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비의 모험 Mojave's Adventures

Homemade Foods 집밥

한겨울에도 정원의 봄나물

Mojave 2022. 4. 15.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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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몬 활용법, 명아주 나물, 잡채

 

오렌지는 몸에 좋다는 것은

누구나 알지만 강한 산성의 맛으로

먹기 꺼려져 비록 선물받아도 냉장고에서

이리저리 딩굴게 됩니다.

타이완 산친구, 수연은 정이 많아서

지난주 산행 카풀로 모하비집을 방문하여

마당의 오렌지를 따 주었더니 이번주 산모임에서

그녀는 그녀의 마당에 있는 오렌지를 따와서

모하비에게 주었습니다.

오렌지를 껍질채 이용하려고

껍질을 물에 10분정도

담근후 소금으로 문질러 닦았습니다.

 

 

 

레몬을 말리기 전 일부는

즙과 물을 1:3 으로 하여 아침에

빈속에 빨대로 마셨습니다.

 

레몬은 강한 산성으로

이에 묻으면 치아 손상이 있을수

있어 빨대로 마셨습니다.

한 끼 금식이 좋다는데 

아침 챙기며 30분 지나 아침밥도

일꾼밥만큼 많이 먹었습니다.

 

 

 

씨가 너무 많아서 그냥

버리기 아까워 말렸다가 화분에

심었는데 싹이 나왔습니다.

 

 

 

거목으로 만들 꿈으로 

이 3형제는 잎 5장 생겨지면

땅에 옮길까 합니다.

 

 

 

화분에 심겨진 알로에 옆으로

사랑초 꽃을 피웠는데

남가주는 1년내내 화려한 꽃이

많아서 홀대받는 사랑초 꽃을 응원차

사진을 찍어 주었습니다

 

 

 

 레몬씨앗처럼 씨앗로 3년 자란

사과나무를 옮기고 급한 일정으로

시카고로 왔는데 아이들의 말에 의하면

말라서 돌아가시어 제사까지

고히 마쳤다고 합니다.

 

 

 

모하비 정원에 씨가 날아와

자란 명아주 나물입니다.

 잘 씻어 그릇에 담고

전자렌지에 살짝 데치고

찬물에 담근후 나물무침을 합니다.

 

 

 

남가주는 비가 없는 것이 흠이지만

1월 초부터 복숭아꽃이 피기 시작합니다.

쓰레기 아저씨가 인사하여

물 한 잔을 권하니 도시락에 물도 있다고

하십니다. 가끔 초콜렛 드리면

받는 분도 있는데 이 분은 다이어트 한다고

매번 노댕큐하면서 아프리칸 특유의 하얀

이빨을 드러내며 웃어 줍니다.

한번은 쓰레기가 많아 2번 버리는데

모하비가 빨리 무거운 쓰레기 통에 넣지 못하자

차에서 내려 쓰레기통에 손수 넣어 주고

쓰레기차로 올렸습니다.

 

 

 

감자가 싹이 많으면 독이 있다지만

모하비는 껍질을 두껍게 깍은 껍질과

싹난 아이들 모두 땅에 묻습니다.

그런 아이들의 감자 잎이

무성하게 자라서 드디어

어른이 되어 모하비를 반깁니다.

 

 

 

이 예쁜이들 간장넣고 요리했더니

상전님은 탄수화물 거부증이 있는데

감자 씹히는 밀도가 다르다며 잘 먹습니다.

익혔는데도 쫀듯쫀듯하다는 말을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아무려면 어떻습니까!

잘 먹어 주니 엄마로서 대성공입니다.

 농부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또 하게 됩니다.

 

 

 

코딱지만한 정원에

까마중이 자라길래 내버려

뒀더니 꽃피고 열매를 열었어요.

 

 

 

맛은 없지만 몸에 좋다니 나혼자

와구와구 먹었어요.

백패킹을 가면 샐러드와 복숭아 말린것

나누어 먹으며 그 출처가 모하비 정원이라고

말하면 리더, 짐은 모하비네 마당이

크냐고 묻길래 대답했습니다.

" It's REALLY REALLY tiny garden."

 

 

 

밤에 때아닌 서리로 가끔은

메리골드 잎이

쓰러져도 또 살아나 꽃이 핍니다.

 

 

 

보석과 상전이 가장 좋아하는

깻잎이 한겨울에도 기온이 따사로워

싹이 났습니다.

 

 

 

물주면서 어린싹 밟지 말라고

표시해 두었습니다.

 

 

 

1월 초는 시기로는 한겨울이나

남가주의 모하비 정원에는 푸성귀가

푸짐합니다.

 

 

 

독립했다가 다시 집에서

왕복 60마일 (97km) 출퇴근으로 운전하는

보석을 위한 오늘의 스패셜요리?

 

 

 

잡채입니다.

 

 

 

잡채가 만들어지고

레몬도 말랐습니다.

말린 레몬은 냉동고에 두로

차로 마셔도 좋고 샤워나 머리감은 뒤

말린 레몬 2쪽 정도로 린스로 사용합니다.

삼푸나 각종 세면용품의 알칼리성과

레몬의 산성이 만나 중성이 되니 이것은

최고의 자연 린스입니다.

머리결도 좋고 겨울철 건성피부에도 최고.

모하비는 라임과 레몬 껍질을

버리지 않고 린스로 사용합니다.

 

 

 

명아주 나물무침

밥과 어울어져 입에 감도는

나물향이 최고입니다.

맨 김과 함께 싸 먹으면 천국입니다.

 

 

 

모하비는 잡채를 선호하지 않지만

 열심히 일하고 힘들게 운전해 온 보석은

나의 단골 고객입니다.

고객이 좋아할 잡채!

 

 

 

산행후 흙먼지 투성로 늦은 귀가후

모하비는 화장실로 직행하면

보석은

냉장고로 쪼로록 달려가

레몬 2쪽을 가지고 화장실을 노트합니다.

"어머니가 좋아하는 레몬 가져 왔어요."

사랑은 상대방이 지금 무엇을

원하는지 알아 줄때

 행복입니다.

 

* 모하비의 블로그를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좋은  감상이 되셨다면 공감과 응원 댓글도 남겨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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