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만들어 마시는 차
날씨가 추워지면 한방식 차처럼
오래동안 끓여서 마시는 방법이 있고
녹차종류나 말린 차들은 우려서 다기 찻잔에
조금씩 부어 마시는 방법이 있습니다.
차를 마시면서 대화를 하면 모든 이야기가
긍정적이여서 이야기 꽃을 피우게 되고
어느새 몸도 훈훈해져서 마음이 편안해 집니다.
여러 종류의 차를 마시는 중에 몇가지 소개 해 보겠습니다.
지인이 준 상황버섯 입니다.
상황버섯은 쇠나 스탠종류의 그릇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마실 때 사용하는 용기도
찻잔처럼 사기로된 컵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버섯의 성분이 쇠의 철성분과 만나면 분해를 이르킨다고 합니다.
우리가 한약을 다릴때 다기를 사용하는 것과 같은 이치 입니다.
한국처럼 약탕기가 없지만
서양에는 Slow Cooker (슬로우쿠커)가 있습니다.
상황버섯은 노란 빛깔이 우러나올 때까지
재탕, 3탕... 해도 됩니다.
모하비는 5탕까지 해 보았는데 향기는 다소
떨어졌지만 그 맛과 빛깔은 좋았습니다.
이 Slow Cooker 를 이용하면
차가 잘 우러나서 차 맛이 깊어 집니다.
옥수수를 사면 수염과 수염 바로 속부분의
잎도 함께 말려 두었다가
옥수수의 단맛과 생강을 넣고 차를 끓이면
마실때 좋습니다.
삼계탕 끓일때 함께 끓이다가 꺼내면 그 국물맛이
진국입니다.
통계피와 생강, 감초와 영지버섯
모하비가 즐겨 끓여 마시는 차 입니다.
이제 우려 마시는 차 중에
몸이 피곤할 때 눈에 열이나 충혈이 되며
이 과민한 열을 내려준다는 율무차를 마시면
눈을 보하고 노안에도 좀 효과가 있을까 해서
즐겨 마사는 편입니다.
먼저 율무 속의 이물질이나
좋지 않은 율무를 잘 골라 냅니다 .
구입한 율무를 3~4시간 정도 물에
불려 둡니다.
물기를 역시 3시간 이상 말리고 팬에 볶아 줍니다.
볶은 율무를 소독된 유리병에 담아 보관하고
뜨거운 물을 끓여 찻잔에 우려 마시면
구수한 맛을 느낄수 있고 여러번 우려진 차 속의
부드러워진 율무는 먹어도 좋습니다.
한국에는 도토리가 귀하지만
미국산에는 지천으로 늘려 있다가 섞어서 거름이 됩니다.
이런 예쁜 녀석 몇개를 가져와 이것 역시 물에
3~4시간 담근후 깨끗이 닦습니다.
양면 팬에 약한 불로 굽습니다.
차를 만드는 과정 중에 덕음과 같은 과정이랄까요
볶으면 상하지도 않고 차가 잘 우러 납니다.
뚜껑을 덮고 약한 불로 10분간
양면팬에서 구웠습니다.
도토리는 딱딱한 열매여서
끓여 마시는 차로 마셨는데 도토리 특유의 기름이
있었고 우리가 해 먹는 도토리 묵 이상으로
차를 마시면 좋다고 합니다.
도토리 나무도 정원에 한그루 정도 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모하비 정원이 너무 작아서
포기 합니다.
민트가 많이 자라는 여름에 싱싱한 부분을
따서 깨끗이 씻어 전자렌지에 10초 데치고
이것을 건조기에 말려서 양면팬에 구어서
병에 넣어두면 잘 보관 됩니다.
녹차처럼 우려 마시면 그 향기가 일품 입니다.
우려 마시는 차는 가을의 소국화, 여름의 민들레꽃,
뿌리 식물로는 우엉. 연근 역시
민트와 같은 방법으로 차재료를 만듭니다.
사과를 말릴때 껍질을 까서 말리면 잘 씻은 사과 껍질도
말려서 차로 마시면 달콤하면서 상콤한 맛이 납니다.
단감이 싼 가을철에 껍질을 까서 말리면 이 껍질도
역시 말려서 볶은다음 차로 마시면 깊고 달콤한 맛이 납니다.
이차 마시고 이 이야기 나누고,
저차 마시고 저 이야기 나누면 어느듯
속이 훈훈하고 편해지면서 명상을 하고 난 뒤의
느낌처럼 몸이 가벼워져 기분이 좋아집니다.
*** 모하비 블방을 방문해 주셔서 감사 합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모하비의 건강 요리 이야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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