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비의 모험 Mojave's Adventures

Hiking 미국 서부 산행

1. Rabbit Peak #1 & Granite Mtn. #1

Mojave 2021. 1. 11.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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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개 봉우리 산행기 - 1편

1) Rabbit Peak #1 - 5,307 ft (1,618 m) &

2) Granite Mtn. #1 - 6,600 ft (2,012 m)

 

로스 앤젤레스 인근의

앤젤레스 국유림은 올해 최악의

산불로 앤젤레스 포레스트 하이웨이로

통하는 산들은 지금 모두 통제되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코로나19라는 

고약한 전염병으로 캘리포니아주는 올겨울

국유림과 국립공원의 모든 캠핑장을 통제했습니다.

엔젤레스 국유림 중

엔젤레스 포레스트 하이웨이의

산길에 마일리지 마크 15.18 지점이

등산로 입구입니다.

 

 

 

 

 

12월 27일의 산행 일정은

4개의 산을 오르며 한바퀴 돌아오

거리는 약 10 마일 ( 16.1 km)이고

엘리베인션 게인이 4,345 ft (1,324 m)의

매우 가파릅니다.

 

 

 

 

 

펜데믹으로 캠핑장이

통제되어 인적없이 쓸쓸합니다.

 

 

 

 

소방도로를 잠시 걷다가

왼쪽 돌 이정표를 보고 산길로

들어 섭니다.

 

 

 

 

 4개 봉우리 중에

첫 번째로 오르는 산은

사진의 전신주 뒤에 있습니다.

 

 

 

 

등산길이 전신주가 많아서

불편한 마음이 들고 산정상

볼품이 없습니다.

 

 

 

 

 

 

그런데 왜 볼품없는

산에 이름이 붙여졌을까요?

 

 

 

 

등산로에서의 조망권과

산 위에서 유명한 산들을

한 번에 볼수 있기 때문입니다.

 

 

 

 

척박한 모래산에

비가 거의 없다가 비가 내리면

산은 비를 빨리 흡수하기 못해

물꼬를 트이게 했습니다.

 

 

 

 

 만난 소방도로를 버리고

오름길 전에 휴식하고 

이제 가파르게 오릅니다.

 

 

 

 

오늘 산에서 조망하는

윌슨산 일대의 산들은

지난 여름의 산불로 향후 몇 년은

오르기 힘들 예정입니다.

 

 

 

 

등산로 입구에서

아득히 보이던 전신주들이

이제는 발아래에 있습니다.

 

 

 

 

자연산불이 워낙 심하여

미리 대비하려고 여기저기 많은

소방도로가 생겼습니다.

 

 

 

 

 

레빗 피크 (Rabbit Peak) #1 에

오르니 방명록 함이 

산불위험으로 없습니다.

 

 

 

 

정상에서 앤젤레스 크레스트

하이웨이를 통하여

오르는 산들이 즐비하게

도열한 조망권입니다.

 

 

 

 

 

모하비도 저 산맥에 도열한

명산 40여개를 모두를

올랐습니다.

 

 

 

 

 

산불로 아픈 마음을 쓸어내고

파란색 표시의

그레넷산 (Granite Mtn.) #1으로

향합니다.

 

 

 

 

 

레빗피크에서 그레넷산으로 가는

산길은 몹시 가파르고

화강암 바위가 있어서 멀리서도

흰색빛 바위가 보입니다.

 

 

 

 

 

건조하고 척박한 곳에

자라는 유카꽃대가 쓰러지고

아기 유카가 나왔습니다.

 

 

 

 아기 유카는

자라서 6월에 꽃이 핍니다.

 

 

 

 

 

물없는 땅의 어미 유카는

꽃을 피우고 바로 죽고 그 죽음의

영양을 먹고 아기 유카가 자랍니다.

물고기 번식법과 동일합니다.

 

 

 

 

 

앤젤레스 국유림에는

대표적인 산길 하이웨이가 있는데

엔젤레스 크레스트와

앤젤레스 포레스트입니다.

 

 

 

 

앤젤레스 포레스트 도로 쪽으로

보면 사진의 흰색 띠모양이

모하비 사막입니다.

 

 

 

 

 

그레넷산과 가까워지자

멋진 화강암 바위의 보입니다.

 

 

 

 

 

사진 중앙의 봉우리 옆면에 희게

파인 부분의 산은 정면에서 보면

딸기모양을 하여

스트로베리 피크로 불립니다.

 

 

 

 

산불이 난 뒤에

가장 먼저 번식력을 자랑하는

푸들덕입니다.

여름에 보라빛 꽃이 아름답지만

피부에 스치기만 해도 일주일 가량

가려운 독성 식물입니다.

 

 

 

몇 년전의 산불로

죽어서도 서 있었던 나무는

이제 쓰러졌습니다.

 

 

 

 

맞은편의 산자락에서

불이 날때 이곳에도 그 화기가

왔을 것입니다.

 

 

 

 

죽어서도 서있는 고사목의

소나무는 살아서 천년,

죽어서 소멸까지도 천년을

누린다고 합니다.

 

 

 

 

 

죽어진 아픔속에서

아기 소나무가 태어 났습니다.

 

 

 

 

그레넷산 정상

 

 

 

 

리더, 피터님이 바위틈으로

방명록 함을 찾아 보지만 이곳도

 없습니다.

 

 

 

 

 

모하비가 4년 전에 왔을 때는

이 나무는 서 있었는데

 쓰러졌습니다.

 

 

 

 

멀리 보이는 산맥들이

올여름 화마로 고통을 받고

이 불로 남가주 일대가 낮도 밤과

같았다고 합니다.

 

 

 

 

올해는 아니지만

몇 년전에 이곳도 산불이

있었습니다.

 

 

 

 

정상에서 북쪽 전망

 

 

 

 

정상에서 남쪽 전망

 

 

 

 

정상에서 서쪽전망

점심을 먹고 이제 3번째 봉우리

라운드 탑으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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