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비의 모험 Mojave's Adventures

Life in USA 미국 생활

봄을 기다리는 미시건호

Mojave 2022. 4. 20. 20:42

미시건호수를 걸으며...

 

미국의 중동부는 4월에도

여전히 춥고 이 미시건호수를 낀

도시들이 많지만 겨울에는 체감온도가

더 심하여 많이 춥습니다.

그러나 중동부의 젊은이들은 기온이

40F (4C) 정도만 되어도 반바지를 입고

조깅을 하는데 맨살은 추위로 빨갛게 변합니다.

호수의 지형에 따라

모래사장이 있는 곳은 여름에

수영을 하는 호수비치로

인기가 좋습니다.

 

 

 

이 지역은 파도가 심하여

위험하고 겨울에는 거센 바람으로

파도가 잔디까지 치기도 합니다.

 

 

 

왼쪽 윗부분으로는 미시건주가

정방향 위로는 인디에나주가

이 미시건호수를 끼고 있습니다.

 

 

 

이 호수를 따라 왼쪽으로 걸으면

위스콘신주이고

호수를 건너면 캐나다입니다.

 

 

 

먼옛날에 추위가 심할 때

 호수가 얼면 캐나다에서 썰매를 타고

왔다는 속설도 있으니 그렇게 오면

비자도 여권도 필요없겠지요!

 

 

 

시카고 시내의 빌딩숲은

이 호수를 끼고 흐린날에 걸으면

운치있습니다.

 

 

 

거친 파도 구역에는

특히 겨울에 방파제 훼손으로

봄이 되면 재정비를 꼭 해야 합니다.

 

 

 

호수를 끼고 있는 여자 화장실

 

 

 

그리고 남자 화장실

 

 

 

일리노이주는 최초 거주자가

인디언으로 어디에나

인디언 그림을 볼수 있습니다.

 

 

 

올겨울 파도에 얼고

또 그위에 파도로 얼음을 덮고

견디었을 나무가 봄을 맞아

완전히 녹았습니다.

 

 

 

이제는 물이 많이 

오염되었다고 하지만

바다같은 넓은 호수의 담수는

가뭄에 유용한 것입니다.

 

 

 

비오는 날은 흑탕물로 변하기도 하고

좋은 햇살에는 코발트빛이고

오늘은 살짝 흐려서

에머랄드색을 띤 물빛입니다.

 

 

 

바람이 거세어지면 파도도

거세지고 그 거센힘에 깍아진

조약돌입니다.

사진속 붉은색은 벽돌이 닳아서

조약돌이 된 모습니다.

 

 

 

호수를 걷다가 무료하면

잠시 파도와 놀아도 봅니다.

 

 

 

시카고 다운타운의

빌딩숲은 어디에서나 잘

보입니다.

 

 

 

날씨가 차가웠지만

잠시 예쁜 조약돌을 찾아

보기도 합니다.

 

 

 

돌아오는 길에는 

도심으로 들어오니 봄꽃을

만났습니다.

 

 

 

추위가 혹독할수록

 

 

 

알뿌리, 구근류는 더욱

화려하고 풍성한 꽃을 피웁니다.

 

 

 

담장너머에 달래나물

 

 

 

달래가 먹는 것인지는

아무도 몰라서 그대로 올라와

꽃피우고 죽습니다.

 

 

 

부추도 길가 화단에서

통통하게 올라왔습니다.

 

 

 

 

 

다시 호수로 되돌아 걷는데

오후 5시가 넘자

기온이 급하강합니다.

 

 

 

기온이 33F (1C) 인데

이 미국 아가씨는 탱탑을

입고 뜁니다.

 

 

 

모하비도 가장 낮은 기온에

견디는 다운자켓의

모자까지 쓰고 걸었습니다.

 

 

 

호수를 보고 있는 연회장

주로 결혼식같은 큰

행사를 하는데 호수가 있어

정말 낭만적입니다.

펜데믹으로 오래 문이 닫혀

봄을 맞아 보수중인가 봅니다.

 

 

 

시카고에는 많은 박물관이 있는데

그 중에 과학 박물관은

최남단에 있습니다. 

 

 

 

왼쪽은 작은 돔 뒤로는 미국

대통령이였던 오바마 도서관이

한창 건설중이고 

 오른쪽으로 고풍스러운

건축미와 그 명성까지 높은

시카고 대학교입니다.

 

 

 

오른쪽 41번 도로는

퇴근시간으로 차가 밀리고 

최북단 위스콘신주에서 최남단

플로리다주까지 연결된 도로입니다.

 

 

 

봄이 되어 걷는 주민들을 위해

겨우내 차단되었던 수도가 연결되고

변덕스런 봄추위 동결방지로 물이

틀어져 있습니다.

미 서부에는 물부족이고

미중부는 비가 잦아 물이 풍부합니다.

 

 

 

 

미시건 호수 주변으로 있는

많은 공원중에서 이 조각상은

시카고 북단과 남단 2군데 있습니다.

 

 

 

아직도 아침 저녁으로 춥지만

푸르른 잔디는 여름으로

달립니다.

 

 

 

서울보다 더 추운 시카고는

4월 5일의 공원에서 만난

잠꾸러기 쑥도 막 봄을 알립니다.

 

* 모하비의 모험을 방문하신 이웃님 고맙습니다.

** 잠시 머무는 시간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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