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애나주 - 블루베리, 옥수수, 달걀
반나절 일정으로 블루베리
농가를 찾아 자동차로 1시간을
달려서 처음 따보는 블루베리,
시간이 많이 소요되었습니다.
미 중동부는 과일을
농장에서 사는 것보다
직접 따는 것이 더 싸고 수확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블루베리 농장을
누비며 블로베리 홀릭에 나섭니다.
잘잘한 종자의
블루베리는 따기는 힘들어도
세콤달콤 맛이 좋습니다.
모든 과일은 푹 익으면
저절로 떨어져 아깝습니다.
2 바구니
10 파운드 (4.5 kg) 따는데
엄청 힘들었습니다.
모하비는 꿈이
농사짓기인데 따기만 해도
온 몸이 아파옵니다.
그래도 자꾸 따게 되고
입으로 따 먹는 것은 공짜입니다.
너무 늦게 가서
문닫야 한다고 합니다.
농장과 함께 있는 농가 주택
다른 농산물도 짓고 있어
농장이 넓어 보입니다.
옥수수를 찾아 다른
농가를 찾았는데 옥수수 구입은
실패하고 헛간의 농기구 구경했습니다.
옥수수 찾아 도착한 맞은편 농가의
건초를 옮기는 구경을 하고
무인 판매대 트럭에는
옥수수 끝물만 있습니다.
블루베리 따기 재도전
오늘은 아침부터 출발했는데 벌써
많은 차량이 도착해 있었습니다.
주말이라 사람들이 북적이고
멋지게 지어진 농가 주택이
농장 한가운데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사이즈별로 있는
바구니를 들고 이 집을 지나면
바로 블루베리 밭입니다.
펜데믹으로 바구니를
철저히 씻고 햇볕에 말립니다.
첫 번째 나무에 블루베리가
많이 달린 고랑으로 들어가면
블루베리가 많습니다.
실컷 따 먹고
10 파운드를 혼자 땄습니다.
인디애나주로 가는 길에
멋진 다리로 만나고
이제 옥수수 농장 찾아 갑니다.
주소를 찾아서 달리자
농가 헛간에 당도했는데
올해 첫수확이라고 합니다.
헛간 안에 들어가자 옥수수
10개에 3달러 (3,200 원) 이니
무지 쌉니다.
막 영글은 옥수수가 연하여
여기저기 나누려고
80개를 샀습니다.
옥수수가 모라라면
부부는 옥수수밭에 가고
이 공주님은 아르바이트생 이웃입니다.
공주를 데리러 온 엄마, 캐티를
만나 그녀의 집으로
달걀을 사게 되었습니다.
닭장도 구경하고 부모님은
캐스트 하우스인 별채에서 사시고
그녀의 집은 14 에이커라니
모하비의 소망이 바로
넓은 땅입니다.
캐티는 딸 외에도
4명의 동양아이를 입양하였고
1명은 소아마비 장애아였습니다.
모하비가 안마당을 들어서자
우루루 아이들이 나와서 반겼습니다.
달걀 가지러 닭장을
열자 닭은 나가겠다고
신경전이 벌어지고 아이들은
까르르 웃습니다.
14에이커 (17200 평) 소유한 캐티는
산책로가 집안에 있습니다.
18개 1판에 2불 (2200 원) 이라니
미국 동부의 시골인심이 서부보다 더
좋습니다. 1판 반의 달걀을 받고
기부겸 10불 지불했습니다.
캐티집은 땅은 넓으나 인디애나 듄스의
인접된 미세모래로 농사는 안되고
호박은 된다고 합니다.
다시 이곳을 지나치면
달걀 있는지 미리 연락하라고
전화번호와 집주소를 받았습니다.
캐티 집을 빠져 나오자
소들이 풀을 듣는 목장에
새들도 벌레사냥에 바쁩니다.
미국 들판에서 처음으로
수수밭을 만났습니다.
다음 행선지를
찾으려고 주차를 했는데
영화 'Cast Away' 탐 행크스가 선
캐스트 어웨이의 마지막 장면에
내가 있는 듯합니다.
미국 동부의 시골은
친절하고 인심이 넉넉하여
농장을 방문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10개씩 들은 봉지를 열면
허술하게 작은 옥수수가 든 봉지에는
어김없이 옥수수 10개보더 더
많이 들어 있습니다.
달달하고 연하여
앉은 자리에서 3개 뚝딱
해치웠습니다.
볼수록 귀여운 블루베리,
옥수수의 톡톡 씹히는 맛,
달걀 노른자의 진한 색깔에 반하고,
이 먹거리를 캘리포니아주에서는
만날수 없는 동부 시골농가의 인심입니다.
8월의 JMT 여행중
Forth recess Lake 모습
캘리포니아 주는 9월 첫째주 노동절
연휴 전후로 국립공원과 국유림을
잠정적으로 통제했습니다.
연휴에 많은 산행일정이
취소되었지만 인재로 인한 산불이
더 이상 발생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산림통제로 모하비도 2차 JMT 도보여행
10일간의 일정이 취소되었으며
짧게 걷는 5일간의 일정을
9월 7일 떠납니다.
댓글은 다녀와서 고맙게 읽겠습니다.
* 모하비의 모험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좋은 감상이 되셨다면 공감과 댓글도 남겨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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