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나나 말리는 과정 **
웨스트 버지니아에서 모하비 정원의 허브류를
소개 했는데 역시 산만한 곳에서 만든 포스팅은
엉망이여서 오타도 수정할겸 다시 업데이트 시켰습니다.
캘리포니아주는 전세계에서, 미국내에서
최고로 싼 농산물을 자랑하여 모하비같은
가난한 이민자나, 잘 사는 주류계 사람들이나 먹고 사는
농산물에는 별로 서러운 차별이 없는 살기 좋은 곳 입니다.
물론 올게닉 농산물만 찾아 다닌다면
또 다른 변론이 있어야 겠지만 모하비가 사는 주변에는
매주 수요일마다 싱싱하고 값싼 농산물을 세일하여
수요일마다 저렴한 품목의 농산물을 구입하여 먹으면
늘 다른 품목의 농산물을 값싸게 골고루 먹을수 있습니다.
남미 그로서리 마켓은 가금 멕시코로부터 온 농산물이 있어서
자연산이 많고 싸고 싱싱한 과일도 자주 접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바나나가 3파운드(1.4Kg)에
99센터(약 1,100원)하여 싸다고 많이 구입하면
다 못먹고 버리게 되지만, 건조기계가 있으면 싱싱하게
먹다가 어느정도 바나나가 익으면 껍질을 벗기고 썰어 말리면
더 달콤한 맛을 느끼며 야외활동에 가지고 다녀면 좋습니다.
이렇게 벗긴 바나나 껍질을 썰어서
텃밭에 묻어주면 좋은 거름이 됩니다.
바나나와 껍질 사이의 것이 칼륨이
훨씬 많아서 치아를 희게 해주고 껍질을
말려 차로 마셔도 바나나 이상의 영양소가
많다고 합니다.
모하비가 구입한 건조기(dehydrator)는
5년전 아마존 사이트에서 36불로 구입 했으며
4단 선반기외에 아무 기능이 없은 가장 간단하고 가장 싼 것 입니다.
모하비의 말린 과일을 맛 본 한분이 타이머를 만들어 주어서
장기간 외출시에는 아주 편리 했습니다.
비싼 건조기는 타이머, 온도 조절까지 되는 것도 있습니다.
가장 좋은 것을 구입한 지인은 선반이 많아서 한번에 많은 양을
말려야하는 번거러움이 있다고 했습니다.
6시간 말리면 이정도 말라지며
이때 한번 뒤집어 줍니다.
잘 익은 바나나를 완전히 말리려면 약 10시간이 걸립니다.
번거롭지만 싸게 구입하여 두고 두고 먹을수 있고
선물하면 받는 모든이가 아주 좋아 하였습니다.
가운데 모터가 있는 부분이 더 빨리 말라서
마른것은 가장자리로 옮겨주고 중간 부분에는
새로운 바나나를 올려서 다시 말리면 효율성이 좋고
바나나 말리는 날은 온 집안에 바나나 향기가 가득해 집니다,
다른 과일류도 수분도에 따라 말리는 시간이
각각 다릅니다.
특히 신맛이 나는 과일을 싫어하는
경우에 신맛나는 과일을 말리면 단맛이 생겨 먹기 좋습니다.
사진의 맨 위부분이 바나나을 말린 것이고,
시계방향으로 붉은 빛은 자두이고,
파란사과을 가로로 잘라 씨를 제거하고 말렸고,
그 다음 작은 것은 말린 생강 입니다.
생강을 하나씩 씹어 먹어도 좋고 차로 마셔도 일품 입니다.
올 년말에도 신세진 분들에게 이렇게 선물하면
후기 모니터링이 모하비를 흐뭇하게 합니다.
생선이나 전복도 이 기계에 말려서 먹어도 좋습니다.
1분 늦게 태어난 딸아이, 상전님의 이사로 웨스트 버지니아에 머물며
마켓을 자주 갔었는데 공산품과 주별 세금은 동부가 싸고
농산물은 거의 2~3배가 비싸서 과일과 야채를 좋아하는
우리 모녀는 엘에이 가격대비로 망설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공기, 기후, 교통 사정은 좋지만
동부의 비싼 농산물과 추운 날씨가 좀 움추려졌습니다.
*** 모하비 블방을 방문해 주셔서 감사 합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모하비의 건강 요리 이야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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