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yan Peak 6,108 ft (1,861 m)
캘리포니아 남쪽방면의
14번 도로는 모하비사막으로 가는
하이웨이이고 이 도로로 계속 북진하면
서쪽으로 향하는 178번 도로를 만나면서
씨에라 네바다 산맥의 최남단이 시작됩니다.
그리고 179번을 버리고 북진하면 바로 395번
도로를 만나면 본격적인 씨에라 네바다
산맥이 나란히 달리며 그 산등줄기에
미국본토에서 가장 높은 산,
마운트 휘트니가 있습니다.
14번 도로를 타고
만나는 장소까지
2시간을 달려야 합니다.
Jawbone Canyon visitor Center
0830am 전에 모두
도착했습니다.
오늘 오르는 산은
씨에라의 최남단에 있으며
178번에 있는 Kern County에서
27마일 (44 km),
LA County에서 140마일 (225 km)
거리에 있는 곳입니다.
조본 비지터 센터에서
조본 캐년 로드로 적당한 간격으로
함께 달립니다.
일부 구간은
비포장도로로 SUV 차량이
필요합니다.
사막 곳곳에 RV 차량이
많이 보이고 조본 캐년은
사막언덕을 마음대로 달리는
듄 버기 (Dune Buggy) 동우회가
모이는 곳입니다.
Mayan Peak 등산로 입구
펜데믹으로 카풀을 줄여서
많은 차량이
주차 되었습니다.
사막산의 겨울 아침은
손이 시릴 정도로 춥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가장 높은
곳의 뒤에 정상이
숨어 있습니다.
길 양쪽으로 자란
레빗 브러쉬는 봄부터
노란꽃이 피면 사막의
들꽃을 대표하여 장관입니다.
등산시작은 PCT 길을 따라
조금 걷다가 지름길로 빠집니다.
PCT 는 세계에서 미국에서
2번째 긴 등산로이며 전체 길이가
2,650마일 (4,265 km)입니다.
산을 오르다가 뒤돌아 보면
컨카운티를 둘러싸고 있는 높은
산에 눈이 하얗습니다.
이제 PCT 를 버리고
Mayan Peak 으로 향하여
모래길을 힘들게 오릅니다.
4년 전에 모하비가 오를 때는
바람이 몹시 불어서
힘들게 올랐고
정상에서 비를 만났는데
오늘은 바람이 없어 등산하기
좋은 날씨입니다.
사막산이지만 해발 고도가
6,108 ft (1,861 m) 이기 때문에
날씨에 따라 위험한 산입니다.
겨울에 마을에
비가 오면 이 산자락에서는
어김없이 눈이 옵니다.
점점 바위산과 가까워집니다.
뒤돌아 본 모습
60세의 나이가 무색하게
20대같은 에너지를 가진 중국인
쉬앤님이 정상에 서 있습니다.
정상에서 남쪽 조망
바위틈에 있는
방명록 함을 찾았습니다.
노란 바위색의 이것은
라이켄 (Lichen) 이라는 이끼류로
공기가 맑은 곳에서 자라며
색깔이 곱습니다.
정상에서 북쪽을 바라보면
씨에라 네바다 산맥을 이루는
10,000 ft (3,048 m) 이상의
높은 산들이 즐비합니다.
만피터 넘는 산이
무려 247개나 있습니다.
북쪽의 멋진 씨에라 네바다
산맥을 배경으로
모하비가 찍었습니다.
정이 많은 한 멤버가
모하비가 들어가라며
다시 찍어 줍니다.
하산길
유카와 조슈아 트리 잎이 비슷하나
이 사막에는 유카는 자라지 못하고
조슈아 트리만 자랍니다.
어린 모습은 유카와 같지만
아기 조슈아 트리입니다.
왕복 3마일 (5 km) 이지만
엘리베이션 게인이 짧은 길이에
1,800 ft (549 m) 로 가파릅니다.
가파르게 오르고 모래가 많아서
cross- country 즉 지름길로 걸어도
왕복 3시간이 소요됩니다.
* 모하비의 블로그를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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