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비의 모험 Mojave's Adventures

Hiking 미국 서부 산행

고도높은 시원한 산행 -2편

Mojave 2021. 9. 2.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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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 Burnham 8997' (2742 m)

 

바덴파웰산에서 번햄산은 서로

가까이 있고 정상에 오르면 수려한

산군들을 감상하기 좋습니다.

간식을 먹고 담소나누다가

번햄산을 향합니다.

춥고 바람부는 산에서

잘 자라는 산을 뒤덮는 밤나무

 칭커핀 Chinquapin 

 

 

 

 칭커핀 나무는

수량이 풍부한 곳에는

작은 밤이 열리지만

 

 

 

춥고 메마른 척박한 기후에는

 열매를 달지 못합니다.

 

 

 

산병풍이 여러겹 둘러싸인 조망권

 

 

 

바람과 거친 날씨로

90도 자세로 굽어진 상태로

자란 소나무

 

 

 

엔젤레스 국유림

 

 

 

바람의 방향으로 깎이며

자란 소나무

 

 

 

이미 자란 소나무 잎은

따가운 햇살과 추위로 연두빛이고

 

 

 

새로 나온 잎새부분은

짙은 초록색입니다.

 

 

 

비가 많은 미 동부는 새순이 자라는

색깔이 연두색인데

환경이 다르니 반대입니다.

 

 

 

추위와 가뭄을 이겨

단단한 전나무 잎새

 

 

 

밟으면 바스락 으깨지는

이 식물에 꽃을 피우다가 눈과 비가

오면 수분을 흡수합니다.

 

 

 

봄이면 이 PCT 길을 걷는

전 세계에서 몰려오는

백패킹 하이커들을 쉽게

만날수 있습니다.

PCT 하이커들은

봄에 이길을 지나서 지금쯤은

와싱톤주를 걷고 있을 것입니다.

 

 

마운트 번햄 산의 정보를 보시려면

http://www.hundredpeaks.org/guides/14h.htm

 

 

 

열악한 날씨를 견디고

굳굳하게 자라는 소나무의 기백은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바위를 뚫고 자란

소나무

 

 

 

한국인 부부 등산객을

만났는데 새로운 산을 다니고픈

열망에 산악회 이름을 물어서

씨에라 클럽에 대한 설명을 합니다.

 

 

 

산을 좋아하는 이유 하나로

국가와 인종을 떠나

남녀노소 친구가 됩니다.

 

 

 

죽어서도 스스로

제살을 깎아서 나무결을 내어

예술품을 만듭니다.

 

 

 

2개의 산을 오르고

쉬엄쉬엄 하산합니다.

 

 

 

하산 중의 마지막 휴식

 

 

 

은퇴후 주 2회 이상

산행하는 메리님

 

 

 

아침에 주차한 

Angeles Crest Hwy. 길

이제 남쪽으로 자동차를 달립니다.

엔젤레스 크레스트 하이웨이 산길을

기준으로 남단은 불을 막았고

북단은 거의 불이 탄 상태입니다.

 

 

 

Mount Barnham Summit

 

펜데믹으로 힘들어 하는 

남가주 주민들을 위해 등산로를

서둘러 개방하였습니다.

앤젤레스 국유림은 요즘 자연산불의

빠른 진화를 위해 더운 여름에도 더 많은

소방로을 만드는 모습의 불도저가

8월 7일 다녀온 산행기였습니다.

 

* 모하비의 모험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좋은  감상이 되셨다면 공감과 댓글도 남겨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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