 시카고를 머물렀지만

오늘 처음 방문한 링컨공원 동물원은

꽃샘바람이 싸한 4월 7일에 찾았습니다.

이 공원도 여느 박물관처럼

미시건호와 인접하여 호수로부터

불어오는 바람은 마지막 겨울추위를 느끼며

빗방울도 흩날리지만 봄비의 운치를 만끽합니다.

 시카고의 닉네임인 바람의 도시 라는

Wind City 말처럼 바람은 전혀 예측하지 못하도록

늦은 오후에는 휘날렸습니다.

나무에 어마한 새집이 있고

그 아래로 아가씨는

다람쥐와 놀고 있습니다.

 

 

 

펜데믹으로 모든 것은 예약제였고

오늘따라 1시간 일찍 문은

닫았습니다. 

 

 

 

식물원으로 가는 길에

이런 동상이 있습니다.

 

 

 

'플란더스의 개' 로 유명한

동화작가인 안델센 동상

 

 

 

식물원은 별도 예약을 

해야한다는 입구에서 설명듣고 시간도

30분 남았는데 얼른 돌고 오라는데

오늘따라 젊은 총각에게

문전박대 당했습니다.

 

 

 

설명은 또 얼마나 장황하게

하는지 봄추위에 피어난

히아신스를 대신으로 감상합니다.

 

 

 

수선화도 예쁘게 올라왔습니다.

미 중동부는 겨울 추위가 심할수록

알뿌리 식물들이 화려한 꽃을 피웁니다.

마늘, 양파 역시 알뿌리 채소로

가을에 파종하여 혹독한 겨울을 이기면

늦봄에 풍성한 알을 키우게 됩니다.

 

 

 

가족 서열관계가 확고한

원숭이도 추운듯

서로 부둥켜 안고 흔들흔들

조금만 참으면 따뜻한 봄이 온다고

위로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동물들이

우리에 들어가 칩거하는데

이 분이 비가 살짝 오는데로 밖에 

나와 당근을 먹습니다.

우리에 갖힌 모습이 좀 안쓰럽습니다.

 

 

 

천정높은 열대 식물이

자라는 이곳은 조류들이 있고

플로리다주를 연상하게 했습니다.

 

 

 

부리가 넙적한 이 친구도

생선을 먹고 있습니다.

주로 맹그로브 열대식물이

자라는 늪지대에서 서식하는

조류들입니다.

 

 

 

모하비가 두 번째로

좋아하는 기린님, 안녕!

추워서 안에서 놀고 있습니다.

 

 

 

모하비가 제일 좋아하는

 동물은 아프리카의

페션이스트, 얼룩말입니다.

 

 

 

 

막구잡이 성품의

무서운 멧돼지

 

 

 

코뿔소도 좋은데

안으로 들어가 볼수 없습니다.

 

 

 

Lake Malawi Cichlid 물고기들

 

 

 

Black-and-White Colobus Monkey

얼굴 가장자리로 하얀 털이

이색적이고 몸집보다 긴 꼬리는

우아하였습니다.

 

 

 

비슷한 개체이나

각각 얼굴과 손이 다른 

모습을 잘 비교해 주고 있습니다.

 

 

 

 

 

고릴라를 만나 본격적으로

재미가 나자 평소보다 1시간 빠른

4시에 문닫는다는 방송에 

고릴라와 눈도 못 맞추고 쫏겨 났습니다.

 

 

 

동물원을 나와 이 길을 계속

걸으면 미시건 호수인데

바람이 거세집니다.

 

 

 

시카고 다운타운의

기라성같은 건축물 이름을

알려 줍니다.

 

 

 

시카고 다운타운을

북쪽에서 서서 바라본 빌딩들은

저마다의 멋을 뽐내고

있습니다.

 

 

 

사진의 왼쪽 구조물이

궁금하여 내려가 봅니다.

 

 

 

빌딩숲은 동서남북 어느쪽에서

보느냐에 따라 느낌이 다른데

이렇게 보니 빌딩마다 매력적입니다.

 

 

 

도시 전체가 바구니 속에

들어 온 느낌입니다.

 

 

 

넓은 땅 서부에 살다 온

모하비는 아직도 높은 빌딩의

아파트가 건축물이 생소해 지고

아파트 빌딩숲의 한국이 생각납니다.

 

 

 

엘에이는 지진으로

일반 아파트는 3층 이상

건물이 잘 없습니다.

 

 

 

눈이 많이 오는 곳에

전형적인 알루미늄 함석이고

지붕이 높게 지어집니다.

 

 

 

약속이 있어 차로 이동중

시카고 북쪽 방면 미시건 항구에

들렀습니다.

 

 

 

비가 그치고 바람이 불자

돛단배가 바람을 이용하여

항해를 시작합니다.

 

 

 

시카고 땅은 인디언이

처음 정착한 곳으로 인디언 상징

조각을 쉽게 볼수 있습니다.

 

 

 

지인과 저녁약속 시간이

여유가 있어 서점에 들렀습니다.

유명인사들의 자서전 코너

 

 

 

다 읽을수 없은 수많은

책만 보아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추웠지만 오랜만에 동물친구들은

만나 동심으로 돌아간 하루였습니다.

이 공원의 겨울 성탄절에는

전구쇼로 유명한 곳이기도 합니다.

 

* 모하비의 모험을 방문하신 이웃님 고맙습니다.

** 잠시 머무는 시간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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