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ack Mountain #4 6149' (1874 m)
차파로사 피크를 오른후
9마일 (14.5 km) 비포장 도로를
차량 이동후 오른 블랙산도 사막산입니다.
블랙산의 등산로는 짧지만 그늘이 없고
오후의 체력이 소진으로 시간이 지체되었습니다.
블랙산 씨에라 정보
http://www.hundredpeaks.org/guides/23f.htm
바위틈으로 잘 자란
선인장
단단한 가시가 서로
엉겨 붙어 있습니다.
다음달 쯤인 4월 하순경
선인장꽃이 필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그 꽃을 감상하기
위해 이산을 4월에 오르기엔
사막산의 기온이 몹시 더워집니다.
눈앞에 보이는 산이
블랙산이지만 3번의 낮은
고개를 넘어야 합니다.
모하비 유카꽃이 작년에
피었다가 진 꽃대궁
낮은 협곡이지만
좁아서 위험합니다.
사막산은 척박한 기후와
고온과 메마름에
바위는 거칠고 날카롭습니다.
키낮은 나무들도
바싹 말라서 넘어지면서
다칠수 있습니다.
유난히 뽀족한 산은
그래넷 산 #2 입니다.
올해 4월 9일 산행한 링크
https://blog.daum.net/hees1113/531
2016년에 올랐던 그래넷 산 링크
https://blog.daum.net/hees1113/301
블랙산 이름처럼 점점 검은
돌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황량하고 볼품없는
산길입니다.
그러나 이 산에서 보는
전망은 최고의 조망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블랙산 정상자체는
황량하고 검은 바위가 산만하지만
이곳에서 보는 전망은
사방이 뚫려서 아름다운
시야를 가지고 있습니다.
간식을 먹고 하산합니다.
바람은 먼산의 눈으로
차지만 오후 기온은 거침없이
올라갑니다.
후비의 레리님이 하산하면서
다쳤습니다.
든든한 친구, 루이님이
배낭을 짊어져 주었습니다.
온통 가시를 품은
나무도 조심해야 합니다.
오후가 되자 다시
기온이 하강하기 시작합니다.
주차장이 보입니다.
이곳까지 올라오는 차량은
승용차는 불가능합니다.
펜데믹으로 2명씩 카풀 또는 혼자 운전
총 6대의 대형 차량이 올라왔습니다.
리더, 빌은 이곳까지 힘들게 차량 이동후
젊은 아내, 버지니아가 70이 훌쩍 넘은
남편의 장거리 밤운전의 걱정전화로
블랙산을 포기하고 먼저 귀가하였습니다.
늙어지면 아내말을 잘 들어야
삶이 순조롭고 행운이 따릅니다.
모하비 말이 백번 맞지요?
* 모하비의 모험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좋은 감상이 되셨다면 공감과 댓글도 남겨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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